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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4 17:54
제가 요 댓글 달고 싶었는데..
저도 약간 저런 타입이라;; 이해가 됩니다. 그냥 악의 없는 습관이고, 자신이고 타인이고 시간 늦는 거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ㅜㅜ
12/12/24 18:59
저도 여기에 한표
그냥 시간관념이 그런사람인경우일듯요 오히려 미안한맘 갖고 올거기땜에 뭐라하면 역효과+맘에쌓일듯요 적당히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한듯싶네요
12/12/24 17:33
사람이 약속에 늦는건 습관입니다. -_-; 누구에겐 안늦고 누구에겐 빠르고 그런게 없어요.
절대 늦으면 안되는, 이를테면 수업이라거나 면접이라거나 이런건 챙겨도 약속은 꼭 늦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냥 익숙해지시위해 30분 먼저 약속을 잡거나 아니면 아예 30분 늦게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뭐라뭐라 말해봤자 다음엔 안그럴게 하고 또 늦어요. -_-a;; 저도 어제 3시에 보기로 하고 3시 50분까지 기다린지라 담담합니다. 크크 물론 저도 예측하고 3시 25분쯤 왔는데 저를 뛰어넘더군요.
12/12/24 17:33
항상 늦는 사람들은 시간관념도 별로 없고 자신이 늦는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별로 없습니다. 믿기 어렵지만 태생적으로 시간 맞추는 것 자체를 어려워 하는 사람도 있고요.
몇 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이미 습관화 된 사람은 잠깐 나아지는 듯 하다가 이내 원래대로 되돌아가더군요. 그래도 지적해주는게 그나마 자각하는데는 도움이 되더군요. 가끔씩은 극약처방도 써보고요.
12/12/24 17:33
제가 겪어본 바로는.. 자신이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는걸 알면서도...
나가야 될 시간이 되서야 준비하더라고요... 습관이기 때문에 금방 고쳐지지는 않을거예요..
12/12/24 17:34
여자는 남자랑 달라요...
1시간 이상 넘는 건 문제가 있지만 연애 초기에 30분~1시간 이내라면 보통 집안에 있는 옷장 뒤집어서 어울리는 코디 찾느라 그런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물론 늦는 게 습관인 분도 계시지만요. (하지만 이 경우도 호감있는 이성과 만나는 경우에는 비슷한 이유입니다) 남자는 면바지 or 청바지, 와이셔츠 or 티셔츠, 코트 or 점퍼, 스니커즈 or 로퍼만 고르면 되지만(일반적으로) 여자는 수십가지의 선택지가 추가됩니다. 연애 초기시라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오만가지 치장을 종류별로 맞추느라 늦는구나 생각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반대로 연애를 오래한 커플의 경우 약속시간에 여친이 일찍 나올 때 속상할 때도 있어요.
12/12/24 17:37
걍습관이죠......예전여자친구만날때 항상 여자친구동네에서 만났는데(저희집에서 거리 한시간반.....) 제가 항상 30분이상 기다렸었네요
12/12/24 17:40
대신 늦게나온다는 말 절대 하지마시고 행여나 예상보다 일찍 나온경우 (5시 약속이고 5시 20분까지 나왔는데 5시 15분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옴) 주변에 잠깐 구경다녔다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늦게 나왔다고 말하면 그다음에 더 늦게나와서 5시 약속잡으면 50분에 나올겁니다.
12/12/24 17:39
특별한 계획이 없는데 늦는거야 그냥 여유있게 기다리면 되지만...공연이나 예약이 되있는데 늦으면 휴...
아니면 아침일찍도 아니고..주말오후에..충분히 미리 준비할시간이 있었을텐데 늦으면...휴.. 집이 걸어서 오분거리라 나오기 오분전에 연락하면 시간맞춰 도착할수 있는데...밖에서 십분씩 기다리게 하는것도 휴.. 다 제이야기네요.
12/12/24 17:41
한 한시간쯤 교양해주세요.
저는 여친회사앞에서 한시간쯤 기다리는건 화한번 낸적없지만 여친집앞에 데리러 가서 5분 기다리는건 엄청 화나더군요. 일때문에 어쩔수없는 상황에선 충분히 이해가지만 지가 늦장피다가 늦으면 승질나지요. 2~3 번 5분정도 기다리게 하길래 한시간정도 교양하고 된통 울린다음엔 절대 안늦더군요. 한 1~2 분 늦은적은 있는데 허겁지겁 뛰어나오니 봐주게 되네요.
12/12/24 17:46
약속장소를 서점으로 잡으세요. 실내라서 따뜻한데다가 책보면서 기다리기는 그만, 다만 습관적 지각은 윗분처럼 대응하면 좋을듯
p.s: 윗분 대단하신듯. 한시간쯤 교양하는것도 말빨 안되면 못하니까요
12/12/24 17:49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지만
['약속시간을 꼭 지켜야된다']는 의지가 없어서 그래요. 따끔하게 얘기하시던지 그것이 좀 불편하다면 ['지킬수밖에 없게] 약속을 잡으세요' 미리 영화표를 예매해놓고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시작한다거나 하는식으로요
12/12/24 17:50
5년 사귄 여자가 있는데 3년동안 제 시간에 온적이 한 10번?그걸로 맨날 싸웠는데 늦으면 그냥 집에가세요 세게 나가면 고칩니다...
12/12/24 19:39
근데.. 이런거 다른편으로 보멷 남친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꾸미다가 늦는다고 생객할 수 있지않을까요?? 크 잘 얘기해서 화내지 마시구 좋게 푸세요~
12/12/24 20:34
잘 보이고 싶어서 꾸미는 거면 30분 일찍 시작하면 되는 걸 가지고.. -_-;
한두번이면 깜박할 수도 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매번 그러는 건 개념이 없는 거죠. 좀 오바하는 건지 모르지만 전 매번 저렇게 늦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저런 사소한 거에서부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거거든요.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근데.. 제목은 늦는 이유를 물어보는 건데... 저건 여친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는 거 같은데요 -_-
12/12/24 21:04
이제 31살이 되는 나이가 되도록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은 여럿 봤습니다.
일단 저는 어지간해서는 시간 약속은 잘 지키는 편이고 늦는 경우에도 많이 늦는 일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자주 늦는 이성친구나 여자친구가 꽤 있어왔습니다만 쉽게 본다거나 악질이라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좀 지나치다고 보는 게 그들에게 어떤 악의가 있거나 저를 소홀히 할 생각으로 그런건 아니었거든요. (그리 얕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살다보면 느낀게 그냥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는 겁니다. 대개 약속시간에 딱 맞춰 씻고 준비를 하고 무언가를 하는게 버거워하더군요. 또한 남자들은 시간이 다가오면 순식간에 씻고 준비가 모두 끝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남자랑 비슷하게 약속시간을 자각하거든 난리가 나죠. 여자와 생활을 하다보면 느낍니다. 여자로 사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를요. 머리 감고 말리는데만 걸리는 시간이 남자가 씻고 모든 걸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랑 비슷하니까요. 이걸 갖고 '여자가 미리 준비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면 그게 당연히 맞는 겁니다. 이런거 계속 지적해서 서로 기분 상하더라도 수정을 유도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따지는 사람도 지치니 제시간에 나올 수 있는지 미리 물어보거나 가끔씩만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솔직히 화를 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12/12/24 22:08
시험시간 같이 중요한 일정은 제쳐두고,
일반적인 약속을 잡을 때 5시에 만나자 하면 1. 5시 정각 2. 5시 즈음 으로 이해하는 두사람이 생기죠. 여자친구분은 2번에 해당되는 것일 뿐이에요. 게다가 편하게 느끼는 남자친구라면 뭐.. 본인은 크게 신경 안쓸거에요. 다음에 한번 늦게 나가보세요. orca님이 늦었을 때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화를 내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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