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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6 23:00
국용이 때와 비슷한 게 팬들의 응원에 절박함이 묻어남. 우리가 응원을 멈추면 끝난다는 걸 아는 거처럼. 당분간은 뭘 해도 절대적 응원받을듯
-------------------------------------------- 이 리플이 좀 공감가네요. 정치얘기 꺼내서 죄송합니다만, 부산에 민주당 지지하던 분들이 그동안의 선거에서 질거 뻔히 알면서도 투표장 갔다는게...그나마 그정도라도 표 안주면 아예 안나올것 같아서 사표인거 뻔히 알면서도 줬다고 하던데...약간 그런 게 생각나기도 하고요.
19/01/06 23:07
[빈스의 선택이 아닌 우리가 선택한 슈퍼스타로 느껴짐]
저는 이 부분이 크게 와닫습니다 국용도 그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스티브 오스틴도 빈스가 아닌 팬들이 선택했던 아이콘이었죠 베키린치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WWE챙겨 보고 있습니다
19/01/06 23:18
그런의미에서 새미 제인도 좀... 요새 부상이라 못나오긴 합니다만.
NXT 콜업 멤버들 망했네 해도 어지간하면 메인 벨트 따거나 했는데 왜 새미는...
19/01/07 02:34
위치가 애매해서 그렇다고 밖에는.. 사실 친구대립할때 벨트를 한번은 먹었어야 되는데 이놈의 WWE..
진더 마할 이런거 밀어줄바에는 악역일때 새미에게 세컨급 벨트라도 안겨야 면이 섰을텐데 말이죠.
19/01/06 23:28
과거에 더 락이나 오스틴이 왜 그리 응원을 받았는가 생각 해 보면, 그들이 결코 인격적으로 무결점인 선역들이여서가 아니라, 욕 해야 할 때 욕 하고, 두들겨 패야 할 때 두들겨 패고, 질러야 할 때 지르는, 팬들에게 일종의 '후련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캐릭터들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C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선역 기믹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시대는 90년도 초중반에 이미 끝이 났는데, 빈스는 아직도 그 시절에 살고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로만이나 샬럿 같은 밋밋한 캐릭터를 끝까지 포기 하지 못 하는거 보면 말이죠.
19/01/07 02:32
원래 최강자급 하면 저놈이 쎈척한다가 아니라 저놈이 진짜 쎄다가 되어야 합니다. WWE가 브록을 놓지 못하는 이유기도 한데....
베키는 쎄지만 약점도 있고, 경기력은 좋은데 진흙탕이고 그래서 감정이입하기 더 좋죠. 난 이정도로 굴렀어 그래서 쎈거야 하면 사람들이 다 끄덕끄덕하는데 요정님이 베스트 인더 월드 이러고 있으면 웃음밖에 안나오죠. 덤으로 저번주에 시나랑 페투페 시킨것도 일단 밀어주긴 한다는 신호라고 봅니다. 로럼이 얼마 안남았는데 남자쪽이 또 뻔하게 굴러가는거 보면 희망은 정말 여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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