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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16:19
이게 군대와서 생각이 바뀌는게..
불의를 보고 잘 못참고 이러는게 맞는거같은데 이 생활하면서 너무 맘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전역도 가까워지고 해서 그런건지, 그냥 무섭네요 내 불만 사항을 말한다는것이;; 아 이렇게 바뀌어가는 제 자신을 보면 그냥 답답합니다 ;;
13/01/29 15:36
LOL을 끊어야지;; 차단하시고 할꺼만 하시면 됩니다라고 댓글달러 들어왔네요;;
슬푸지만 군대라면 참는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휴가짤리신거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쉽네요; 상근이시니 퇴근하시고 친구들만나서 뒷다마 까면서 맥주 한잔하세요~
13/01/29 15:39
담배 + 술 + 노래방 콤보 이후 겜방가서 롤 하면서 다시 멘붕.. 은 군인이시구나 .. 는 상근이네요??
군대에서 몸상하고 마음상하고 머리는 포멧되고 .. 남은건 참을성 하나뿐입니다. 힘내세요
13/01/29 15:57
사무실에 퇴근시간까지 앉아있는게 너무 고역이네요 ;; 상근이 푸념하면 돌 날아오는건
너무나 잘알지만 다른분들 얘기나 들으며 위안삼고자 썼습니다 ... 감사합니다~
13/01/29 15:55
멘탈 붕괴가 오기시작하면 겉잡을수가 없는게 일반적일겁니다. 멘붕상태 자체가 제어력이 제로에 가까운 상태거든요. 그러므로 멘탈붕괴가 왔을때 어떻게 해야된다는 말은 성립이 안됩니다. 멘탈이 붕괴됬는데 뭘 어떻게 할수가있겠습니까.
아마 그 상황에서 참고 여기에 글을 올려 자문했다는 것 자체가 멘탈이 붕괴수준까진 오지않으신걸로 보입니다. 진짜 멘탈붕괴하셨다면 줘 패버리거나 국방부에 다이렉트로 올려버리거나 하셨을거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작성자분 상태에서 해야 어떻게 멘탈붕괴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을까요? 이때까지 제가 써본 방법들 중에 그나마 효과적인 방법은 심호흡입니다. 일단 빡치시고 가슴이 답답할때....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쉬세요. 끝까지 들이마셨다고 생각되는 순간... 숨을 내쉬는데 이때 코에 종이를 가져다대어도 종이가 움직이지 않을정도로 천천히 숨을 내뱉어보세요. 스님들이 명상수련때 많이하는 호흡법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신기하게 가슴의 열이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네요.
13/01/29 16:14
명상을 해보는것을 정말 오랜만에 실천해봤습니다. 사람들 많은 사무실에서 하기엔 한계가있네요 핫.. 오늘 퇴근후에 동네 목욕탕가서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01/29 15:56
일단 저 사람들을 엿먹일 수 있는 모든 사건과 관련 증거를 다 모아놓은 후에 훑어보면서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터뜨리는거고 참을 수 있으면 조용히 보관해두는거고.
13/01/29 16:23
군생활동안 속으로 "이또한 지나가리라"만 수천 번 되뇌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훈련소 처음 들어간 날부터 얼마나 읊조렸던지.. 말도 안되게 막막하고 갑갑하고 가끔 뚜껑이 열렸지만 그또한 지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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