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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09:53
신체검사 때문에 전날 저녁부터 당일 아침까지 했던 적이 있는데, 배고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온갖 종류의 농성을 다 할 수 있는데, 단식농성만큼은 절대로 못한다"라고 크크크크.
그리고 장염은 현대사회에서는 되게 흔한 질병 아닐까요?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고 하던데요.
12/11/29 10:29
저도 장염 4번 정도 걸려봤습니다. 덕분에 하루 금식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인 성격상 어렵지는 않더군요.
(장염이유 이외에도 차려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하루 금식도 해봤습니다;)
12/11/29 11:09
학사장교 신검 받을때 쫄쫄 굶었죠. 고작 하루 굶었는데도 죽겠더군요.
합격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혈압때문에 떨어지고 현역 입대했습니다 크흐. 몇 년전 여자친구하고 안좋게 헤어졌을땐 3일정도 아무 것도 안먹었던 적도 있었네요. 그럼에도 배도 안고프고 잠도 안오고 사람이 그렇게도 되더군요.
12/11/29 11:42
장염은 흔한 질병이고 정도가 심하지만 않으면 2~3일 금식만으로 쉽게 낫는 병이기도 합니다
낫고 싶으면 3일정도 맘먹고 금식하시고 죽으로 시작하세요 3일 고생하면 일주일 빨리 낫는 병입니다
12/11/29 12:19
24시간 금식은 자주 해 봤구요.
3일동안 아무것도 못 먹은 적은 있습니다. (검사 -> 수술) 포도당주사를 맞은 것도 아니고... 그냥... ㅠㅠ
12/11/29 12:35
적당히 드세요 정 힘드시면~ 장염은 꽤 흔한 병이고 장 쉬게 하는게 주로 치료지만 조금정도는 먹어도 크게 문제는 없던데요. 안먹는게 더 빨리 낫기야 하겠지만요
12/11/29 15:38
그런데 배고픔도 종류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점심 안먹으면 배가 고파서 온몸에 힘이 쫙 빠지고 무기력해지는 배고픔이 있는 반면 (이건 절대 못참는 배고픔..) 그냥 하루 세끼 안먹어도 버틸만한 배고픔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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