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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13:26
무조건 보일러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작년에 전기히터 들고 오셔서 보일러 틀지말고 이거 써보자 했는데... 한전서 전화오더라고요. 전기세 40만원 넘어가고 있는데 집에 무슨일 있냐고요. 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가정집에서 전기세 너무 많이 나오면 전화해준다는거... 소비전력 따라 다르겠지만 전기는 진짜 누진세 폭탄 때문에... 비추입니다.
12/11/29 13:30
전기난로보다 전기담요가 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일러는 하루에 두번 규칙적으로 한시간 정도만 돌리시고, 전기담요를 사용하세요.만일 전기난로를 사용할 형편이 못된다면 뜨거운물주머니(유담포라고 일본식 물난로인데 병원용으로 고무로 된것)을 사용하시면 발을 따뜻하게 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전기담요의 온도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면 전기료 그렇게 많이 안나올겁니다.몇W인지 효율을 확인하셔서 낮은 제품을 쓰시면 됩니다.
12/11/29 13:40
전기장판 중에서 바닥에 깔린 코일이 직접 따듯해지는 방식 말고 전기로 물을 뎁혀서 순환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 전기장판에 비해서 전기료가 1/3 까지 낮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12/11/29 14:35
집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건 가스비가 상당히 들어갑니다. 방 하나만이라고 하신 걸 보면 원룸도 아닌데, 좀 따뜻하게 지내겠다 싶으면 10만원은 훌쩍 넘어가요. 방 하나만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보일러와 전열기를 둘 다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보다는 전열기 위주로 쓰는 것이 더 좋겠구요. 어디까지나 방 하나만 따뜻하게 한다면요.
그리고 그 전에 단열에 신경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는 창문은 문풍지를 바르고, 열지 않은 창문(창문이 보통 두 쪽이니까 한 쪽을 열면 한 쪽은 안여니까요.)은 단열 테이프로 붙여버리구요. 방을 주로 따뜻하게 하는 경우 방문 꼭 닫고 다니시고, 특히 화장실 문은 꼭 닫는 습관이 있으셔야합니다. 방 안에 보통 컴퓨터가 있을텐데,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과 본인의 체온이 있어서 방문만 잘 닫아도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그리고 옷도 실내에서도 따뜻하게 입는 것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실내화를 신는 것이 좋구요. 실내화를 안신으시는 경우에는 보일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발바닥이 너무 차니까요. 가스요금은 지역마다 좀 다를 수 있는데, 혼자 사는 경우에 방 하나만을 덥히는 용도라면 전열기구를 적당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라면 그만큼 다른 전기기구는 덜 쓰는 것이니까요. 그대신 누진세가 3단계를 넘지 않도록 신경써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전열기구를 쓰신다면 가습에 신경쓰셔야합니다. 가뜩이나 겨울에 전열기구까지 쓰면 습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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