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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9 23:24
막 살다가 죽기 직전에 종교에 귀의하려는 저는 어떠십니까 크크..
천당/지옥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지 밑져야 본전으로 믿고 가렵니다. 치사하게 늦게 믿었다고 지옥보내지는 않으시겠지.........
12/11/09 23:26
저도 어릴때 부터 생각했었습니다.
투신자살하면 마지막 순간에 공포로 의식을 잃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궁금했고..번지점프와는 차원이 다른 그 감정이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정신안잃고 바닥과 부닥친다음 끔찍한 고통을 겪으며 곧바로 죽지 않을까봐 절대로 실행하진 않을 겁니다-.-;;
12/11/09 23:29
저도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아프게 죽기는 싫어요. 흐흐 저는 죽는 얘기가 불경스럽다지만 살아있는한 죽음을 준비하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12/11/09 23:57
12/11/10 01:34
투신자살 실제로 시도해 봤는데 마지막 순간에 의식을 잃기는 개뿔 고통이 생생히 다 느껴집니다.
게다가 추락하는 그 순간에 어마어마하게 무섭구요. 번지점프 처럼 일정시간만 낙하하는게 아니라 죽는 그 순간까지 낙하하는 겁니다... 추락하는 높이가 높을수록 가속도는 더욱 붙겠죠. 그걸로만 끝난다면 스릴 있는 경험이겠지만 바닥에 부딪히는 그 순간 고통이 다 느껴집니다. 정말 고통스럽게 죽고 싶다면 투신자살 추천 드립니다만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투신자살은 정말 추천할만한게 못 됩니다.
12/11/10 01:43
모두 감사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 흔한건지 이상한건지만 알고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생각이 바뀌겠죠 (안바뀌면 뭐...허허). 어쨌든 아직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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