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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5 10:21:07
Name 감자해커
Subject 친한친구의 교회권유를 정중히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때 부터의 친구가 얼마전부터 계속 교회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이 친구가 중학교 때 유학 갔다가 몇년
전에 들어와서 한국에 비종교인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평소에 교회 얘기도 자주 하긴 하는데 그리 부담가게 언급하진 않았고요. 그런데 몇주전부터 교회에 행사가 있다고 부담없이 오라고 하더라고요. 시험기간 이라고 한번 거절했고, 그 다음주에 또 말해서 어제 갔다 왔습니다.
저는 교회에 누굴 초청해야 하는데 마땅히 없어서 저에게 말한거라 생각하고 그 친구를 위해 부담없이 갔습니다.

그런데, 갔더니 분위기는 제가 당연히 다닐생각으로 왔다는듯이 제 개인정보 등록에 사은품에...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이렇게 까지 줬는데 교회 안올거야? 였고, 저에게 개인담당자가 붙어서 복음을 해야 한다하고 교회관련 책선물에 커피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교회 다닐 생각이 없고 정중하게 거절하고 싶은데, 이 친구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일 때문에 앞으로의 관계가 악화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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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icWolf
12/11/05 10:25
수정 아이콘
교인으로서 전도 거절에는 익숙해지는 게 첫째 덕목일텐데요;; 게다가 대부분 정중한 거절도 아니라...
있는 그대로 교회 나갈 생각이 없다는 것만, 정중한 말투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2/11/05 10:28
수정 아이콘
님 친구는 님보고 부담없이 한번 오라고 하지만... 친구의 최종목표는 이겁니다 '님 신도로 만들기' , 교회에선 새 신도 만드는 것이

최대 덕목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님이 아무리 정중히 거절해도 그들에겐 전도 권유 스탑 신호로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그것도 전

도의 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님이 표정 싹 변하면서 딱 잘라 말하지 않는 이상은 그들의 전도 시도 차단 할 수 없을 겁니다. 안 다

닐 생각이시라면 정색모드로 딱 잘라 말하셔야 그만합니다.
심심합니다
12/11/05 10:29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이것도 여자랑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종교 가질 생각이 없으시다면 희망고문하지 말고 딱 끊어서 말씀하세요. 그 뒤에 그 여자랑 얼굴보기 곤란하면 어쩌지.. 고민해봐야 어차피 답 없습니다.
난 다닐 생각이 없고, 너 곤란할까봐 한번 가줬지만 앞으론 그럴생각없다.. 라고 냉정하게 하셔야죠. 그래서 사이가 악화된다고 한들 어쩔수 없는거죠.
정지연
12/11/05 10:31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변화구를 던져봐야 통하지 않는 상대기 때문에 돌직구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교회다닐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진짜 교인이면 그거 때문에 맘 상하거나 인간관계를 끊거나 하지 않습니다. 괜히 둘러대고 다른 핑계 대는게 더 마음의 상처가 됩니다..
OurFreedom
12/11/05 10:32
수정 아이콘
피하시지 말고
나는 교회 나갈 생각이 없고, 지난번에 교회갔던 것은 니 입장을 생각해서 갔던 것이다. 난 그저 갔었을 뿐인데, 마치 나를 새로 교회 다닐 것처럼 대하고 내 신상정보를 묻고 하는것에대해서 놀랬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니가 내 입장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정말 내가 믿음이 필요하게 되면 너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정도로 이야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는다면 절친은 물론이고 종교인으로서도 참 그렇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1/05 10:34
수정 아이콘
아니다 싶은 일은 딱 잘라서 말하는게 서로 편합니다.
12/11/05 10:38
수정 아이콘
그냥 난 교회싫어 라고 하면되지요
감자해커
12/11/05 10:40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 다음주 못온다고 확실히 말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이 계속와서 고민되어 작성했었습니다.

확실히 안간다고 하면 관계에 지장이 있을 까봐 고민했던 거고요. 그런데, 답변보고 확실하게 말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교인으로서 전도거절이 익숙한 것인지 몰랐네요.
12/11/05 10:40
수정 아이콘
주변에 목사님이 아버님으로 계신사람이 3명있습니다. 저한테 교회의 교자도 안꺼네요. 비결은? 간단합니다. 직구죠-_- 돌직구. 교회 안나간다. 얘기꺼내면 니들얼굴 안본다. 친구로서만 대해라. 날전도하려 들지마라. 이상입니다.
응답하라 1997
12/11/05 11:07
수정 아이콘
돌직구죠.. 종교 이런쪽은 답없습니다 그냥 확말해야죠
가슴이시키는트롤
12/11/05 12:41
수정 아이콘
친한친구면 '안가임뫄 '면 대충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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