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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5 10:25
교인으로서 전도 거절에는 익숙해지는 게 첫째 덕목일텐데요;; 게다가 대부분 정중한 거절도 아니라...
있는 그대로 교회 나갈 생각이 없다는 것만, 정중한 말투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2/11/05 10:28
님 친구는 님보고 부담없이 한번 오라고 하지만... 친구의 최종목표는 이겁니다 '님 신도로 만들기' , 교회에선 새 신도 만드는 것이
최대 덕목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님이 아무리 정중히 거절해도 그들에겐 전도 권유 스탑 신호로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그것도 전 도의 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님이 표정 싹 변하면서 딱 잘라 말하지 않는 이상은 그들의 전도 시도 차단 할 수 없을 겁니다. 안 다 닐 생각이시라면 정색모드로 딱 잘라 말하셔야 그만합니다.
12/11/05 10:29
기독교인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이것도 여자랑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종교 가질 생각이 없으시다면 희망고문하지 말고 딱 끊어서 말씀하세요. 그 뒤에 그 여자랑 얼굴보기 곤란하면 어쩌지.. 고민해봐야 어차피 답 없습니다.
난 다닐 생각이 없고, 너 곤란할까봐 한번 가줬지만 앞으론 그럴생각없다.. 라고 냉정하게 하셔야죠. 그래서 사이가 악화된다고 한들 어쩔수 없는거죠.
12/11/05 10:31
어설프게 변화구를 던져봐야 통하지 않는 상대기 때문에 돌직구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교회다닐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진짜 교인이면 그거 때문에 맘 상하거나 인간관계를 끊거나 하지 않습니다. 괜히 둘러대고 다른 핑계 대는게 더 마음의 상처가 됩니다..
12/11/05 10:32
피하시지 말고
나는 교회 나갈 생각이 없고, 지난번에 교회갔던 것은 니 입장을 생각해서 갔던 것이다. 난 그저 갔었을 뿐인데, 마치 나를 새로 교회 다닐 것처럼 대하고 내 신상정보를 묻고 하는것에대해서 놀랬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니가 내 입장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정말 내가 믿음이 필요하게 되면 너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정도로 이야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는다면 절친은 물론이고 종교인으로서도 참 그렇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1/05 10:40
많은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 다음주 못온다고 확실히 말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이 계속와서 고민되어 작성했었습니다. 확실히 안간다고 하면 관계에 지장이 있을 까봐 고민했던 거고요. 그런데, 답변보고 확실하게 말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교인으로서 전도거절이 익숙한 것인지 몰랐네요.
12/11/05 10:40
주변에 목사님이 아버님으로 계신사람이 3명있습니다. 저한테 교회의 교자도 안꺼네요. 비결은? 간단합니다. 직구죠-_- 돌직구. 교회 안나간다. 얘기꺼내면 니들얼굴 안본다. 친구로서만 대해라. 날전도하려 들지마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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