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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6 06:35
이 일화는 사실인지...열정에 기름붓기 이 짤방 시리즈는 감성팔이가 너무 많아서.. 봉감독이 스텝들 한테 대우해주는거 보면 있을법 한 일이긴 한데
19/05/26 07:38
첫 영화를 말아먹고도 살인의 추억 같은 영화 연출이 가능해.
싶어서 뭔지 찾아보니 [플란다스의 개]네요.. 흥행은 몰라도 평은 좋은 영화였죠.. 꺼라 위키보니 국제 영화제에서 상도 몇개 받았고요
19/05/26 12:43
봉준호 감독은 항상 자신을 상업영화와 장르적인 영화를 감독이라고 스스로 칭하고 흥행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다음 작품에 대한 본인 전권 컨트롤을 제작자 투자자 입김에서 피할 수 있으니깐요. 이번 영화에 표준임급제 적용해서 제작비 올라간것도 봉감독 정도 위치니깐 가능한겁니다. 실제로도 봉감독 본인 필모중 플란다스의 개를 맨 아래로 취급하죠. 평가가 어찌됫든 상업영화가 흥행을 못했다는 이유로요.
19/05/26 09:24
플란다스의 개는 좋은 영화가 맞지만 독립영화가 아니라 상업적 성공을 기대하고 만든영화였습니다.
관객이 없었으니 실패한 영화는 맞죠. 봉감독님 본인도 자신의 필모에서 가장 아래에 놓고 이야기 합니다.
19/05/26 09:30
플란다스의 개 시나리오 시절부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소문은 엄청났죠
살인의 추억때는 더 핫했고 그래도 저 얘기는 송강호가 인증한 얘기죠
19/05/26 12:30
봉준호 감독은 별볼일 없는 모든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저런 문자를 보냈을까? 아니면 인상깊은 연기를 하던 송강호에게만 보냈을까?
송강호는 5년전 문자 하나의 인연으로 무조건 출연을 결정했을까? 아니면 흥행은 실패했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를 제작한 봉준호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일까? 이거 어떻게 보면 보는눈 있는 잘난놈들끼리 서로 알아보고 존ㅡ버 한겁니다.
19/05/26 13:23
플란다스의개는 상업영화였기 때문에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흥행참패가 감독 본인에게도 큰 타격이 되었다 했습니다. 입봉이후 다음기회를 받는데 오래걸리는 감독도 많았구요.
봉준호 본인도 생각보다 빨리 온 두번째 기회 무조건 살린다고 생각했었구요.
19/05/26 13:52
본문의 짤은 마지막 억지 감동코드가 공감 안 되네요.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 배우의 연기를 오디션으로 직접 확인한 사람인데 무명이란 이유로 그를 별 볼일 없는 사람, 가치 없는 사람으로 판단했을까요.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살인의 추억에 캐스팅할 결심을 하지 않았을까요. 음성사서함을 남긴 행동은 친절이 맞지만, 부풀릴 필요는 없죠.
19/05/28 00:07
보통 이름없는 사람을 상대로 실력이고 뭐고 그냥 휙 하고 넘어가는 인간들이 많죠. 저렇게 뭐 남기기도 귀찮아하고. 봉준호 감독의 인성과 안목이 특별한거라고 봅니다. 음성사서함을 남긴 행동은 그렇기에 특별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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