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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6 22:53:06
Name TAEYEON
Link #1 프로레슬링 갤러리
Subject [스포츠] [WWE]베키린치가 왜 대세인가에 대한 의견.reddit
trianuddah
13 points·1 month ago
People can identify with her a lot easier than the other offerings on the roster.

She had quit wrestling for a while. Had doubts about her future and her dream job. People can identify with that. Compare that to 'never give up' and 'I was born a winner' type gimmicks. We can like that, we can call that an ideal attitude, but never give up? That's not a real person. So when we see Becky succeeding? It's easier to see her as 'one of us'.

She's good looking, but she's never bragged about it. It's never been part of her gimmick and she's never held it over someone. Her ring gear has always been modest even though she's got an incredible physique. Her charisma has always been a down-to-earth, amiable kind. Even when she's heel.

She didn't get pushed for ages. So she feels like our pick rather than Vince's, and maybe there's an outside chance that Vince is a genius playing the long game never giving her the NXT title and even now with the stories constantly looking like they might try to bury her again, but it still feels like our champ rather than WWE's.

All of this gives her a 'one of us' vibe rather than the larger-than-life role model we usually get. Compare this to Rousey: when she started losing and her confidence shattered for a while? The WWE never talks about it. It could add so much to her character but they'd rather make her 'the baddest bitch on the planet' and that's cool but clearly the people favour heroes with flaws.

Becky was overlooked. Unsurprisingly, us plebs can identify with being overlooked for not being perfect.





현재 로스터에서 팬들이 가장 공감하기 쉬운 선수이기 때문.



- 한동안 자신의 꿈이었던 레슬링을 포기했었다는 것이 "never give up"이나 "타고난 승리자" 같은 타입의 기믹과 비교해서 훨씬 공감하기 쉬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적인 태도이지만 진짜 사람같이 느껴지지 않음. 그래서 실제 인생에서 그런 좌절을 겪었던 베키가 성공하는 걸 보면 마치 우리중의 하나가 성공하는 것처럼 느껴짐.



- 좋은 외모를 가졌는데도 거기에 관해서 최소한 레슬링 기믹에서는 강조를 하지않음. 대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지녔음에도 과시하지 않는 링 기어, 항상 솔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턴힐한 후에도 팬들에게 우호적인 느낌.



- 오랫동안 푸쉬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빈스의 선택이 아닌 우리가 선택한 슈퍼스타로 느껴짐.



이런 요소들이 베키를 '우리 중의 한 명'처럼 느끼게 하고 평소 덥덥이가 아이콘급 슈퍼스타들의 기믹으로 제시하는 비현실적인 강함, 완벽함보다 더 와닿음.



론다 라우지는 격투기에서 실패했을 때 자신감이 떨어져서 고생했었다는 것을 토로했었지만 덥덥이에서는 그런 부분은 얘기하지 않고 오로지 'the baddest bitch on the planet"이라는 거의 완벽한 슈퍼히어로 기믹으로 만듬. 그런 것도 좋지만 확실히 팬들은 현재 베키처럼 약점도 있는 영웅에게 더 끌리게 되어있음.

원출처 ; 레딧
번역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56573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 그 외 공감가는 본문글의 댓글
덥덥이 내에서 커리어 행보는 많이 다르지만 예전 국용을 팬들이 열렬히 지지하던 거랑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음. 덥덥이(빈스)가 제시하는 슈퍼스타의 기준에 어울리지 않아서 항상 푸쉬받을수 있는 한계선이 정해져있었지만 그래서 더 잘됐으면 하는 팬들의 마음 때문에 어느 순간 그 선을 뚫고 결국 회사에서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인기


국용이 때와 비슷한 게 팬들의 응원에 절박함이 묻어남. 우리가 응원을 멈추면 끝난다는 걸 아는 거처럼. 당분간은 뭘 해도 절대적 응원받을듯


잘난 모습만 보이려 하고 남의 부러움만 유발하려 하는 선수들만 넘쳐나는 통에 진심으로 응원할만한 선수가 없었던게 큰듯. 로만, 샬럿, 론다가 그런 류의 선수였던거 같고. 그렇게 마음이 가는 선수들은 다 나락타고 바보되는게 부지기수니


-----
내용에 공감이 되서 갖고와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베키에 대한 호감의 이유도 되지만 동시에 로만에 대한 반감도 설명되는 듯한 기분이네요 크크
(로만은 정확히 이것과 반대되는 개념인지라..-_-;)

당분간 베키에 대한 팬들의 압도적인 반응은 계속될거고 시청률문제도 걸려있는 만큼 WWE에서도 반응 좋은 선수를 자기들 맘에 안든다고 그냥 냅둘리는 없을거고요
* 베키와 관련해서 선역시절 베키의 마이크웍을 못하게 한게 또 케빈던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루머로 나온거긴 한데 웬지 케빈던이라니깐 고개가 끄덕..

추가로 로만레인즈가 나가리되면서 올해 레슬매니아는 (본래는 로만 대 딘앰브로스를 메인으로 내세우려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딴건 모르겠고 로만이 메인서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던거 같..) 베키린치 대 론다 로우지 혹은 거기에 샬럿까지 포함된 여성부 경기가 메인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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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토스
19/01/06 23:00
수정 아이콘
국용이 때와 비슷한 게 팬들의 응원에 절박함이 묻어남. 우리가 응원을 멈추면 끝난다는 걸 아는 거처럼. 당분간은 뭘 해도 절대적 응원받을듯

--------------------------------------------

이 리플이 좀 공감가네요.

정치얘기 꺼내서 죄송합니다만, 부산에 민주당 지지하던 분들이 그동안의 선거에서 질거 뻔히 알면서도 투표장 갔다는게...그나마 그정도라도 표 안주면 아예 안나올것 같아서 사표인거 뻔히 알면서도 줬다고 하던데...약간 그런 게 생각나기도 하고요.
타노스
19/01/06 23:07
수정 아이콘
[빈스의 선택이 아닌 우리가 선택한 슈퍼스타로 느껴짐]

저는 이 부분이 크게 와닫습니다 국용도 그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스티브 오스틴도 빈스가 아닌 팬들이 선택했던 아이콘이었죠

베키린치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WWE챙겨 보고 있습니다
동굴곰
19/01/06 23:18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새미 제인도 좀... 요새 부상이라 못나오긴 합니다만.
NXT 콜업 멤버들 망했네 해도 어지간하면 메인 벨트 따거나 했는데 왜 새미는...
19/01/07 02:34
수정 아이콘
위치가 애매해서 그렇다고 밖에는.. 사실 친구대립할때 벨트를 한번은 먹었어야 되는데 이놈의 WWE..
진더 마할 이런거 밀어줄바에는 악역일때 새미에게 세컨급 벨트라도 안겨야 면이 섰을텐데 말이죠.
EmotionSickness
19/01/06 23:28
수정 아이콘
과거에 더 락이나 오스틴이 왜 그리 응원을 받았는가 생각 해 보면, 그들이 결코 인격적으로 무결점인 선역들이여서가 아니라, 욕 해야 할 때 욕 하고, 두들겨 패야 할 때 두들겨 패고, 질러야 할 때 지르는, 팬들에게 일종의 '후련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캐릭터들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C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선역 기믹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시대는 90년도 초중반에 이미 끝이 났는데, 빈스는 아직도 그 시절에 살고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로만이나 샬럿 같은 밋밋한 캐릭터를 끝까지 포기 하지 못 하는거 보면 말이죠.
아이유
19/01/06 23:45
수정 아이콘
프알못이라 누군가 했는데 전에 나무위키 링크 거쳐서 봤던 찬드라 누님이었군요.
소이밀크러버
19/01/07 00:1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흙키가 별명이고 꽃길만 걷자고 했을까요. 흐흐.
레메에서 멋진 대전만 하고나면 확실히 아이콘이 될 것 같아요.
19/01/07 0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최강자급 하면 저놈이 쎈척한다가 아니라 저놈이 진짜 쎄다가 되어야 합니다. WWE가 브록을 놓지 못하는 이유기도 한데....
베키는 쎄지만 약점도 있고, 경기력은 좋은데 진흙탕이고 그래서 감정이입하기 더 좋죠.
난 이정도로 굴렀어 그래서 쎈거야 하면 사람들이 다 끄덕끄덕하는데 요정님이 베스트 인더 월드 이러고 있으면 웃음밖에 안나오죠.

덤으로 저번주에 시나랑 페투페 시킨것도 일단 밀어주긴 한다는 신호라고 봅니다.
로럼이 얼마 안남았는데 남자쪽이 또 뻔하게 굴러가는거 보면 희망은 정말 여기뿐..
남광주보라
19/01/07 08:04
수정 아이콘
흙수저 언더독 이미지가 있어서 응원할 맛도 나고, 외모나 경기력도 준수하고. .
능숙한문제해결사
19/01/07 10:04
수정 아이콘
입장할때 나오는 노래가 좋음
19/01/07 18:45
수정 아이콘
사랑해욧 흙키 누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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