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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4 18:28
제가 이쪽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군생활 2년 정상적으로 보낸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민간인 입장인 우리 입장에서는 전쟁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는 단계에서 이미 동원령이 떨어집니다. 동원령 내려짐 -> 소집에 불응 -> 실제로 전쟁이 안남 -> 어떻게 되는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므로 잘 모르지만 법에 의해 다스려지지 않을까요? 동원령에 불응한다는 것은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불응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정보체계에서 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감지가 다 가능하고 대비하기 때문에 동원령 불응은 생각만큼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12/12/24 18:29
잘 된다고 봅니다.
도망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내가 살 곳은 내가 지켜야죠. 게다가 차라리 군대가 더 안전할 걸요...
12/12/24 18:32
저번에도 군 관련 이야기에 몹쓸 생각을 댓글에 적었는데 여기에도 적을 것 같네요. ㅠㅠ
웃긴 이야기긴 한데, 민간인으로써 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일 수 있을 것 같네요. 후방으로 도망치고 싶어도, 차를 이용해 도심을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 병목현상으로 도심에서 빠져나가는 인원만 엄청나니 나갈 수 없을 것이고, 영화에서 보듯이 모든 무기와 병력은 도로를 이용합니다. 도로도 활주로로 이용되게 만들어 진 곳도 있죠. 통제도 심할 거구요. 북한 군도 바보가 아니고 도로를 이용하겠죠. 결국 길가에 수송을 방해하는 민간인을..... 걸어서 가야하는게 맞는데, 사실 불가능 하죠. 포장 잘된 도로가 아닌 길을 걷는 것은 피로감도 상당하고, 식량 조달도 답이 없죠. 산속에 숨는다? 전쟁이 어떤식으로 발발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전으로 돌입할 경우에 산속에서 이유없이 사살될 가능성 농후하고요. 결국 집에 쳐박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안전하지가 않죠. 특히나 북쪽은 더더욱이요. 그래서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인원이 안오기도 할테지만, 그 인원은 헌병과 경찰이 주소지를 이용해서 수송하겠죠.
12/12/24 18:40
군생활 해본 경험상 전시에 군대가 제일 안전합니다.
가장 소식도 빠르고 먹고 자고 싸는데 문제가 없거든요. 가야죠! 내 가족을 지키러!
12/12/24 18:48
나라가 아닌 제 가족을 지킨다고 생각하고 기꺼이 소집되겠습니다.
라는건 멋진 뻘소리고 도망가봐야 어딜갈 수 있을까요.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많이죽는 현대전쟁인데요 뭐. 그냥 끌려가야죠.
12/12/24 18:49
전면전이 터지면 어떻게될지 모르지만(일어난적이 없으니까) 국지도발때 생각해보면 분위기는 알수있겠죠.
강릉무장공비사건(90년대초쯤 잠수함타고 간첩 넘어왔다가 발견되서 강원도쪽에서 작전하면서 결국 한명은 북으로 도망간 사건)때 실제 예비군도 소집했습니다. 작전지역안에는 현역들이 들어갔지만 그 배후를 지키는 역할을 예비군이 했는데 동원률이 낮았다고 하죠. 법적 처벌도 무섭지만 목숨도 소중하니까요.
12/12/24 19:03
실제소집이됐군요...
동원률이낮았다라...뭐 전면전이아니고 무장공비찾다가 괜히 가서죽을수있을테니 좀 가기꺼려질거같기도하네요...처벌은 없었나보군요
12/12/24 21:58
도망갈데가 없죠. 모든 도로 통제되고 항구, 공항 통제되고요.
시골에 살던사람 아니면 어디 산속에 숨을데도 없고요. 미국에 핵 전쟁 대비해서 벙커에 몇년치 식량 저장해 둔 사람처럼 대비해 놓은게 아니라면 답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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