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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2 15:40:45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요.
안지 얼마 안된 2살어린 남자후배가 있습니다.

저의 부탁으로 후배가 저에게 가장 친한이성친구를 주선해줬고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후배가 자기한테는 소홀하고 여자한테만 잘 해준다고 질투를 합니다.

자기 말로도 질투가 많다고는 하는데.. 제가 볼때는 이게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여자에게 남자가 밥을 사는건 ㅜㅜ 어쩌면 당연한건데 왜 자기에게는 그렇게 돈을 쓰지 않냐고 서운해하고..

소개녀는 자주 만나면서 왜 자기는 자주 안만나냐면서 또 서운해합니다.

그래서 추석전에 작은 선물까지 사들고 학교까지 가서 주고 왔습니다. (어이없는건 이 남자후배가 약속을 당일날  취소한 적이 있다는거지요.. 정말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여자친구를 봐서..)

소개팅을 한 후에 남자후배를 토사구팽했다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다른 동성친구, 남자후배에게 베푸는 것 이상으로 베풀었습니다. 폰 즐겨찾기 목록을 보니까 연락한 횟수 3위더군요(1위는 여친 2위는 집)

근데도 후배의 감정의 기복이 여전히 심한걸 계속보니.. 저도 한계가 오더군요.

서운해하는건 제가 이해를 하더라도, 종종 보내는 '과도한' 드립은 저를 괴롭게 합니다.

만나서 손을 잡아달라하고(잡았습니다 하아.. 제가 위로하러 가는 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ㅠㅠㅠㅠ 진짜..) 룸이 있는 술집에 둘이 가자하고.. (제가 볼땐)과도한 섹드립을 날리고.. 게이냐구 물으니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오늘 참다 참다 못 참아서 카톡으로 정색을 하고 너 이러는거 부담스럽고 싫다고 솔직히 너 게이같다고 말을 하니까

빈정상해하면서 연락을 안하겠다고 하네요.

이대로 끊어버리면 제가 진짜 소개팅만 낼름 받아먹고 인연을 끊어버린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양심에 찔립니다 ㅠㅠ 그리고 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도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아 보이는데..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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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이
12/10/12 15:45
수정 아이콘
뭐죠 이게.................................
소개해준 후배분이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게이 같은데요?
12/10/12 15:46
수정 아이콘
-_-; 친한 후배라는 사람이 남자인가요??
12/10/12 15:46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한 후에 토사구팽했다라는 말을 듣기가 싫어서 동성친구, 남자후배에게 베푸는 것 이상으로 베풀었습니다. <- 이 부분을 보면
후배는 여자후배라는 이야기 같은데;;
물키벨
12/10/12 15:47
수정 아이콘
어..? 여자친구가 있으신데 소개팅하신건가요? 글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4월이야기
12/10/12 15:47
수정 아이콘
난 왜 이 글을 읽으면서 반전을 느꼈는가???
소개시켜주신 분이 여잔 줄 알았는데...아흑 부럽.. 하면서 읽었는데....남...남자라니....
진리는나의빛
12/10/12 15:49
수정 아이콘
아 남자가 소개해준거에요 ㅠㅠㅠ
굿리치[alt]
12/10/12 15:52
수정 아이콘
아...이해가 힘든건 저뿐인가요?
그러니까 아는 남자동생이 소개시켜준거 맞죠? 중간에 남자후배 동성친구 나오는거 보면 여자후배인줄 알았는데..
근데 남자 2명이서 룸식 술집도 가고 손도 잡은거 보면...
12/10/12 15:53
수정 아이콘
반전 쩌네요...

'여자' 후배가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여자' 후배가 글쓴분에게 마음이 있어 질투 하는구나..라고 읽다보니 엉?!?!?!?!?!
'남자' 후배가 손잡아달라고 했다구요.....?

'남자' 후배가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남자' 후배가 글쓴분에게 마음이 있어 질투하는 상황이 맞는..거 같은데요.
광개토태왕
12/10/12 15:53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다시한번 정리해서 글을 써주시길...
대니얼
12/10/12 15:56
수정 아이콘
게이나 양성애자가 맞는거 같은데요...
WalkingDead
12/10/12 15:56
수정 아이콘
워워; 의심스러운 상황이긴 하네요.
一切唯心造
12/10/12 15:56
수정 아이콘
남자후배가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잘되었는데
남자후배가 질투하나 봅니다

처음에 여자후배인줄 알았는데 멘붕이네요 크크
게이거나 바이겠습니다 그냥 사적인걸로 연락하지 마세요
딱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여자친구에게 험담하면
그 동안의 모습이 이러저러했다고 보여주세요 [m]
너에게힐링을
12/10/12 15:57
수정 아이콘
소개팅녀가 지금의 여자친구인가요?
12/10/12 15:59
수정 아이콘
1. 남자 후배가 진리는 나의빛 님께 소개팅을 주선해줌
2. 소개팅은 다행이 잘 성사되어서 소개팅한 여자분과 사귀게됌
3. 연애 시작후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자 후배가 질투함
4. 과도한 질투때문에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함
5. 후배가 빈정이 상함

이건가요?
이게 여자후배라면 그냥 질투..정도로 보겠는데 남자후배라면 모르겠네요.
정말 믿고 따르는 선배..라고 보기엔 손까지 잡아달라고 하고;;
소개팅주선한 여자분을 방패삼아 진리는 나의빛님께 접근하려 했던것인가 덜덜
12/10/12 15:59
수정 아이콘
어 깜짝이야
소개팅 시켜준 후배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점점 읽을수록...
12/10/12 16:02
수정 아이콘
1.그 여자친구에게 원래 마음이 있었는데 괜히 소개시켜준 후회감을 본인에게는 못 드러내겠어서 찌질찌질(이것도 무리가 많긴 하지만)
2.TG(게이는 아니라니까)
3.바이(게이는 아니라니까 2)
4.리얼게이
12/10/12 16:05
수정 아이콘
서운할수는 있죠 뭐
자기랑은 오래된 사이고 그 여잔 이제 알게된 사이인데 훨씬 잘해주면...인데
남자후배도 안지 얼마 안되셨다구요?-_-;
진리는나의빛
12/10/12 16:09
수정 아이콘
수정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이렇게 질투심 많은 사람과 연락을 하면 피곤한데.. 이 사람이 제 여자친구의 아주 오랜 친구니 ㅠㅠ
12/10/12 16: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에 나가야될거같은데요
12/10/12 16:17
수정 아이콘
한번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넌지시 남자 후배의 성적취향에 대해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진지하게 말하시면 그 남자 후배 귀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문득 생각난 것처럼...-_-; 오랜 친구라도 하니 뭐 알 수 있지도 않을까요?
밀로비
12/10/12 16:1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얘기는 해보셨나요?
여자친구의 오랜 친구라면 글쓴님보다는 더 잘 아실것 같은데요.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면... 설마 남자 상대로 질투하지는 않으시겠죠..?
12/10/12 16:2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제가 잘 못 이해한줄 알았네요;; 남자가 남자에게 그런식으로 대할리가 없잖아... 혹시 글쓴이님이 여자인가...? 하면서 첫부분을 계속 읽고 읽어봐도 이해가 안 가길래 쭈욱 읽어 내려가보니.. 게이 얘기 나올때 헉...
한선생
12/10/12 16:29
수정 아이콘
윤제야 너 좋아해.
12/10/12 16:2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하고의 앞으로 관계도 문제겠네요;; 여자친구분이 중간에서 잘 하시면 될거 같기도 한데.. [m]
honnysun
12/10/12 16:30
수정 아이콘
커밍아웃류인가요? 크큭
그럴땐 부산사투리로 치아라~ 하시면 됩니다.
도라귀염
12/10/12 16:31
수정 아이콘
절친을 뺏긴 상실감의 보상을 호소하는 정도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게이면 어떻습니까? 신체적인 행위할 것도 아니고 글쓴분을 좋게 봤으니까 자기랑 절친인 여자애를 소개해준거겠죠 그만큼 후배분, 글쓴분, 여자친구분 3명이 일종의 코드가 엇비슷하게 들어맞는 상태라고 보입니다 여친과 헤어진후 비슷한 이성에게 끌리게 되는것과 엇비슷한?
12/10/12 16: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여자친구랑 같이 상담하면서 걔좀 이상한 것 같아...게이 같아...이러기에도 절친이라 선뜻 말 하기도 부담스럽군요... 잘못하면 여친이랑도 틀어질 수도 있는거고... 참 난감하네요...
아니면 혹시 글쓴이님이 오해하신거 아닐까요?
게이처럼 다가온게 아니라 지금의 여자친구도 소개시켜줬으니 글쓴이님이랑 더 가까운 베프가 되고 싶다라는 표현과 입장이였는데
글쓴이님이 게이 같은 행동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걸지도 모르고요
사실 글로만 보면 그 분이 게이 같아 보일수도 있는 오해의 소지가 좀 있기도 하지만;;
룸식 술집 가자는건 같은 남자니까 같은 남자끼리 가서 찐하게 놀며 우정을 쌓아보고 싶다는 생각이고 섹드립 날린 이유도 불알친구나 베프처럼 서로 스스럼 없이 야한얘기나 야한 농담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섹드립 날린걸수도 있고...

그런 입장이였는데 글쓴이님은 '아 쟤 모야? 게이같이 왜 저래?ㅠㅠ" 이런 반응이신 걸지도 모르니 얘기로 잘 풀어나가시길~
12/10/12 16:33
수정 아이콘
.... 정말 어렵군요. -_-
12/10/12 16:35
수정 아이콘
손 잡아 달라 했다는 저 쪽 부분만 없었으면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저 부분 때문에... -_-;;
남자 후배와 여자친구가 친한 관계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니 여자친구 분이랑 이야기해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되는지도 문제네요 -_-;
파이어로드
12/10/12 16:36
수정 아이콘
여친 소개해 준 건 고맙지만 그게 무슨 평생 갚아야 할 은혜도 아니고...
후배의 의심스러운 그런 행동들을 근거로 확실하게 물어보시고
연락 끊기면 끊긴 대로 두시면 될 것 같네요.

고민하시는 건 양심에 걸린다는 건데 저 정도면 최선을 다하신 듯 하네요.
12/10/12 16:40
수정 아이콘
후배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군대 다녀왔나요?
12/10/12 17:09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어서와~' 짤이 나타날 것만 같군요.
Love&Hate
12/10/12 17:15
수정 아이콘
글쓴님 혹시 좀 곱상하게 생기셨습니까? 흐흐

저도 20대초반때 비슷한 경험이 있고, 게이인지 아닌지 의심했었는데..
지금 생각에 결론은 아닌거 같다 입니다.
그냥 외로움이나 애정결핍이 지나치면 친구의 관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연락을 뚝 끊었는데 좀 후회합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좀 잘해줄껄 하구요.
그리고 제 스스로가 보다 남자답게 변했다면 둘간의 적절한 위치를 찾을수 있었을거라고 보거든요.
저는 스무살 즈음 에는 외모도 좀 여성적이었고 성격도 다른부분은 안그런데 인간관계에는 조금 수동적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제가 리드해서 좀 좋은 관계로 만들수 있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슬픈푸우
12/10/12 17:16
수정 아이콘
번지 점프를 하다가 괜시리 생각나네요.
어제 그 영화를 봤거든요.
남자 후배분께 소개팅을 시켜주는 건 어떨까요?
역효과 나려나요?
Tristana
12/10/12 17:29
수정 아이콘
게이 or 바이가 맞는거 같네요.
게이가 뭐가 문제냐 싶긴 한데
만약 글쓴이 분을 좋아하는 거라면 여친도 있는데 문제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룸이라길래 전 풀쌀롱 같은거 생각해서 뭐가 문제지 했는데
룸식 술집이었군요 -_-;
12/10/12 17:41
수정 아이콘
보통 여자는 수년간 만난 남자사람친구 vs 만난지 얼마 안된 남친 하면
남친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여친에게 부담없이 털어놓고 상의하세요~~
연애박사
12/10/12 17:41
수정 아이콘
그냥 애정결핍에 의한 행동 같네요.
제가 글쓴이님이라면 그 후배분을 그닥 신경 안쓸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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