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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9 14:48:41
Name 유료도로당
Link #1 뉴스기사
Subject [스포츠] 이승우 선수에 대한 감독과 주장의 코멘트가 나왔네요
요새 이래저래 핫한 선수이기도 하고, 여기 스연게에도 소식이 몇번 올라왔던것 같아서 업데이트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아시다시피 이승우는 벨기에 리그로 이적한 이래 한 경기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죠.

마크 브라이스 감독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5786
[우리는 훈련을 거쳐 선수들을 선별한다. 이승우 선수는 아직 적응 중이다]
[이승우 선수는 과거에 젖어 살지 말고 현재를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다행히 그는 단계를 밟고 있다.]

'과거에 젖어 살지 말고' 라는 부분이 의미심장한데...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훈련 중 이승우의 태도에서 '내가 그래도 여기보다 상위리그에 있던 사람인데' 류의 느낌이 묻어났고, 그걸 감독이 인지하게 되면서 심기를 좀 건드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 팀의 주장을 맡고있는 조르단 보타카 선수도 이승우에 대한 코멘트를 했는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21754
[모든 선수가 이승우는 좋은 선수임을 알고 있다. 훈련 중에도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는 새로 온 선수이기에 팀과 조화되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것이며, 그의 행동이 거만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전혀 느끼지 않는다.]

라고 태도 논란에 대해 쉴드를 쳐주는 코멘트를 했네요.

일단 명단 제외가 너무 길어져서 '아무리 그래도 한 경기 기회는 줘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드는데.. 실전을 못 뛰는 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폼이 떨어져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실전에 내보내기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예전부터 훈련 태도나 건방짐 등의 논란이 있던 선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타깝다는 반응보다는 '그럴줄 알았다' '쌤통이다' 류의 악플이 더 많은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안타깝기도 한데.. 아무튼 한국 국대급 포텐은 분명히 있었던 선수이니 마음 다잡고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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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 14:50
수정 아이콘
완곡한 표현이네요
시온아범
19/10/29 14:54
수정 아이콘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잖아요
승부욕 있는 선수라 잘 극복하고 성장 할 것 같습니다
율곡이이
19/10/29 15:03
수정 아이콘
사실 쉴드 쳐주는 주장의 말이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더 구설수가 생기는 거죠. 아무리 새로 왔다고 해도 프로팀에서 유스 키우기도 아니고 훈련중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렇게 기회를 안 주는 케이스가 찾기 힘들텐데..
유료도로당
19/10/29 15:06
수정 아이콘
주장 선수도 쉴드를 쳐주긴 했지만 분명히 이승우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는 하고 있고, 특히 [우리 감독이 그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고 엄격하게 생각한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우의 태도가 동료 선수의 심기를 거스를 정도는 아니었지만 감독의 심기를 거스른건 확실한것 같아요.
루카쿠
19/10/29 15:05
수정 아이콘
일단 실력이 없어서 엔트리에 못드는 건 아닌것 같네요.
감독이 이승우의 군기를 잡으려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젖어살지 말고~ 이런 말이 나온 걸로 미루어보아 감독과 팀을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비친건 맞지 않나 싶어요.
어찌되었든 선수라면 감독 말 잘 듣고 팀을 존중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좀 미숙하지 않았나 합니다.
Lord Be Goja
19/10/29 15:11
수정 아이콘
서른살쯤에는 이묵직선수라고 불리면 좋겠군요.
epl 안봄
19/10/29 15:13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best/2325896741

바셀에서 엘리트 훈련 받다 이런 훈련을 받으면 현타 씨게 올 거 같긴 하더라구요(....)
유료도로당
19/10/29 15:15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뭐죠 도대체 크크크크크크 현타 인정합니다...
서쪽으로가자
19/10/29 15: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쵸코하임
19/10/29 15:20
수정 아이콘
아이씨 크크크크
19/10/29 15:20
수정 아이콘
웃기긴 한데 뭐 2002년 월드컵 대표팀서 우리도 하던거라... 네덜란드 벨기에 이쪽에서 팀웍 기르려고 하는 보편적인 방법 같긴 합니다. 물론 20년 전 이야기니 낡긴 했지만요.
파쿠만사
19/10/29 15:25
수정 아이콘
아니... 저건 대체 어디서나온;;; 훈련 효과를 떠나서 크게 다칠수도 있어 보이는데;;;
데릴로렌츠
19/10/29 15:29
수정 아이콘
욕해서 미안합니다.
저라도 현타 올 듯
Knightmare
19/10/29 15:46
수정 아이콘
아니!
현타 인정합니다;;;; 내가 어쩌다 이딴 곳에 생각 무조건 들듯
Lord Be Goja
19/10/29 15:57
수정 아이콘
목표는 군대스리가 진출!
시온아범
19/10/29 16:00
수정 아이콘
와... 군대에서도 안 할 훈련을?
공업저글링
19/10/29 16:08
수정 아이콘
와 크크
제가 현타 오는데요 이건.
19/10/29 16:2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뭐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현타 와도 인정..
Judith Hopps
19/10/29 16:22
수정 아이콘
헤이~리!! 투게더 임마~!!
及時雨
19/10/29 19: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라돈 뭐하고 사는지
19/10/29 16:33
수정 아이콘
이게 그렇게 다들 비웃을만한 훈련인가요??
체력+팀웍 훈련이라는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유료도로당
19/10/29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제 느낌이긴 한데, 축구골대 함께 옮기기가 운동도 되고 팀웍도 되고 좋잖아? 라는건 약간 1차원적인, 좀 옛날 방식의 훈련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것보다야 도움되는 훈련이죠)

중량을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각 선수마다 운동이 필요한 부위와 가진 근력이 다를테니 이를 분석하여 각자 맞는 무게와 동작으로 헬스장에서 하는것이 훨씬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이고,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팀웍이 중요하긴 하지만 '무겁고 큰 물체를 함께 옮기는' 단순한 행위와는 결이 좀 다르지 않나 싶어서요.

(물론 저게 전 세계 탑 리그 팀에서 모두 하고 있는 훈련방식이라던가, 그런거라면 뭐 할말 없습니다만..)
사비알론소
19/10/29 16:47
수정 아이콘
네 체력+팀웍 훈련이지만 프로가 하는 훈련중에는 체력과 팀웍에 훨씬 도움이 되는 훈련이 널렸는데 굳이 저걸 하니까 비웃음을 당하는 것..

스타로 치면 2019년에 로템에서 연습하는 꼴입니다. 로템에서 연습해도 계속하면 실력향상은 되겠지만 굳이?
The)UnderTaker
19/10/29 16:57
수정 아이콘
네 비웃음 받을 훈련입니다
19/10/29 17:58
수정 아이콘
비효율적인 훈련이죠 ㅡㅡ;
루덴스
19/10/29 18:46
수정 아이콘
저거 하다가 넘어지면 씨게 다칠 것 같은데;; 보통 훈련에서 그정도로 위험하게는 안하지 않나요? 안전장치라도 하던가...
flawless
19/10/29 23:50
수정 아이콘
무릎 나가기 딱 좋은 훈련이죠.
덴드로븀
19/10/29 17:23
수정 아이콘
....보통 저런 훈련을 하긴 하는건가요?
팩트폭행범
19/10/29 17:49
수정 아이콘
구식인거는 둘째치고 멈출 때 무릎에 부하 올 듯
19/10/29 15:32
수정 아이콘
형.저.바.
19/10/29 16:1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모든게 다 밝혀져도 함부러 욕하고 섣부른 평가를 하면 안되는 세상이구나하고 또 한 번 느끼고 갑니다...
시간이지나면
19/10/29 17:33
수정 아이콘
감독과 주장에 이야기를 종합하면 아직도 적응 못했다 라고 봐야 하는걸까요? 감독은 니가 뭔가 보여줜다이고, 주장이 말한 내용도 아직 적응중이다 이니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19/10/29 17:42
수정 아이콘
1.
- 바르셀로나 유스팀, 베로나, 국가대표팀(U대표팀, 아시안 게임 대표팀, A대표팀)에서의 경기를 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괜찮은 실력이다.
- 지난 시즌과 프리 시즌까지 베로나에서도 스탯이 아쉬웠을 뿐 경기력은 괜찮았다.
- 위 점들에 비추어 벨기에 리그와 현 소속팀이 선발, 교체 명단은 커녕 단 한 경기도 출전 명단에조차 들지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현 소속팀 기준으로는 꽤 높은 이적료와 연봉에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으며 이적한 사실을 상기하자면 출전 명단에서조차 배제 되는 건 이상한 일이다.
- 현재 구단과 감독 간에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 이승우 영입도 감독은 애초에 이승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였고 이승우 영입 의사도 없던 때에 구단의 일방적인 뜻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소문이 있다.
- 본인과 팀 주장의 말에 따르면 훈련이나 기타 생활 상의 문제는 없다고 한다.

2.
- 유소년 시절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프로 데뷔 이후 성인팀에서의 모습들을 보면 실력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 베로나에서도 특별히 출중한 경기력은 아니었고 마찬가지로 한계점을 나타내며 이러한 점들이 스탯으로서 드러났을 뿐이다.
- 위 점에 비추어 벨기에 리그와 현 소속팀도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 언론에 알려진 이적료와 연봉에는 거짓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요즘 같은 때에 등번호를 몇 번 부여 받았느냐는 별로 중요한 사실이 아니다.
- 이승우의 훈련 태도나 마음가짐 등과 관련하여 감독이 불만을 나타내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최진철, 신태용 등 이승우의 불성실성이나 약점 등을 지적한 사람들은 이미 기존에도 존재했다.
- 선수의 현 상태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건 결국 감독이다.
- 이러니저러니 해도 실력이 좋으면 감독은 어찌되었든 선수를 출전시킬 수밖에 없다.


1번과 같이 생각하면 감독 또는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찾으려 할 것이고, 2번과 같이 생각하면 실력 또는 기타 내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찾으려 할 테죠. 핵심은 이승우의 실력,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승우라는 인물을 기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또한 중요하고요.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 구단,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그에 따라 여타 주어지는 정보들에 대한 신뢰도와 판단이 달라질 테니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9/10/29 18:01
수정 아이콘
파비뉴가 될 것인가 박주영이 될 것인가...
루덴스
19/10/29 18:50
수정 아이콘
진실은 어디쯤인지 모르겠지만 덧글 링크 영상을 보니 진지한 댓글들이 무가치....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감독이 꼬장 피우는건가 진짜 전술적으로 필요 없다고 느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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