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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01:59
가끔씩 서울말 쓰면서 민폐(?)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쳐다봅니다.흐흐.
제가 본 경우는 1) 명절 앞두고 미어터지는 자갈치 시장에서 바빠죽는 상인 아주머니께 대포 카메라 들고 이거저거 물어보면서 포즈 잡아달라던 남자분. 2)외곽 좀 덜 알려진 해수욕장 가는 버스 안에서 "우와, 부산에도 맥도날드랑 피자헛이 있어." 하고 큰 소리로 감탄하던 중앙대 모 동아리 mt 멤버들; (특정대학 비하는 아닙니다.^ ^;) 3)백화점에서 '서울점에는 ~브랜드가 있는데 왜 부산점에는 없냐'고 수준차이 난다고 떠들던 커플. 주변에서 다 째려보더군요 흐흐. 아무래도 안 좋은 행동을 했을 때 부산말 쓰는 사람보다는 더 주목받는 경우는 있습니다.
12/12/11 02:46
한 2년 전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모두는 아니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잠깐 주목하긴 하더라구요. 막 티비에서 말하는 노골적인 그런 반응은 아니었습니다.
12/12/11 03:00
그냥 대중교통같은 사람 많은데서 친구랑 이야기하면 조금 쳐다보는 정도?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은 그 지역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해서 쳐다보는거 같더군요
12/12/11 03:21
글쎄요..저도 부산 정말 많이 가봤지만 저는 과장에 한표 던집니다.
지하철이나 택시 혹은 공공장소에서도 서울말 쓰는데 딱히 제가 주목받는다거나 상대방 태도때문에 위화감 느낀적은 없는거 같애요. 길같은거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들 잘해주시구요. 그리고 부산도 백화점이나 호텔같은데는 서울말 쓰는 직원분들 많던데요.. 서면 롯데백화점 몇군데 매장 구경했었는데 거의 다 서울말 쓰셨던걸로 기억합니다.
12/12/11 03:50
서울 거의 30년 살다가 부산 3년간 살았는데 안쳐다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관심도 없어요;;;;;;; 다만 관광객들 많이 오는곳 가면 처음 온 호구인줄 알고 관심가져줍니다...
12/12/11 06:30
부산에 살고 있는 서울말 쓰는 사람인데, 가끔 쳐다 봅니다.(음식점에서 주문을 할 때라던가...) 서울 사람들이 사투리 쓰는 사람들 쳐다보는 것과 비슷한 정도이지 않을까요?
12/12/11 11:59
그런가요 대구사람이고 서울에 살고있는 입장에서 대구사람은 표준어에 되게 민감합니다 대구친구에게 서울말 모르고나오면 심각한욕 얻어먹죠 그리고 서울말들리면 쳐다보고 옆에 있는친구한테 한소리할때도 있구요
대구친구가 서울올라왔을때 들리는억양이 항상 서울말이니 신기해하더라구요 부산에비해 외지인유입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곳이라 잘 몰겠네요 저는 정말 신기하게도 서울사람에겐 표준말 대구사람에겐 사투리 둘과 같이 있을때 섞어쓸정도로 완벽하게구사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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