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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2 00:41:35
Name Propose
Subject [야구] SK팬분들께, 선수 기용 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성근 감독님 계실 때, SK를 세컨으로 좋아했던 KIA 팬입니다.
아쉽겠지만,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PS에서 힘을 너무 빼고 올라가서, 작년처럼 KS가 쉽게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SK는 SK답게 저력을 보여줬네요.

김성근 감독님이 경질되는 과정, 그리고 이만수 감독이 앉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프런트진의 만행과,
뭐 추후에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 등 때문에 SK에게 관심을 놨는데요.

타 팀 팬 입장에서 궁금한 입장인데, SK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여 여쭙게 되었습니다.

1. 박경완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상호, 조인성 선수가 나이도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박경완 선수보다는 어리고 몸상태가 좋은 것은 알겠는데
포수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나 볼 배합은 박경완이 아직도 한국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폼이 안 올라온 것인지, 아니면 나이가 너무 들어서 회복이 더딘것인지, 아니면 이만수 감독이 그냥 안써서 SK팬분들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2. FA시장에서 조인성 선수를 꽤 거금으로 데려갔을 때, 개인적으로는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이 있는데 왜 데려갈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만수 감독이 조인성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기도 하고, 나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성공을 거뒀다고 보고요.
근데 KS와, PS에서는 포수 싸움에서 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삼성의 전력이 워낙 막강하긴 했지만 박경완이 있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09년도에도 그렇고 11, 12년 준우승을 한 해에는 박경완 선수가 뛰지 않았더라고요.
김성근 감독님이 계실 땐, 박경완을 SK전력의 반 이상이라고 평가를 할 만큼 고평가를 받았었는데 유독 경질 이후에는 왜 선발로 나온 경기를 찾아보기가 힘든지 궁금하네요.
포스트 시즌이나 한국시리즈에서는 조커 역할로라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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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2 00:45
수정 아이콘
경완선수는 사실...타격으로 말하는 포수입니다. 수비력이라는면에서 정상호라는 너무너무수비잘하는 포수가 있고..지타로 대려간 조인성이
주전포수로 나오는게 sk의 현실이죠. 경완선수가 리바운드하지못한이상....쓸이유가 없던거죠. 조인성 정상호가 충분히 역활을 해준덕분에.
클레멘티아
12/11/02 00:56
수정 아이콘
1. 비록 이만수 감독과 트러블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박경완 나이가 72년생 40살입니다.. 2군에서도 타격이 1할대를 치는 부상 회복 중인 포수를...
단지 볼배합 좋다는 이유로 포시 한 자리 주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죠.
더군다나 조인성, 정상호라는 정상급 포수를 놔두고, 40살 포수가 차지할 자리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조커 역할이라고 하시는데, 과연 누굴 빼고, 박경완 선수를 데리고 가야 했을까요?
포수니까 조인성, 정상호, 이재원 중에 빼야 하는데 말이죠.

2. 저 또한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이 있는데, 조인성을 데려가는 것을 이해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sk는 조인성 안데려왔으면 가을 야구도 간당간당 했다고 봅니다.
그런 뜻에서 fa는 중박 이상이었다고 보고요.
이번 포시도 포수 싸움 보다는 그냥 전체적인 전력이 삼성이 강했다고 보는게 맞을껍니다.
박경완이 있으면 달라졌을 꺼라고요? 전 회의적으로 봅니다. 이건 볼배합, 포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인성이나 정상호가 볼 배합 못하는 포수가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제는 박경완에 의존하기 보다는 포스트 박경완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40 넘은 포수에 기댈 것인지요.
왕은아발론섬에..
12/11/02 01:0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SK가 우승한 시즌에는 박경완 선수가 포스트시즌을 주전으로 나왔고 그렇지 않은 시즌은 준우승을 했거든요.

그 외에 몇가지 이유로 SK란 팀에서 박경완 선수의 영향력이 꽤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한국시리즈에 박경완 선수가 주전으로 나왔으면 SK가 우승할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박하선
12/11/02 02:25
수정 아이콘
박경완선수가 2000년 초반처럼 홈런쳐서 분위기 바꿀정도의 타격이면 몰라도 지금은 그다지 메리트 없는것같네요 김성근감독이 있었어도 삼성한테 안됩니다 지금 전력으로는.. 선발이 윤희상말고는 거의 없는수준인데 삼성을 어떻게 잡나요 코시 직행한것도 아니고 플옵5차전까지하고 올라왔는데.. [m]
너에게힐링을
12/11/02 11:51
수정 아이콘
도루저지는 둘째치고 타격이 안됩니다.
140중반 빠른공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노쇠화와 부상때문에 빠른공에 대한 대처가 아예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런 리스크를 안고 기존 포수를 밀어내고 넣기가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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