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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0 23:42
사람대 사람에 비유하자면 스스로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해 나갈 때 그 사람을 인정하게 되니다.
국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12/12/10 23:58
박후보의 타임지 건에 대해서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좀 넓게 일반적으로 하는 얘깁니다만
사안에 따라서는 내부적으로만 잘 공유해서 처리하는게 덜 쪽팔리는 일일 수도 있기는 하죠.. '우리집 진짜 돈없어.. 빚이 4억이야' '우리 할아버지가 친일파였대..' 이런건 굳이 자랑할건 아니니까요. 치부를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그것이 진짜로 '나'의 치부인지, 아니면 희생을 감수하고 '나'의 치부를 드러낸다는 정의감을 가장한 '나의 적'의 치부를 드러내기 위한 마음인지 뭐 그런걸 잘 따져봐야겠지요.
12/12/10 23:59
사람사이의 관계만 해도 같은 말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그런 얘기를 어떤 식으로, 어떤 뉘앙스로 하느냐 차이도 크다고 봅니다. 일베였나 어디선거 싸이 예전에 미국인 비하하는 이야기 있었던거 CNN에 제보해서 미국에서 싸이 인식이 좀 나빠졌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피지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반응은 '하여튼 쓰레기 같은 일베인들' 정도였죠.
12/12/11 00:08
언론의 자유의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치부를 드러내서 개선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것이 오히려 국익이라는 주장 또한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12/12/11 00:48
치부가 어떤거냐에 따라 사실 다르긴합니다....
솔직히...한국은 선풍기 괴담 이런걸 믿는다! 이런건 안알려져도 되잖아요 크크크;; 성질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아요. 근데 기본적으로는 알려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황우석박사 사건때 사기가 밝혀지고 외국에서 한국을 아예 등한시 하려다 밝힌것도 한국인들이라 그나마 덜?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이건 진짠지 모르겠네요. 이번 싸이에 대해 알려진것도...조심스럽지만, 저는 알려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미국대상으로 한 욕이 아니면 시끄럽지도 않았겠지만, 그 대상이 가장 싸이가 많이 대박친 미국이고, 그것에 대해 사과나 해명을 하지도 않았고...본인도 까먹은건지.
12/12/11 02:10
개인적으로, 정치의 영역이 좀 더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부분을 널리 알리는 것도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하면 희화화도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인물들이나 역사적 인물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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