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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21:01:13
Name Sine Timore
Subject 군복무 하고있는 병사의 취업과 대학에 관련된 질문..
현재 군대에서 군복무 하고있는 한국나이로 22살인 병사입니다 ^^ 중3때 유학을 갔다가 대학교 1년을 캐나다에서 하고 내년 3월 전역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많은 pgr러 분들역시 제대를 하셨고 예비역분들도 많아서 좀 물어볼께 있습니다.. 음.. 조언이라고 할까요?

사실 훈련소에서 일병 그리고 상병 초까지는 그저 전역만을 바라보고 살때가 엊그제 같은데 상말이 되면서 슬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에 가족형편상 그리고 고심한끝에 군생활 도중 공부를 다시해서 한국대학 수시 다시 말하면 반수(?) 개념으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아버지가 조금 높은 직위의 공무원이지만 유학생활 5~6년에 여동생까지 유학을 하니 허리가 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군대에 있으니 안그래도 공부를 밖에서 미친듯이 한 스타일이 아니여서 공인점수(토플)이 엄청높게 나오지 않더니 지금 제가 가장 가고싶었던 1지망..(중경외시 라인) 들이 거의 리젝트 당했는데요.. 약간 하향지원한 대학도 엄청 불안하고요..

만약에 전부 떨어지고 나서의 고민이 사실 더 큰데요... 제가 나이가 어렸다면 전역하고 다시 마음 추스려서 재수를 하였겠지만 이제 나이가 있는지라 솔직히 심히 고민이 됩니다. 다른 평범한 한국학생들과 다르게 어학연수 같은거는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숫자에 불과할거라 여기던 나이가 부담감으로 작용되네요.. 그렇다고 캐나다 유학을 가자니 딱히 뾰족한 수가 보이지는 않고.. 한국에서 살자니 솔직히 '학벌' 이라는 족쇄에 너무 시달릴거 같습니다 ..

유학을 가면 다시 아버지한테 손을벌려야 되는데 유학 경험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돈 지출비용이 너무나도 큽니다.. 학비의 엄청난 압박.. 그리고 솔직히 학점을 짜게 주다보니까 이것도 심적부담입니다... 솔직히 가고는 싶지만 추가적으로 졸업후에 제가 얼마나 대단한일을 할수있을까라는 고민도 제 뇌를 지배하네요...

한국에서 재수를 하자니 제가 정시로 대학을 가는게 아니라 수시라는 좁은 문(영어전형)을 통해서 가야되는거라서 더 부담스럽습니다.. 고등학교때 내신관리를 뛰어나게 잘한것이 아니라서 맨위에 대학은 솔직히 힘들고 나이제한에 걸려서 몇몇 대학은 애초에 지원도 안되더군요 ...

여러모로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최근 몇주입니다.....

피지알러분들은 만약에 이러한 상황에 놓였을때 다시 유학을 가실껀가요, 아니면 늦더라도 재수를 선택하실건가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p.s)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면 취업이 잘 안되나요? 국내기업에서 유학생들을 꺼린다고 하던데.... 그리고 남자 대학생들 평균졸업나이 최근에 몇살정도인가요?

하루 수고하셨고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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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12/10/23 22:06
수정 아이콘
쉽사리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네요. 전공이나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국내 대학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학비가 장난 아닙니다. 유학에 비해서야 낫지만 사립대학 가면 엄청나죠.
유학을 하신다면 독일 같은 곳은 어떨까 합니다. 독일은 학비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요즘 영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 유학오는 학생들도 많아서 영어 수업으로 이뤄지는 것도 많아서 독일어를 못해도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 후에 한국 취업이 예전에 비해 잘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이 꺼려서가 아니라 국내 학생들의 경쟁력도 높아졌고 유학이라고 해도 좋은 대학 아니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으니깐요.
남자 졸업 평균나이는 학부 기준으로는 25세 정도 될 것이고 석박사를 하면 거기에 더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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