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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8 06:18
개인적으로 믿는건 뭐라 하진 않겠지만 그 개인적 믿음으로 다른사람을 함부로 평가하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혈액형에 대해 내 성격을 연결시켜 함부러 단정지어 말하는 경우 상당히 불쾌한 기분이 드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상관있다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반대로 상관없다는 근거는 널렸습니다. 한동안 유행하던 여름 선풍기질식사 혹은 저체온사 이상으로 황당한 미신이 퍼지는게 처음엔 웃기지도 않았는데 요즘엔 정말 너무 퍼지니까 오히려 한심해보입니다.
간단한 검색만으로 근거없다는 근거들은 쉽게 얻을수 있습니다. 아래 기억을 더듬어서 검색하여 기사들을 붙여봤습니다. ----------------------------- <a href=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100101&docid=1407045 target=_blank><a href=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100101&docid=1407045</a> target=_blank><a href=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100101&docid=1407045</a></a> target=_blank>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100101&docid=1407045</a></a></a> 여기에 조사 설명을 보면 1. 기원 처음 시작은 독일의 우생학에 기원합니다. 자기 인족이 다른 인종보다 뛰어나다는 정답을 미리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거짓말을 늘어놓던 사이비과학. 거기에 혈액 형이 알려지면서 민족별로 혈액형 분포가 약간씩 다르다는 게 알려지자 그걸 우생학에 집어 넣으려 합니다. 말하자면 유럽인이 아시아인이나 아프리카인들보다 혈액형 분포로 봐도 뛰 어나다는 걸 증명하려는...... 증명될 것도 없고 그냥 그러다 없어지죠. 그런데 독일 유학가 있던 일본인 의사 하라가 그 이론을 일본으로 가지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1927년 8월 심리 학자인 후루카와가 주위 사람들 319명을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혈액형으로 기질을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 게 정식 시작으로 보입니다. 인종간 우월성을 주장하는 거에서 미개한(?) 일 본인 내에서만 조사한 거니까 인종대신 `기질`로 바꾼 거죠. 이것도 그냥 헛소리로 끝난 듯 합니다. 여기서 드디어 우리가 아는 혈액형점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위 연구의 영향을 받은 노오미 라는 작가가 1971년에 책을 냈고 그게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혈액형 점이 탄생했죠. ------------------------ 재미있는 조사가 있다. ㈜선우의 결혼쌍을 혈액형별로 분석해보니, A형이 가장 많고, AB형이 가장 적은 전체 혈액형 분포와 비슷하게 어떤 혈액형이든 A형과의 결혼이 가장 많고, AB형과의 결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궁합지수가 가장 낮다는 A형 여성과 B형 남성의 경우를 보자. 결혼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이들의 결혼은 전체의 25.5%였다. 반대로 궁합지수가 가장 높다는 A형 여성과 O형 남성의 결혼은 28.6%로 나타났다. 궁합지수가 높건, 낮건, 결혼쌍의 비율은 비슷했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특별히 두드러진 혈액형 간 결합은 없다는 것, 즉 혈액형 궁합은 없다는 것이다. ------------------------- 부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들을 보면 성격에도 궁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특히 성격이 유사한 커플일수록 결혼 생활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죠.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눈 여겨 봐야할 부분이에요. 재미있는 점은 혈액형이나 사주궁합이 부부생활의 만족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B형 남자를 피하는 것보다는 취미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다. 혈액형은 성격이나 커플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부부 280쌍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결혼생활 만족도의 연관성을 알아봤더니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 심리학과 교수의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 논문도 마찬가지였다. --------------------- 서울대 사회심리연구실과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지난달 부부 280쌍을 대상으로 결혼만족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성격, 가치관, 결혼조건에 대한 생각 등이 비슷한 커플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중략-- 반면 혈액형이나 사주궁합은 부부 생활의 만족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 B, O, AB형 등 4가지 혈액형 가운데 어떤 유형으로 조합이 이뤄지더라도 전체 커플의 평균 만족도와 비슷했다. -------------------------- 그러나 혈액형 궁합은 조사 결과 실제 교제와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제하고 있는 만 6천여 쌍의 가운데 A형 남성이 만나는 여성들의 혈액형 비율은 B형이나 O형 등 다른 혈액형의 남성들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전체 우리나라 국민의 혈액형 분포와도 유사합니다. 부부 천 3백여 쌍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나왔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국민의 혈액형 분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얼핏 보면 A형 여성이 가장 인기 있는 것 같지만 실은 A형 여성이 가장 많기 때문에 교제나 결혼하는 비율도 높은 것입니다. 더욱이 궁합이 가장 안 좋다고 알려진 A형 여성과 B형 남성의 교제 비율은 오히려 다른 혈액형 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렇다면 정말로 혈액형은 연애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다. 지난 30일 발간된 한국심리학회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지 20-3호에는 국내 최초로 혈액형별 사랑유형과 연애태도의 연관 관계를 조사 분석한 ‘혈액형이 사랑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가’(연세대학교 주현덕, 박세니)라는 논문이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혈액형과 연애태도 및 애정유형은 차이가 없었다. 대신 연애 경험이 많고 적음 혹은 남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자는 서울 경기 지역 총 500여명에게 사랑 유형론에서 가장 유명한 LEE의 ‘사랑유형 척도’와 ‘연인으로서의 나 척도(MALPS)’(주현덕 2006)을 대입해 스스로를 평가하게 한 후 이원 분산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어느 혈액형이 더 정열적이거나, 친구 같은 관계를 선호하거나, 연애관계에서 보다 자유분방하다고 할 수 없었다. 또한 어떤 혈액형이 보다 더 다정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거나 집중성이 높다고 할 수도 없었다. 즉, 혈액형이 사랑유형과 연애태도에서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가설은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정열적이고, 헌신적인 편이고 반대로 여성은 사랑하는 데 있어 좀더 현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 태도에 있어서도 남성이 자신을 여성보다 더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애경험에 따라 사랑유형과 연애태도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 연애경험이 많은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열정적이고 다정했으며, 반대로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더 친구 같은 사랑을 추구하거나 현실적이었다. 그러나 과학적인 입증 여부와는 별개로 사람들은 혈액형 유형론에 근거한 혈액형별 궁합이나 연애스타일을 받아들이고 의존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대해 논문은 △사람들이 막연하고 일반적인 설명을 자신에게만 맞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바넘 효과) △자기가 믿고 싶은 정보만을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회피하는 편향성(확인 편파) △혈액형이 네 가지로 나눠져 비교적 간략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줘 통제감과 예측가능성을 준다는 점 △혈액형 별 궁합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 볼 다른 마땅한 수단도 없다는 점 때문에 이런 유형론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자 주현덕 씨는 “비록 이 연구는 단일한 과정을 통해 제한된 결과만을 밝혔지만, 사이비 과학이 대중의 판단을 좌우하는 것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자 했다”며 “보다 과학적이고 쉬운 심리 척도를 다양하게 제공해 일반인들이 현실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심리학의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 혈액형은 성격과 아무 상관 없다…20일 SBS 스페셜 ‘혈액형의 진실’ 내용중... 이와함께 제작진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네티즌 등 17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성격의 관련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혈액형은 성격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혈액형별 성격분류는 누구나 믿을 수밖에 없는 애매한 말을 자신에 대한 설명으로 오인하는 ‘버넘효과’의 결과라는 것이다.
07/08/08 07:50
심리학과 전공생으로써...성격심리학 관련 전공 서적에서 '혈액형'이란 세글자 자체를 본적이 없습니다..히포크라테스의 체액론까지 언급되는 마당에 언급조차 되질 않습니다. 관련 연구에서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가 유의미하게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바넘효과란 용어가 있습니다. '개인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매하고 일반화된 진술을 자신의 성격에 대한 독특하고 의미있는 특징을 기술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전공책에 있는거 그대로 쳤습니다)이란 뜻인데, 즉, 누구에게나 해당될수 있는 것을 자신만의 특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혈액형..자신의 혈액형이 아니라 다른 혈액형 성격도 무슨 형만 가리고 보면 자기한테 해당되는거..많을 겁니다. 부디 혈액형에 자기 성격을 맞추지 마시기를....
07/08/08 14:41
이정도 퍼지면 진리가 되는 거죠. 저도 전공과목에 심리학 과목이 많은데, 심리학 수업땐 들은 적이 없었지만... 이정도 퍼지면 점점 그 태도를 바꾸는 것 같아요. ^^; 스스로가 자신의 혈액형에 비춰서 어떤 점들은 맞는데 어떤점들을 틀린것들을 찾고, 기억하고... 영향을 주는 거죠. 뭐.
많은 사람들을 특정한 규칙으로 분류하고, 서로간의 상호관계를 알아보는 것은 흔하죠. 별자리를 정확히 기억하는 남성분들이 별로 없다보니, 혈액형이 대체한 듯 하구요... 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전 B형남자입니다. 전~혀 성격은 다르구요.
07/08/08 18:53
점성술이나 사주등은 수백년의 역사가 담겨있으므로 어느정도의 신빙성은 보이나
혈액형은 hi님이 말씀하신대로 거론할 가치가 없음. ps..hi님의 긴 리플이 다른 리플을 막고 있네요. 뭐 상관없죠. 말할 필요가 없는 문제니까.
07/08/09 00:56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니 그러려니, 넘어가요~
"하지만 여기서 야기될수 있는 문제는 만약 자신의 애인이 'A형'을 갖고있는데 아까 인터넷에서 그 글을 보고 글에 'A'형과 잘 안맞는다고 써졋으면, 그 후론 마음속으로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들수있기 마련이죠 물론 그런 생각이 안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을 통해서 서로 죽고 못사는 사랑하는 연인이 만약 그 글을 통해서 선입견이 생기고 멀어진다고 가정했을때, 분명 그 혈액형에 관한 궁합 글은 애인들 사이에서 방해꾼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기만 집고 넘어갈게요, 만약 그저 그런, 애정이 식어가던 커플이 우연히 혈액형별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서, 서로 맞는 점들만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시 좋아져, 정말로 죽고 못사는 연인이 되었다면? 그냥 재미로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출생 월일과 시간으로 하는 사주 궁합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도 있는데, 혈액형으로 그냥 서로 맞다 안맞다 재미로 하는 것이 이렇게 심각하게 쓰여질것 까지야 있나요.
07/08/09 14:36
재미로는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은 믿지 않아 쓰지 않고.. 앞으로도 쓰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쓰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_-a
07/08/10 14:39
b형의 화신-이라고 불리웁니다.
주로 처음보는 사람들이 조금 얘기하다보면 'b형이죠?'합니다.(b형맞죠.--;;) 뭐랄까...저는 그저 재미로 웃고 마는데..그런 믿음들의 증거(?)가 되는 듯 하더군요...(으응?) 뭐 어때요- 전 시험전에 미역국도 안먹고 돈 막들고 다니면 돈 못번다고 지갑도 큰거 들고 다는데요. 으하하하- 그저 그런 미신과 나름의 징크스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미신과 징크스 때문에 내가 싫다면 할수 없죠 뭐. 나도 그것보다 못한이유로 싫어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_^
07/08/10 17:13
저같은 경우는 혈액형 성격론에 의해 도움을 얻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상당히 소심한 내성적인 성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늘 "너는 O형이라서 성격이 외향적이고 남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셔서 어린 마음에 그 말을 믿게 되었고 점점 그런 성격으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성격개조하려는 노력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인지 저를 만나는 사람은 거의 100이면 100 다 제 혈액형을 맞추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혈액형 성격론은 전혀 믿지 않고 혈액형에 따른 선입견도 전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해도 두 분 다 B형이신데 성격은 완전히 정반대이시죠. 단, 처음 만나 서먹서먹하거나 화제거리가 없을 때 혈액형 이야기하면 참 재밌죠. 그리고 가끔 내가 좋아하는 외국스타의 혈액형이 뭘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노엘 갤러거는 O형인 것 같았는데 역시 O형이더군요^^ (믿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러면 믿는건가?) 진지하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흥미거리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07/08/10 23:04
"나는 한 치도 안 믿는데, 작업할라면 필요하니까 다 외워놨지." (2)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이런 얘기하면 은가이 재미가 있어요 ^^;
07/08/11 02:09
"나는 한 치도 안 믿는데, 작업할라면 필요하니까 다 외워놨지." (3)
전세계의 인구가 60억이니.....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름들이 15억 명씩 4개의 부류로 나눠지겠군요.... 아니군...Rh+/-까지 따지면........ 흠..... 여기까지 따지는 혈액형별 성격 분류론자들은 못만나 봤네요.....
07/08/11 08:48
한국에 혈액형 광풍이 몰아닥친게 2003,4년 쯤인걸로 아는데, Peppermint님 어머니는 10여년 전부터 일본문화에 심취해 있었거나, 아니면 시간을 건너뛰는 분이시군요.^^;
그나저나 B형 남자가 O형 여자한테 수혈 받으면 다중인격이 될라나? ^^
07/08/13 17:24
공안9과님// 혈액형 광풍?이 그때 몰아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어렸을 때부터 O형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제 기억에 그 당시에는 주로 O형과 AB형(천재 아니면 바보라는)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A,B형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07/08/16 01:45
AB형끼리 친하게 지내요.(수혈을위해서) 소설, 만화에 AB형만큼 비정상적으로 대우받는 혈액형도 드물겁니다.
부러운게지... -_-
07/08/17 13:39
으음....리플내용들이 다들 한결같군요 이상하게 주위에서는 위리플의 관념을 가지고 있는분보단 오히려 관심있어하는사람들이 더 많아서요...
다들 속으로는 별관심없으면서 위에 '나는 한치치도 안믿는데...'이문구처럼 그자리에서만 혈액형 운운하는건지... 아님 어느정도는 생각하면서 이렇게 몰아가는분위기니까 애써 아닌척하는건지... 제 한친구는 무조건 혈액형 얘기부터합니다 친구애인이 생기면 혈액형부터 묻고 심지어는 부모님혈액형들도 다 물어보고 다니고.. 잘 맞추기도 하고요...그런얘기들이 재미있기도 하고요 B형분들이 들으시면 좋지않으시겠지만 B형을 기피하는친구이기도 합니다.. 저도 백프로 믿지 않는건 아니지만 혈액형 얘기들이 나오면 관심있어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꼭 맞는게 좀 특이하다 싶고 예사롭지 않은사람들보면 정말 B형들이 많다는거죠...전 이상하게 그들이 좋고 관심갖게 되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말한 선택적기억떄문일까요? 애초의 B형을 가지신 부모님이 있으면 그밑에 대대로 B형이 나올확률이 많아지게되는데 그런 유전성을 띄울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초기에 성격을 닮아서 대대로 내려오는것이 아닌지... 키큰집안은 대대로 키가큰자식들이 많이나오는 확률이랄까? 아무튼 이렇게 혈액형이 이슈가되는건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피와 관련이 있는건지 아닌 바넘효과든 선택적기억이든 심리적인부분이 차지하는건지....일괄적인 위의견보다 딴쪽으로도 한번 얘기들어봤음 좋겠네요
07/09/13 01:03
저는 혈액형 성격론을 즐깁니다. 사람을 4가지로 분류하는게 옳은일은 아니지만 재미는 있거든요^^; 그저 재미일뿐.
그렇지만 완전히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혈액형 성격론이 옳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오진 못했지만 틀렸다는 근거또한 없지않나요? 혈액형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결정짓는 분들이야 확실히 개념이 부족하시지만 혈액형론 자체에 비판은 하더라도 너무 공격적으로 될 필요는 없지않을까...해요;;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인스턴트 혈액형론은 저도 보지않고 버리는 편이지만 혈액형을 오랫동안 연구한 일본인분이 쓴 책은 저도 고개를 끄덕였을만큼 심리를 자세히 표현해뒀더라구요. 이것이 바넘효과인지 어떤지 알수 없으나 저도 생각은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고려해서 보았고요-_-;; 그 효과가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에따라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혈액형론이 맞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어쨋든.... 전 전문지식이 없어서 섣부른 말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지역마다 특정혈액형의 분포가 많았다고하더라구요. (농경민족=A형, 유목민족=B형 같은) 그것은 그저 우연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관련을 시킨다고 한다면 시킬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기질과 혈액형에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수천년이 지나면서 다른혈액형끼리 결합하고 계속 섞여가면서 그 특성은 굉장히 줄어들었겠지만... 현재에 와서도 아주 조금이나마 유전적으로 그 기질이 남아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과학적으로 따지고보면 엉뚱한 소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좀 여러곳에 그럴수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라;; 하하 잘 모르겠네요. 딴지환영.
07/09/16 15:05
이런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짜증나는 소리 몇번씩 듣는 혈액형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런 류의 쓴소리는 정말 새발의 피죠 피해보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면 그건 재미가 아니라 실례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틀렸다는 근거는 쎄고 쎘죠 그래도 혹시라는 의견들이 있을뿐입니다 사실 세상엔 뭘해도 안먹히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요
07/09/16 15:50
그런가요... ~ 저같은 경우는 이 잣대를 남들한테 들이미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저는 혈액형성격론을 접하면서 남들이나 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됬다는- 긍정적인 점에만 너무 초점을 맞췄나보네요. 당하는 분들의 입장이라면 싫을만합니다.. 사실 혈액으로 성격을 나눈다는 그자체가 말이 안되기도하구요. 하지만... 사실 틀렸다는 근거도 맞다는 근거도 전부 그다지 확실하게 와닿진않습닏-_-;; 알아낼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성격을 구성하는 데는 여러요소가 있겠지만 혈액이 1%라도 미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 몸을 구성하는 요소중에 하나라면 적게나마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혈액형 성격론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혈액이 사람의 기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안미치는지 그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미친다는 분들의 근거를 들어보면 그런것같기도하고 또 반대의견도 맞는 것 같고.... 생각해보면 이게 무슨소용인가싶곸 -_-;; 모르겠네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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