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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6 13:40
쿰보는 '양학용'이라는 소리 안 들으려면 공격 툴을 조금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플레이가 막히니까 공격력이 순식간에 제로가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하나밖에 못하는 스페셜리스트는 그럭저럭 좋은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시대의 지배자가 될 수는 없는 법이죠. 이미 MVP 컨텐더 수준까지 올라온 선수니 이 정도에 만족하지 말고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군요. 하나 걱정되는 게 있다면, 쿰보가 NBA에 오고 나서 5년도 훌쩍 넘었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 이미 스타일이 완성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뭘 더 더하거나 빼기가 어려워 보이는 면이 있어요. 그리핀같이 외곽을 장착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인사이드의 파괴력도 같이 떨어져버린 걸 감안하면, 장점을 유지하면서 공격옵션을 늘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데뷔 2~3년차에 이미 여러 공격옵션을 장착하고 완성한 올라운더형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감이 있어요. 듀란트는 쿰보가 하는 걸 어느 정도 따라할 수 있겠지만, 쿰보는 듀란트가 하는 걸 절대 따라할 수가 없으니.. 쿰보가 앞으로 파이널에 가느냐 마느냐는 '기본적인 슛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결정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9/05/26 17:08
이번 경기 보고있으려니 왜 커탐이 최강 백코트 듀오인지 알겠더군요.
주된루트 하나만 막고있으니 두팀다 고구마 먹고있더란... 듀란트 복귀와 관계없이 골스 in5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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