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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8 02:36
생물학적차이아닐까요?
대신여자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몇시간동안 수다떤다던가, 백화점가서 몇시간동안 아이쇼핑한다던가 하는걸 좋아하죠 남자들은 엄청 싫어하는 반면에
12/11/28 02:46
전문적으로는 잘 모르겠으나 간단하게 생각하면
"친구들이 안 해서" 가 정답 아닐까요? 당장 저도 남자인데 제 주변 친구들이 LOL을 안 하니까 저도 안 하게 되네요. 스타나 디아는 어렸을 때 주변 친구들이 다 해서 시작했는데... 일단 시작해야 재미도 느끼고 더 빠지고 하는건데 시작을 할 기회가 없으니 뭐. 스타2도 저는 나오자마자 구입하고 지금도 재밌게 하고 있지만 몇몇 예전 같이 스타1 같이 했던 친구들은 아무리 스2 같이 하자고 꼬셔도 안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많이 안 한다고... 비슷한 원리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여자들이 비싼 명품백 사고 하는거 이해 못 하죠. 아마 여자들 사이에서는 누가누가 더 비싼 백 들고 다니나 경쟁심 비슷한게 있을 겁니다. 남자들이 MMORPG에서 누가누가 더 비싸고 지존급인 아이템 들고 다니나 경쟁심 가진 것과 비슷하겠죠. 다만 서로 이해를 못 할 뿐...
12/11/28 02:48
생물학적인 차이는 잘 모르겠고
제가 본 남친이나 남편이 게임하는 걸 싫어하는 경우의 90% 정도는 남친이나 남편이 조절을 못하는 경우였습니다. 뭐 저도 이것저것 게임 많이 하는지라 게임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거나 이해 못하지는 않습니다만 얼굴도 모르는 온라인 인간관계란 얄팍하기 짝이 없고, 게임 할 때나 재미있지 유행 지나 접고 나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온라인 친목 때문에 오프라인 여친이나 아내와 싸우며 관계를 악화시키는건 주객전도로 보이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재미를 느끼는 수준을 넘어서 오히려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몰입하는 건 잘 이해 안됩니다.
12/11/28 02:52
여자는 일반적으로 경쟁, 대결에 재미를 못느낍니다.
남자야 본능적으로 상대를 이기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합니다만 여자야 그렇지 않죠. 원래 그런데 뭐 이유가 있겠어요. 그냥 다른 동물이고 생물이고 한가 봅니다. 상대를 이긴다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못 느끼니, 일반적인 모든 게임이 재미없죠. 여자가 좋아하는 게임은 보통 같이 공동의 목적을 이루는거, 시뮬레이션(RTS 말고 심즈 등), 귀엽고 예쁜게 많이 돌아다니는거, 등등입니다. 다만 이러한 게임 마저도 주위 여자들이 그다지 즐기지 않는건, 별로 게임이라는 문화가 여자에게 친숙치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12/11/28 03:30
여성들은 승부욕 자체가 남성들보다 약한거 같더군요.
물론 여성들만의 승부욕이 있겠지만요... 적어도 게임은 남성들의 승부욕 코드에 가깝더군요.
12/11/28 03:38
저는 여성들의 승부욕이 남성들의 승부욕보다 약하는 주장에 동의 못 하겠습니다.
대학생인데 저희 과 여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성적 욕심, 등수 욕심 등등을 보면 여성들의 승부욕이 전혀 약해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경쟁심을 느끼는 부분과 여성들이 경쟁심을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서로 승부를 볼 일이 없고 따라서 서로 승부욕이 잘 드러나보이지 않는 것 뿐이죠. 말씀하신대로 게임에 대해선 남성이 승부욕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12/11/28 03:43
공감합니다. 저도 여성분들이 승부욕이 더 강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특히 단체에서 하는 경쟁의 승부욕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학창시절 시험 못쳐서 우는 여학생들이나..대학 들어와서 학점관리하는 여학생이나.. 정말 옆에서 제가 보기에도 살떨리게 경쟁하는게 보입니다. 질투도 많구요.. 오히려 남자들은 이러한 승부에서는 그냥 아웃오브 안중인 경우가 많죠.. 여자들은 다수 사이에서 자신을 뛰어나게 보이는 부분에 승부욕을 느끼는 반면..남자는 1:1 대결 또는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경쟁에서 승부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2/11/28 03:40
대부분의 여성들은 배우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게임을 왜 배워서까지 해야해? 라고 생각하는게 기본이죠. 조금어려우면 바로 포기하는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금방배울수 있는 게임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죠.. 테트리스나 애니팡이나 여성분들이 좋아하죠. 퀴즈같은거나.. 스포츠같은것도 그래요. 룰이 복잡하면 일단 별로 싫어합니다. 어려운 스포츠 볼바에는 쉽게 볼수있는 영화보는게 즐겁고, 영화도 어려운 스릴러보다는 멜로물이 즐기기가 좋습니다. 어려운 게임배워서 할바에는 쉬운 테트리스같은게 재밌고, 바둑볼바에는 재밌는 예능보죠. 어려운 뉴스볼바에는 멍때리고 볼수있는 드라마가 즐겁습니다. 제여친이 반문하더군요. 편하게 쉴수있는 시간에 뭐하러 스트레스 받아가며 배워가며 그러냐고.. 저는 어려운만큼, 배우는게 많은것일수록 재미가 더 깊다. 뭐 이렇게 말했지만 여친말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반대로 " 왜 게임을 좋아하나요? " 라고 물을수도 있겠죠. 그러면 여러 대답이 나오겠지만 주 소비층이 남성이고 남성향 게임이 주류라는건 어쩔수없겠죠. 몇년전만해도 게임방가면 오디션류같은 (방향키로 춤추는) 게임이 여성들에게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려운게임 좋아하고, 특히 요즘은 어려운 룰이 있는 스포츠 좋아하시는 여성분들도 많지만요~
12/11/28 04:29
여성들은 대개 다른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비교우위)에 집착하지만 남성들은 대개 자기만족(절대우위)에 집착하죠. 남성들의 관심사와 여성들의 관심사가 차이나는 본질적인 이유는 바로 저거라고 봅니다.
다시말해 대인관계에서는 대개 남성이 여성을 따라갈 수 없고, 처박혀서 혼자 하는 일에서는 대개 여성이 남성을 따라갈 수 없죠.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12/11/28 04:43
여성은 다수 사이에서 자신을 뽐내고 싶어하는거고
늠성은 양자 사이에서 이기고 싶어하은 것 같습니다. 여성이 애니팡 점수 높이는 이유는 자기 점수를 보고 경외해달라 라는 것에서 나오고 남성이 애니팡 점수 높이는 이유는 '저 놈이 나보다 점수가 높네? 따라잡아주지' 라는 느낌이랄까요...
12/11/28 08:42
모양새라는걸 따지는것 같기도합니다. 아니 왜 얼마나 할게없으면 쭈그려앉아서 컴퓨터앞에서 게임을 몇시간씩 하고있냐. 그래서 남자친구가 게임하는것도싫어하죠 오탁후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절제를 못하기때문도잇지만 적당히해도 게임하는거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m]
12/11/28 10:41
여자는 경쟁을 별로 안좋아하죠.
남자는 이기는 놈이 대장이죠. '와 쟤가 우리반에서 롤 제일 잘해. 우왕 님 짱.' 반면에 여자는 이기면 외롭습니다. 지는 놈들이 뭉쳐서 정신승리하거든요.
12/11/28 10:53
1. 여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
수익을 내야하는 게임회사로서는 게임을 주로하는 남자들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더 많이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하는건 직관적이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인데, 그런 게임 만들어 10개 팔동안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 천개를 판다면 어느 게임회사라도 남자들 취향의 게임을 주로 만들 수 밖에 없지요. 2.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 남성적임 1980~2000년대의 오락실, 2000년대 이후의 pc방 모두 여자들이 출입하기가 좀 힘든 곳이지요. 담배 자욱하고 어두컴컴하고... 무엇보다 그런 장소에 대한 여자들의 인식이 매~~우 안 좋다보니 안가게 되고 게임을 자주 접할 기회도 자연적으로 없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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