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11월까지 9달동안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다이어트는 완전히 끝났다고 하긴 뭐하고, 아침점심은 평소 먹던대로 먹는데 아직도 저녁만은 평소보다 덜 먹고있는 수준입니다.
그동안 어머니께서 사두셔서 먹던 종합비타민제가 떨어져서 새로 비타민을 사서 먹어야하는데, 다이어트하는동안 분명히 평소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줄었을게 뻔한터라 이왕 사는거 제대로 된 걸로 사서 먹고싶습니다. 그동안은 어머니와 아는 컨설턴트 분에게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VB멀티비타민을 먹고있었습니다. 성분표를 보니 1일 분량이 (열량 10Kcal, 탄수화물 2g(1%), 단백질 0g(0%), 지방 0g(0%), 나트륨 0mg(0%), 베타카로틴 1.26mg, 비타민 B1 0.48mg(48%), 비타민 B2 0.53mg(44%), 비타민 B6 0.78mg(52%), 비타민 B12 1.16mg(116%), 엽산 114mg(46%), 나이아신 7.9mgNE(61%), 판토텐산 2.4mg(48%), 비타민C 55mg(55%), 비타민E 5.3mg α-TE(53%), 망간 0.6mg(30%), 아연 3.6mg(30%) )입니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구별정도만 할줄 아는 저로서는 저 많은 성분들의 종류와 함량이 적절한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요.. 라벨을 다 읽은게 아니라 못찾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있을겁니다.
그런데, 주변에 약사도 없고 아무 약국에 가서 다짜고짜 '종합비타민 어느게 좋아요?'라고 물어볼 넉살도 없고, 인터넷은 아무리 검색해봐도 신뢰도가 영....
서핑으로 건진 정보로는 국내제품보다는 미국산이 낫다. 센트룸은 '광고를 많이 때리는 덴 이유가 있다'라는 것과, 얼라이브랑 라이프포스라는 제품이 좋다더라.. 정도입니다.
비타민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왕이면 약국 혹은 코스트코 또는 국내 쇼핑몰 등 구입하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직배송은 두려워서 못하겠거든요. 언어장벽이 너무 세요.
아, 식구들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인데, 각자 다 다른걸 찾아서 먹어야하나요? 식구들은 50대 초반 남성과 폐경후 여성(부모님이죠), 30에 접어드는 여성과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제일 걱정되는건 비타민 D와 칼슘입니다. 시간나는대로 보건소 가서 간략하게나마 발목 골밀도 검사를 받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