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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3 23:50
기술이 많긴 하지만... 주력 기술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빌진같은 경우 초풍나락 기본으로 해서 나살문 통발 귀종루 귀팔문 이정도만 잘 써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아예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면 주력기술을 익히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젤 좋은건 플스3에서 익히는 거고... 게임기가 없다면 오락실 가서 최근 인기없는 태그 기계 앞에서 기술 익히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기술 익히는 게 최우선이죠.
12/10/23 23:53
일단 자금을 빠방하게 준비하셔야;;
그리고 뭐..철권도 방법이 있나요..많이보고 많이 하는 수 밖에요. 근데 일단 기본적인 기술숙달은 확실하게 익히시는게 편할 겁니다 초풍 같은 기술이랑 공콤 같은거요. 그리고 위엣분 말대로 기술 쓰는건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력기 네다섯개에 콤보정도만 알아가셔도 뛰어들 만합니다. 그담엔 맞아가면서 배우셔야 크크;;
12/10/23 23:55
6br 리리하나만 하면서
그래도 양민인데 아직도 정인에서 잘 꺠집니다.. ㅠㅠㅠㅠ 요즘엔 아머킹 재미에... 정말 많이 보고 많이 해야합니다 텍켄 크래쉬 방송도 자주 봤고요
12/10/24 09:59
이제는 아득한 태그1 시절 옛날 지하철타고 지나가면 보이던 환타지아 간판을 보고는 한판 하고 갈까? 이러면서 내렸던 기억이 나네요^^
12/10/24 00:04
철권은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게 심리 파해죠.
상대방이 가지는 기술 사용 빈도와 버릇을 파악하고 그를 역이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근데 이건 사람들이랑 많이 해야 느는거라... 이거보다 쉽고 빠르게 능력을 상승시킬수 있는 부분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콤보입니다. 주력 캐릭터들의 적절한 난이도/높은 데미지의 콤보를 알아둔다면, 상대방을 띄웠을때 더 많은 데미지를 주고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갈수 있습니다. 둘째는 딜레이 캐치입니다. 모든 기술들은 기술 시전까지의 선딜레이와, 기술이 노말/카운터 히트시 또는 방어시 얻는 후딜레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상대방의 기술을 막거나 피한 뒤, 적이 가지는 딜레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대한의 데미지를 주는 과정이 바로 딜레이 캐치입니다. 때문에 주력 캐릭터들의 딜레이 캐치 기술을 파악하고, 적으로 상대하는 캐릭터들이 가지는 딜레이 캐치 가능한 후딜이 큰 기술들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서 적절하게 기술을 넣을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잡기 풀기죠. 저는 아직도 잡기를 잘 못풀지만.... 상대방이 때리는지, 잡으면 왼손 잡기인지, 오른손 잡기인지, 양손 잡기 인지, 혹은 특정한 커맨드 잡기인지를 동체시력을 이용하여 파악한후 자신의 손해를 최소화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걸 연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프랙티스에서 큰하단/왼잡/오른잡/양잡 네개의 기술을 무작위로 사용하게 하고 이를 푸는 연습을 하는거라고 하던데, 전 해도 ㅠㅠ 물론 위의 세가지보다 제일 중요한건 적이 사용하는 캐릭터에 대한 파악과, 심리 파해의 부분입니다. 캐릭터의 파악은 전 캐릭터의 기술을 대략 파악하고 캐릭터를 어느정도 다룰수 있다면 해결되겠지만, 마지막은 정말로 대전하면서 얻는 수밖에 없죠. 철권 라이프에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12/10/24 00:13
제 생각엔 입문자입장에서 제일 중요한건 딜캐와 프레임쌈입니다. 우선, 철권의 기본
1. 상단은 피하는게 제일좋다. 상단은 딜캐가없다. 2. 하단은 막고 무조건 딜캐를 해야한다. 나를 넘어지게하는 하단을 막았으면 쎈걸로 딜캐해야돼요. 3. 중단은 서서막아야돼요. 4. 쉬운콤보부터~ 딜캐하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12/10/24 00:20
가장 기본은 기술을 아시는거구요.
그 다음부터 기본적인 공중콤보를 익히셔야 되고.. 그 다음에 중요한건 내가 쓰고 있는 기술의 딜레이. 이게 가드되었을때 상대가 뭘쓸수있다.. 는가가 중요합니다. 그 위험도에 따라 상대 대처법이 달라집니다. 상대기술의 대한 딜레이도 알아두셔야 되고.. 요정도까지 아시면 상대 주력기를 피하는 타이밍이나 상중하단의 기술에서 맞춰서 이득을 본후 심리전 / 가드시켜서 공격을 유도한후 회피한 후에 심리전.. 이런식으로 흐르고 공격을 피하는 무브먼트가 중요하게 되죠. 이정도까지 되면 TV에서 보시는 잡다캐릭이 하는것처럼 예를 들면 아머킹으로 간단하게 운영이 가능해지죠. 풍신대쉬랑 백대쉬가 있으니까 움직임에는 문제가 없고, 하단견제는 짠발위주. 고로 상대는 앉아 막고도 할게 별로 없습니다. 오는거 거리만 맞춰서 기상킥만 쓰면 가드되어도 별 문제없고, 안오면 그만.. 그러다가 상대가 헛치는걸 칼같이 띄우고 콤보 뒤로 도망가면서 짠발이나 왼어퍼 기상킥등으로 데미지를 깎으면서 횡신치고 도망가고.. 기술 몇가지로도 된다는거죠. 어쨌거나 기술을 익히고 - 콤보를 익히고 - 기술의 용도/위험도를 알고 - 전캐릭터로 확장 - 무브먼트 강화 - 심리패턴 추가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뭐 가장 좋은건 메뉴얼 / 영상으로 익힌후에 연습하고 고수들이랑 대전하는것이 최선이죠.
12/10/24 00:34
연습은 6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태그2는 태그에 익숙하지 않으면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6가 더 싸기때문에...시스템도 큰 차이는 없구요. 6로 연습하시다가 손에 익으면 그때 태그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12/10/24 01:01
뭐 콘솔로 하시는 것 같으신데 팁을 한가지 더 드리자면 온라인 매치는 온라인 환경 상 어쩔수 없는 미묘한 렉 때문에 오락실과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 이점 염두에 두시고 하시는게 좋아요. 오락실을 가서 연습하신다면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6BR로 연습하는것이 좋습니다.
12/10/24 02:03
오오 스파를 하셨다니.. 아이디가 어떻게되세요? 이제 스파는 접으시는건가..요? 흐흐
격겜의 특성상 결국 비슷하다고는 합니다.. 다만 시스템자체가 워낙 다르다보니 생기는 차이는 연습 해서 익숙해지는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12/10/24 03:10
킹오파와 진짜 달라요.. 힘듭니다..
저도 킹오파는 진짜 내노라할정도로 자신잇는데 철권은 그냥 동네고수수준.. ㅠㅠ 특히 횡이동은 거의 초보나 다름없이 시작해야해서 오히려 독이되더군요 저는 킹오파는 판정싸움이 70%라 쟤가 이렇게 들어오면 나는 이걸로 이길수잇다란 개념이여서 횡이동을 안하고 어느정도 동네에서 연승할정도가 되버리니까 나중가서 고수들과할때 횡이동을 잘 못하니까 이길수가없어요 ㅠㅠ 철권은 횡때문에 판정 계산이 매우 어려워져요 게다가 킹오브와 비교하자면 철권은 기본기에서 이어지는 콤보가 굉장히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한두번 실수로 바로 게임은 끝나구요 ㅠㅠ 횡이동안하고 철권하면 저도 엄청나게 자신은 있는데.. 크크크
12/10/24 10:10
하수에서 중수로 가려면 기술의 이득 프레임들을 알아야해요.
단순히 기술을 쓰고 상대가 막았네, 상대 기술을 막고 나도 잘 막았네, 이러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이후의 움직임, 딜캐, 역심리 등 다양하게 거는게 시작되는거죠. 일단 원투 딜캐되는 기술부터해서 -12, -14, -15프레임의 딜캐 기술까지 아시고 자신의 캐릭으로 최대한 아프게 딜캐하는 연습을 하는게 우선이고, 딜캐가 안되는 기술이후에 (원투, 왼어퍼 등) 심리전이 시작되는거죠, 왼어퍼 쓰고 횡이동으로 상대 기술을 피하느냐 등과 같은 심리전과 그 횡이동을 잡는 기술을 쓰느냐, 그 기술을 파해하는 빠른 기술을 쓰느냐 등이 주된 심리전입니다. 거기서 다시 시계방향, 반시계방향횡신, 각 방향의 횡신을 잡는 기술, 그리고 역파해의 심리전이 계속 됩니다. 이러한 심리전도 중요하지만 역시 유저파해가 철권이 빨리 늘수 있는 가장 좋은 유형입니다. 상대의 특성과 습관을 파악해서 그것을 잘 노리는거죠. 초보들을 보통 구석에 몰리면 컷킥을 지른다던가 밀쳐내는 기술 이후에 컷킥을 지른다던가 한방을 날릴수 있는 컷킥의 타이밍이 자주 나오는데 보통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이것을 피하고 때리거나 막고 원투로 딜캐한다음에 심리전으로 끌고가는 패턴을 항상 머리에 새겨두시면 금방 늘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심리전은 나의 기술과 상대의 기술을 아는데부터 나오는겁니다. 그러니 기술표보고 하나씩 써보고 프레임도 익히는것을 추천합니다. 텍크에서 닌 해설이 말한 명언이 있죠. '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 반대로 말하면 안맞으려면 알아야하는거니까 기술공부부터 차근차근 하시고 위의 제가 말한 심리전의 전개는 지금은 몸은 안따라주더라도 머리에는 계속 염두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10/25 01:42
철권은 심리+타이밍의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하나하나가 발동시간과 데미지가 다 따로있는데, 맞는것도 카운터로 맞을수도 있고 정통으로 맞을수도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사람이라면 캐릭터별 기술들의 특징을 일일이 다 공부해서 외울수도 있겠으나, 그게 무슨재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느끼는게 짱입니다. 게임은 실전이니까요. 하다보면 필이 딱 오는 순간이 있을겁니다. 크크 그리고 철권의 묘미는 고수, 중수, 하수의 경계는 분명하지만 가끔 하수가 자기보다 고수인사람 뒤통수를 치는것도 가능합니다. (다른격투게임에 비해 뒷통수치기가 쉽다고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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