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패치에서 케넨 평타 반응성이 향상되어서
다시 케넨을 한번 꺼내볼까 하고 탑케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두판은 노말 게임을 했었는데,
첫판은 예전처럼 선흡총 빌드를 가서 상대 럼블과 그냥저냥 비슷하게 자랐고

두번째 판은 오공을 만나서
워모그,썬파,란두인,라일라이를 가면서 거의 퓨어탱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두번째 판에서는 확실하게 평타견제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빨강에 방관, 왕룬에 물공2개, 흡혈1개를 들고갔었는데요
평타견제로 초반에 어떻게든 이득을 가져와서 자벨을 먼저 구입하고 나니까
사실 돌진기 오공도 그렇게 무섭지 않더라구요.
한타때 궁키고 선진입해도 썬파,워모그상태에선 굉장히 잘 버티기도 했구요.
상대 원딜도 예전 ap때보다 오래는 걸렸지만 결국 잡아내거나 전장 이탈도 시켰구요.

그래서 이대로 랭크를 몇판 더 해보았습니다.
다리우스 상대로는 4렙 플래시 당기기에 솔킬을 내주면서 야만의 몽둥이를 첫귀환때 내주었고 결국 씨에스 20개 정도 차이로 라인전 종료.
중반 한타때 워모그 달랑 하나로 선진입하다가 생각보다 쉽게 녹으면서 경기 패배. 뭐 이렇게 진행되었구요

그 후에 3연승을 거두었는데 탑에서의 상대는 리신, 올라프, 이렐리아였습니다.
제가 그들을 죽일수도 없었지만 그들도 저를 죽일수는 없는 뭐 그런 상황의 라인전이었습니다.
사실 이렐리아가 상대하기는 많이 어려웠는데 이 역시 자벨, 닌탑 이후로는 어느정도 할만해져서..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탑 케넨의 워모그,썬파,란두인 등 자벨3신기 템트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썬파와 워모그 순서는 상대 템트리에따라 유동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타상향으로 예전 패왕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초반에 생각보다는 까다로운 견제가 가능해졌고
궁극기야 워낙 좋다고 정평이 나있었으니 조금 더 파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직 게임 수가 많지 않아 다양한 챔프를 못만나봤는데 여전히 돌진기+스턴이있는 챔프들한테는 조금 까다로운것 같기도 하구요.
어찌됐건 핵심은 자벨3신기를 활용한 궁셔틀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이러면 말파이트 하위호환이 되어버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