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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00:04
사실 왕조다 아니다 말장난이긴한데 저 시절 히트는 스퍼스나 워리어스와는 달리 빠르게 뭉쳐서 빠르게 해체했다는 점이 이미지에 영향을 준 것 같네요.
19/06/15 00:07
골스의 경우
1. 첫 파이널을 우승으로 시작했다는 점 2.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는 점 3. 첫 준우승을 한 시즌도 정규시즌 73승을 했다는 점 정도에서 2010년대 초반의 마이애미보다 조금 더 고평가를 받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19/06/15 00:23
이게 골스는 '중간에 르브론이 친정팀으로 돌아와서 1:3을 4:3으로 뒤집는 왕귀 feat 어빙' 을 시전해서 느낌이 약한데
히트는 노비옹에게 참교육.. 당한게 왕조 기간에 있어서 체감이 다르지 않나 싶기도..
19/06/15 00:23
앞 댓글에서 나온 임팩트나 정규시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더해서, 어차피 막연한 이야기지만 서/동부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9/06/15 00:25
히트는 그렇게 쌘 팀이 아니었거든요. 물론 이견없는 리그 넘버원 전력이긴 한데 골스처럼 도저히 못 잡겠다는 생각은 안들었죠. 근데 이 체감상 쌔다는게 결국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19/06/15 00:34
1과 2는 다르고 2와 3도 또 다릅니다. 3회우승이면 왕조라는 표현을 부정하기 힘든데 2회면 태클을 걸 여지가 충분히 있어보여서 그런 걸수도....
19/06/15 00:53
3회와 2회는 큰 차이죠. 한국 크보로 치면 21세기 팀 기준 SK는 왕조라고 부르고 두산은 왕조라고 안불리죠
왕조라는 이름붙일라면 3회우승 정도는 해줘야죠
19/06/15 01:06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642830
급 차이가 나죠. 히트는 워리어스처럼 항상 탑독으로 평가받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전력으로도 그렇고요. elo로 보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히트는 4년 내내 1600대 중후반 정도 유지하다가 간간이 1700대 찍고 12-13 시즌 후반기에만 1700 중후반에서 논 정도고 심지어 13-14 시즌에 파이널 끝나고 1500점대로 떨어질 정도였어요. 반면 워리어스는 14-15부터 16-17까지 꾸준히 1700대 후반과 1800 초반을 왔다갔다 했고 부침 좀 있었던 17-18 시즌에도 결국은 1700대 중반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죠. 이번 시즌조차도 1678점으로 시마이 했고.. 두 팀 사이엔 평균적으로 거의 100점 넘게 차이가 나고 기간도 1년 차이가 납니다. 즉 평균적인 히트와 평균적인 워리어스가 붙으면 거의 더블 스코어 정도의 기대 승률이 나온단 소리. 단순 액면가 전적으로 봐도 워리어스는 5시즌 동안 490전 399승 91패로 81.4% 승률인데 히트는 4시즌 동안 399전 283승 116패로 70.9%입니다. 다승 승률 모두 현격한 차이가 나죠. 컨퍼런스 차이 감안하면 더 벌어지고, 그걸 숫자로 환산한 게 결국 elo인 거고요.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ba/#warriors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ba/#heat 둘이 비슷하다고 하는 건 03 강민이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 가서 우준우 했다는 이유로 MSL 3연패한 최연성하고 동급이었단 소리죠. 어차피 최연성도 질레트 때 관광 당했잖아~
19/06/15 02:43
elo로 보면 09레이커스가 쓰리핏 레이커스보다 높습니다.
그냥 팬들이 말하는 왕조의 기준은 짧은시간내에 3우승이 기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19/06/15 03:06
최고점이 높은 거지 구간 평균 따지면 상대도 안 됩니다. elo 같이 사후적으로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조정되어 일정하게 수렴되는 지표는 점이 아니라 면적의 개념으로 봐야죠. 그 팀이 갖고 있는 항상적인 레벨 수준이 얼마나 높이 올랐고 얼마나 길게 유지되었나. elo 최고치로 보면 정명훈이 최연성이나 마레기보다 높지만 면적으로 보면 후자의 승이듯.
19/06/15 03:18
상대가 됩니다. 가솔트레이드후-10년우승 00-02우승까지 비교해보면 평균도 별로 차이가 안납니다.
왕조란건 결과론적인 개념이지 elo적인 확률적인 개념도 아니구요. 결국 elo와 별 상관없이 09-10 리핏 레이커스가 08을 이겼다면 왕조인거고 마이애미가 11이나 14를 이겼다면 왕조인거고 그렇습니다.
19/06/15 03:34
가솔 트레이드 후 리핏이면 꼴랑 2시즌인데 애시당초 그건 예선탈락이죠. 이 주제로 어떤 견지에서 논하든 2시즌짜리 팀은 끼워주지도 않습니다. 본문에서 히트 거론된 것도 4시즌은 파이널 갔으니까 이야기 나오는 거고.
그리고 결과가 중요하다는 건 공감하는데 그냥 결과만 한정해서 봐도 워리어스 > 히트라는 건 명약관화 한 겁니다. 여기다 추가로 전력까지 고려하면 한층 현격한 차이가 드러난다는 거고요. 어느 분야든 만만한 치즈 챔피언과 독보적인 도미넌트 챔피언은 챔피언 석자만 비슷한 거지 당대에든 후대에든 위상차 크게 나죠. 70년대 바이언이나 아약스나 똑같은 유러피언 컵 쓰리핏이지만 아무도 바이언과 아약스가 동급이라고 안 하죠. 막말로 히트가 가정법 써가며 쓰리핏 했으면 어쨌네 할 정도의 깜냥은 있는 팀이었는지.. 11년이고 14년이고 힘도 못 쓰고 발렸는데.
19/06/15 03:49
가솔 트레이드후 3연파이널 리핏우승인데 예선탈락이 아니죠. 3시즌 우승경쟁 했고 08년 우승했으면 왕조입니다.
왕조의 기준은 도미넌스가 아니라 3우승이라는거죠. elo가 비슷했던 00-02가 왕조인것도 3우승이 기준이구요. 역으로 클블이 어빙/러브 부상안당하고 15우승했으면 골스도 아무리 elo가 높아도 2우승이니 왕조가 아닌거죠. elo는 왕조라는 개념에 필요없는 데이터에요. elo대로 결과가 나왔으면 15-19 쭉 탑독이었던 골스가 5연패를 했으면 불스가 와도 우위겠죠. 사람들이 왕조라고 부르는건 지극히 결과론적이죠. 결국 팀평가나 선수평가에선 우승이 장땡인거구요.
19/06/15 04:13
형솔 오기 전 치른 50게임 넘는 건 쏙 빼고 형솔 온 거부터 따지는 건 체리피킹이죠. 그나마 뭐 우승할 건덕지도 없었으니 유효한 체리피킹도 아니고요. 시리즈 동률 한 번 못 만들어 보고 끌려가다가 마지막 게임 가비지 나서 in 6으로 쳐발린 팀이 뭔 08년 우승 가정법을 씁니까. 가정법 쓰려면 좀 비슷하게 어울렸어야죠.
여튼 자잘한 건 걷어치우고 걍 간단한 겁니다. - 히트는 일단 3회 우승 하지도 못했음 - 할 기회도 없었음 11 14 파이널 원사이드 - 했다 쳐도 워리어스와 동급은 아님 12-13 시즌 정도 말곤 리그 압도한 적 없음 리그 압도는 고사하고 하부리그 1위 먹어본 것도 저 시즌이 유일 우승이 장땡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우승이 같은 우승도 아니죠. 누구나 다 대진 보고 상대 보고 맥락 보고 압도적이네 아슬아슬하네 따집니다. 그야 존중과 배려의 차원에서 모든 우승이 같다고들 형식적으로 말은 하지만 실상 05 피스톤즈를 워리어스 잡고 우승한 16 캡스나 플레이오프 전승 찍을 뻔한 17 워리어스만큼 대우해주진 않죠. 다들 노골적으로 말은 안 해도.
19/06/15 04:27
체리피킹이 아닌데요;; 3연파이널은 3연파이널인데 무슨소리 하고 있는건지..
가솔이 시즌 도중에 왔다고 그해 준우승한건 안쳐준다는 소리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구요. 그냥 님 원댓글로 가서 elo로 따져도 리핏 레이커스가 쓰리핏에 비해 꿀릴게 없는데 쌩뚱맞게 elo 소리하는게 체리피킹이죠. 자잘한건 걷어치우고 걍 간단한겁니다. 왕조의 기준은 짧은시간안에 3우승이지 왕조 얘기하는데 elo로 어쩌구 저쩌구는 그냥 별 영양가 없는 소리에요.
19/06/15 04:42
누가 준우승 안 쳐준댑니까. 멀쩡하게 치른 50경기 다 제껴놓고 형솔 온 다음부터만 2시즌 플러스 알파로 평균 내서 순전하게 3시즌 치른 팀하고 평균이 비슷하네 이야기하니 체리피킹인 거죠. 그렇게 치면 다른 팀들도 페이스 안 좋던 구간 다 제껴놓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08 파이널 우승한 것도 아니고 우승할 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딱 러닝 메이트 샌드백질만 해준 건데.
그리고 elo 이야기를 꺼낸 건 사람들이 실제로 전력과 정규시즌 성적과 플레이오프 전적 같은 것을 다 따져가며 해당 팀들의 '체급'을 나름대로 감잡는 식으로 평가하니까 그런 겁니다. 이건 그냥 실재하는 객관적인 현상이에요. 그걸 수량적으로 정리해주는 툴이 elo일 따름이고요. 왕조 기준 3우승이다 뭐 좋아요 제가 위에서 그거 명시적으로 부정한 문구 있습니까. 근데 굳이 왕조라고 친다고 하면 왕조라고 다 같은 왕조가 아니란 거죠. 그 사이도 급 차이가 있고 그 급 차이가 기본 전력과 전체적인 성적과 플레이오프 페이스에 따라 사람들에게 실제로 달리 인식 된다는 겁니다. 우승이라고 다 같은 우승 아니듯이요. 말로야 입으로야 같은 우승이라고 우길 수 있죠 속으로는 내심 다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박카스 이영호하고 신한은행 한동욱 우승 아무도 같다고 생각 안 하듯.
19/06/15 05:01
구밀복검 님//
?? 가솔 트레이드로 우승전력이 모인 시점부터 elo비교하는데 그게 체리피킹이면 그냥 데이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분 같습니다. elo 얘기하다가 08 결승전 elo로 레이커스가 탑독이었던건 언급도 안하고 러닝 메이트 샌드백질이니 뭐니 하면서 경기내용으로 갑자기 넘어가버리는게 체리피킹이죠. 가정법을 쓴건 쓰리핏 레이커스나 리핏 레이커스나 elo가 비슷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가 08년 우승을 못했으니까 왕조가 아니라는점을 지적하는거죠. 즉 elo는 왕조얘기하는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겁니다.
19/06/15 05:13
구밀복검 님//
진짜 쓰리핏과 리핏 레이커스를 elo로 제대로 비교하려면 ELO는 과거 기준이고 트레이드로 갑자기 전력강화 되는걸 바로 반영하지도 않기때문에 08년 가솔트레이드전 51게임은 당연히 제외하고 추가로 번인 고려해서 10-20게임뒤에 비교해야지 진짜 제대로 비교할수 있는겁니다. 체리피킹은 무슨..
19/06/15 05:18
선수 평가 팀 평가 할 때 하나의 기준만 가지고 평가하는 게 아니죠. 결과로 평가하기도 하고 정규 시즌 평가도 있는 거고 플레이오프 라운드 별 전적으로 평가하기도 하는 거고 그 사이에서 전력 평가가 들어가기도 하는 거죠. 사람은 단세포가 아니에요. 당연히 기본은 결과로 평가하는 건데 거기서 이런저런 디테일로 가감법이 들어간단 겁니다. 그러니까 99-02 레이커스에 07-10 레이커스 5개월 잘라내서 들이대는 건 의미가 없는 거고요. 님 말마따나 우승도 못했으니까 애시당초 예선탈락에 결승전 결과도 개판이니 가정법 쓸 건덕지도 없다는 겁니다. 레이팅도 체리피킹이니까. 위에서 면적 이야기도 했는데 면적으로 치면 가솔 온 다음부터라고 쳐봐야 기간에서 비교가 안 됩니다. 탑독 이야기도 잘 꺼내셨는데 07-10 레이커스는 3시즌 파이널에서 올랜도나 보스턴과 근소 우위 정도로 평가 받았고 결과적으로 2번 우승한 반면 99-02 레이커스는 3시즌 내내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 받았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가서 이야기하면 제가 elo 이야기를 한 건 '성적이 비슷하지도 않지만 정말 관대하게 비슷하다고 쳐준다 한들 항상적으로 유지한 전력 레벨이 한참 차이나기 때문에 둘은 같은 급이 아니다'란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쓰리핏 레이커스하고 리핏 레이커스가 전력이 비슷했네 어쩌네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거고요. 성적이 안 비슷하니까.
19/06/15 05:30
구밀복검 님// 의미가 없다는건 님 생각이고 elo로 전력비교할때는 트레이드로 전력강화를 반영안하기때문에 트레이드 전 elo 제외후 추가로 번인을 위해 몇게임 더 제외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트레이드후 전력추가 같은걸 선반영하려고 fivethirtyeight에선 carmelo를 개발한겁니다. 저도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지적하는건 리핏 레이커스가 쓰리핏 레이커스보다 elo에서 앞서지만 우승횟수때문에 왕조가 아니다라는 반증이죠. 즉 이미 몇번 말했지만 왕조얘기하는데 elo를 가져오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ELO자체를 신봉하시는데 샤크처럼 정규시즌에 설렁설렁뛴걸 반영해주는 수치도 아닙니다. 결국 elo를 들고와서 전력비교를 하려면 context를 봐야하고 왕조란건 우승횟수에 따른 칭호기때문에 적절치 못하다는거죠.
19/06/15 05:39
538에서 camelo를 쓰는 건 미래의 '예측'을 위한 거죠. 지금까지 어느 수준의 전력을 유지했냐는 사후 평가와는 다른 겁니다. 당연히 앞날을 가늠하려면 실시간 전력을 판단해야 하니까 저런 식의 보정을 해야하지만 사후적으로 특정 팀이나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레벨에 머물렀는지를 평가할 땐 그럴 필요가 없죠. 형솔이 가세해서 랄이 다른 팀으로 거듭난 건 맞지만 그 전의 랄도 결국은 07-08 랄이 이미 기록한 업보인 거예요. 그러니까 예측이 아니라 평가를 하는데 빼놓으면 안 되는 거죠.
여튼 말만 길어졌을 뿐이지 어차피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예요. 님은 걍 트로피만 보시는 거고 저도 트로피 보는 건 똑같은데 거기에 사람들이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나 승패, 스코어 등을 보고 느끼는 전력 수준이 일종의 공감대로서 가감요소로 작용 한다는 것뿐이죠. 어차피 어디가 왕조고 어디가 왕조 아닌지 결론은 똑같이 귀결되는데 굳이 우리가 상이점을 합치할 이유가 없어요. 님은 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19/06/15 05:53
구밀복검 님//
elo도 승률 예측을 위한 지표입니다. carmelo와의 차이는 부상,트레이드 같은 전력 강화나 약화를 선반영하느냐의 차이죠. 그러니까 순수 elo로만 비교하려면 레인지를 잘 설정하고 번인도 필요한거죠. 정확한 elo 비교를 위해 리핏 레이커스 elo를 트레이드 후로 설정한걸 체리피킹이라고 한걸 지적하는겁니다. 저런건 체리피킹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에선 아주 당연한 겁니다. 하나 더 나아가서 정규시즌 선수관리를 하거나 설렁설렁뛰는 케이스를 반영한되기 때문에 상황이해 없는 저런 단편적인 elo 비교는 의미없다는거구요.
19/06/15 06:04
elo가 예측을 의도하지 않는 지표라는 게 아니라
지금 같이 예측을 요하지 않는 맥락에서는 camelo 같은 보정을 하지 않고 그냥 순 elo로 보면 된다는 거죠. 그냥 순 전적으로 보면 더 간단하지만 순전적보다 elo가 나으니까 그걸 쓴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 님이 하시는 이야기는 07-08 가솔 가세 이후 랄이 22승 5패 81.4% 승률 찍었으니까 정규시즌 67승 찍은 걸로 환산해달라는 거하고 똑같은 겁니다. 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랄의 전력은 22승 5패를 기록한 과정이 더 잘 대표하므로 플레이오프 전력을 평가할 땐 보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 시즌 랄의 실적은 57승 25패 전체를 놓고 봐야 하므로 굳이 보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정규 시즌 설설 뛰며 관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집중하는 경향은 자주 관찰되지만 그 대신 elo를 참고하면 로스터 뎁스가 상대적으로 좋고 주전과 서브의 격차가 크지 않아 정규시즌 관리가 극단적일 필요가 없고 장기 레이스를 꾸준히 치러서 최상위 시드 따낼 수 있는 팀을 뎁스가 얕아서 정규시즌을 거진 버리다시피 하며 간신히 중상위 시드 확보하고 단기전에 몰빵할 수밖에 없는 팀과 구별해주는 장점이 있죠. 당연히 전자는 우승 못하고 후자는 우승하면 전자는 속빈 강정일 뿐이지만 둘 다 우승을 달성한다면 전자가 더 높이 평가 받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19/06/15 06:21
구밀복검 님// 아니요. 가솔 트레이드 후 승률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리핏 레이커스의 전력은 가솔 트레이드 후로 평가해야된다는거죠. 그게 기계적으로 데이터만 보느냐 elo를 상황에 맞게 제대로 활용하느냐의 차이죠.
시즌도중 올스타급 자원의 영입을 통해 우승권 전력이 완성 됬는데 elo는 그 트레이드 전까지 통째로 봐야한다는건 그냥 억지라고 보여집니다. 계속 똑같은 말을 하니 저는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19/06/15 06:42
순 시즌 만 3년 치른 팀하고 2시즌 + 4개월 따리 팀하고 길이가 차이가 나니까 조금이나마 격차가 있다는 거죠. 누적이나 길이나 면적 같은 요소 안 따질 거면 처음부터 왕조 같은 주제로 논란 붙을 이유가 없는 거고.
19/06/15 06:51
구밀복검 님//
2시즌 4개월 크크크.. 억지도 적당히 하세요. 단순 계산해봐도 플옵 21게임 합하면 가솔트레이드후가 그 시즌 치룬 게임수의 과반이 남아가고 플옵에 웨이트를 더준다면 4분의 3급입니다.
19/06/15 07:14
2월에 와서 6월까지 4개월 뛴 거 맞고 그나마도 중간에 결장 좀 해서 27게임 밖에 못 뛰었습니다. 뭐 플레이오프 웨이트 더해준다고 해도 엎어치나 메치나 풀 시즌은 아니죠. 지난 시즌 로키츠 빅3 다 출장했을 때 승률 9할이네 어쩌네 한다고 누가 얼마나 쳐줍니까. 현실은 그렇게 다 뛴 게 얼마 안 되는데.
19/06/15 07:30
구밀복검 님// 27+21= 48게임 입니다. 아무리 우겨봤자 리핏 레이커스 전력은 파우 트레이드후고 쓰리핏했으면 왕조였을겁니다. Elo는 별 상관 없구요.
19/06/15 07:33
뭐 역대 최단기 왕조 정도 대접은 받았겠네요. 도통 무슨 수로 08 파이널을 이겼을지 상상이 안 가지만.. 가정에 가정을 거듭해도 99-02 레이커스보단 올타임 랭크 아래로 나왔을 듯
19/06/15 01:13
왕조 아니라고 쳐요 그냥. 이게 뭐그리 중요한 문제라고 싸우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시대를 지배했고, 리그 트렌드를 바꿨고, 한계를 보여줬고, 이게 다 골스라는 팀의 아이덴티티죠. 왕조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요? 예전 스타판 본좌 논쟁이랑 마찬가지로 진짜 쓰잘데기 없는 소모성 논쟁이라고 봅니다.
19/06/15 02:39
<주의,농담 뻘소리입니다 >
5파 3우 골스가 왕조인데 1차이밖에 안나는 4파2우 마이애미가 왕조가 아닌건 말이 안된다! 4파2우인 마이애미가 왕조인데 우승횟수도 똑같은 3파2우인 1기 배드보이즈가 왕조가 아닌건 말도 안된다! 3파2우인 1기 배드보이즈가 왕조인데 2연패한 하킴 휴스턴이 왕조가 아닌건 말도 안된다! 좀만 반복하면 키드 뉴저지나 말론스탁턴도 왕조라고 할수도 있겠군요.
19/06/15 03:24
마이애미는 르브론이 악역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고 이적했기 때문에....악역 끝판왕 취급이었죠.
왕조는 악역 이미지에 걸맞는 표현이 아니니 그냥 최종보스 느낌이었죠. 그 과정에서 독감조롱까지 하고 노비옹한테 참교육도 당했구요. 찌질이 악역 보스 이미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골스는 기존 르브론이 슈퍼스타 체제일때 갑툭튀하고 농구 전술 흐름을 바꿨고, 기존 슈퍼스타들의 팀들을 무너뜨리며 우승했으니 '선역' 이라는 이미지와 기존 흐름을 깬 '상징성'이 부합해서 왕조라고 표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6/15 17:42
선역 악역 찌질이 같은거 좋아하시면 프로레슬링을 보시는게 어떨까요? 페이컷하고 커리가랑이밑으로 들어간 듀란트가 선역이라 크크크
19/06/15 19:11
스포츠에 이미지 갖다붙이는게 뭐가 어때서요.
팬덤이든 언론이든 이미지 메이킹이 나와야 흥행할 수 있는거고, 제 개인적인 의견일뿐, 너무 조롱하듯이 얘기하네요. 찌질이 얘기할 수 있죠. 르브론이 리얼월드 발언으로 저런 이미지가 한동안 박혔던건데요. 이후 클블 우승으로 만회했던거구요. 프로스포츠란게 그래요. 프로레슬링이 굳이 아니어도 엔테테인먼트 요소가 들어갑니다. 당장 스타만 해도 그런 이미지들을 거치고 거쳐서 흥행이 됐던건데요. e스포츠에서는 되고 NBA에서는 그러지말고 프로레슬링을 봐라? 좋아하는 스포츠인건 이해는 합니다만 이렇게 단언해서 말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듀란트도 처음에 욕 많이 먹었지만, 자기 실력으로 팀내 입지를 강하게 만들었잖아요. 공존도 됐고, 기여도도 컸던데다가 결국 부상으로 인한 크나큰 전력 공백도 발생했으니깐요. 이상하게 들어가고도 욕 먹었지만 파엠 먹으면서 비난의 수위는 이전보다 약해졌습니다. 결국 모든 프로스포츠판이 그래요. 실력으로 증명하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기고 재조명됩니다.
19/06/15 19:48
샐러리캡에 사치세 제도 운영하는 프로스포츠 리그에서 페이컷 해가면서 껴들어가서 왕조 결성하는게 선역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네요.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신 것 같아요.
19/06/15 20:15
앞서 말했듯이 듀란트가 최초가 아니었으니깐요. 반지원정대 같은 페이컷 이적은 예전 레이커스 전당포 라인업부터 있어왔습니다. 히트에서 빅3 또한 페이컷으로 잔류했었구요. 듀란트의 이적은 나쁜 이미지가 맞습니다. 자존심 굽히고 우승을 택한 무브였으니깐요. 비즈니스적으로 사실 틀린 것도 아니죠. 이 판은 암만 잘 해도 우승반지 없으면 평가도 낮으니깐요.(당장 파궁사 소리 듣는 크폴만 봐도...) 근데 잘 하니깐 커리, 탐슨의 팀이 아니라 듀란트가 중심인 팀이냐는 논쟁 때문에 그런게 많이 희석됐던거구요. 또한 상대가 클블의 르브론, 레너드의 토론토라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그쪽으로 간 것도 있습니다. 둘 다 헤이터들이 많은 선수들이죠.(특히 레너드는 근래에 떡상했구요.) 따지고보면 나쁜 놈 대 나쁜 놈인데, 이상하게 골스한테는 언론에서도 참 호의적이더라구요. 대놓고 왕조라는 단어까지 썼으니깐요.
저도 님 의견이 그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선수의 본인 평가를 위해 실리를 택한 비즈니스적인 무브거든요. 이전 레지 밀러나 찰스 바클리의 원클럽맨들의 활약을 본 사람들은 비난할 수 밖에 없고 저 또한 그래요. 근데 어떡합니까? 이전 래리 버드 같은 원로선수부터해서 매직 존슨, 신발가게 아저씨 때문에 우승반지가 선수 후대평가 기준에 너무 중요한 기준이 되버렸는데요 ㅠㅠ
19/06/15 08:04
우승 기간이 연속 2년으로 끝이라 그런가, 왕조로 칭하기에는 기간이 짧고 굵은 느낌이네요. 같은 2회 우승이라도 순서가 어떤지에 따라 느낌이 또 다를듯..
19/06/15 08:08
저런 기준이면 03~07 샌안도 왕조입니다.
자기만의 혹은 팬들의 기준으로는 왕조일지 모르나 모두를 만족시키는 왕조의 기준이 암묵적으로 스리핏이라 어쩔수 없죠. 저는 왕조라는게 안티도 닥치게 만들어야 왕조라는 생각에 후자라 생각하고요.
19/06/15 10:00
현지에선 샌안 왕조 중에서도 상당한 윗급으로 칩니다.
리핏한 디트, 휴스턴, 마엠 같은 팀들도 왕조로 쳐주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만 이상하게 쓰리핏이 왕조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생겼는데 아무 쓰잘데 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골스는 충분히 왕조라 불릴 자격이 있죠.
19/06/15 10:03
그건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샌안 같은 경우 조용한 왕조라 불리죠.
다만 모두가 인정하는 퍼펙트한 왕조가 아닐뿐이죠. 소위 말하는 태클이 들어온다는 소리죠. 골스가 왕조라는 의견도 무슨 샌안은 리핏도 없으니 안된다느니 마엠은 좀... 뭐 이런식의 내로남불만 아니면 당연히 이해하는 의견입니다만 그냥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다는 소리죠.
19/06/15 11:24
5년간 리그를 지배한 측면에서보면 왕조가 맞는데 쓰리핏이 없고 준우승이 끼어있는 왕조는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해 보이기는 하죠.
사실 준우승때문에 말랑말랑해 보이는 느낌은 쓰리핏하고 은퇴해놓고 해놓고 쪼잔하게 복귀해서 두번째 쓰리핏까지 해버린 신발장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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