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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21:25
일단 친구분께서 대학원에 진학하실 만큼 공부할 마음이 있으신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원은 정말 공부를 더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진학해야 적성이나 연구에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타이틀을 위해 학위가 필요하다면.. 그냥 좋은 대학교 학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정말 제대로 된 석사를 하고 싶다거나, 석사를 통해 자랑할만한 학력을 가지는 것이 목표라면 이름난 대학원(연구실)을 가는 것이 좋은데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딴 후에 가는 것에 얼마나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교수에게 직접 컨택을 해서 허가가 나면 면접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의 기준에 따라서 학사 학위를 딴 학교도 중요해질 수 있고, 실력 및 열정만으로 평가하는 교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 이후의 진학이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결론은 이름만으로도 인정받는 학교라거나, 정말 실력있는 교수방이 아니면 석사 학위로만 학교 이름값 하기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석사를 따더라도, 보통 학사 학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고요. 그래서 편입이 나을 것 같아요. 참고로 공대 대학원생이 답해드렸습니다. 다른 분야는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12/12/01 04:01
문과라면 학벌로 이득보는 건 학사입니다.
대학원이 아닙니다. 대학원은 당연히 학사를 가지고 진학하는 것인데 불이익질문은 학점은행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서울대정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큰 불이익이나 걸러지는 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서울대는 텝스라던가 등등 대학원진학이 까다로운 편인거 같아요. (그외타대에 비해서) 좋은 학벌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제일 좋은 건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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