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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7 18:20
경제학을 배우면 어느 정도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거구나- 하고 그 판이 이해가 되고,
그것을 어떻게 응용하는지는 본인의 몫이죠. 이렇게 하면 돈이 벌린다고 직접적인 강의를 해주는 곳은... 다단계 정도겠네요.
12/12/07 19:24
대학은 학문을 가르쳐주는 것이죠. 경제학은 내가 부자 되는 법이 아니라 희소자원 배분을 통한 사회 전체에 얻을 수 있는 최대 효용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금융학은 금융 플로우와 그에 따른 효과, 그 안에 그 매커니즘 등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금융공학이 돈 굴리는 데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하나의 개인이 활용할만한 학문은 아니죠. 애초에 대학은 그런 것을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죠. 대학은 기본적으로 관련 학문에 대해 좀 더 교양있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가르쳐주는 곳인게 목적이죠 현실적인 금융지식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종사자들이 쓰는 금융공학 등은 가르치는데 내가 부자가 되는 법은 뜻하는 건지.
12/12/07 20:29
재무관리 등에서 배우는 차익거래 등은 모두 부자되는 법과 일맥상통 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미가 그 차익거래를 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게 문제이고. 부자되는 현실적인 금융지식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을 뿐더러, 존재한다고 밝혀진 시점에서 이미 그 지식은 쓸모없는게 되버립니다.
12/12/07 20:56
로또 번호를 알면 돈을 많이 얻을 수 있죠. 그런데 모두 다 알면 그렇게 얻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님 같으면 로또 번호를 남들에게 가르쳐주겠습니까. 기껏해야 로또 사면 돈을 벌 수 있어 정도겠죠.
12/12/08 18:20
현직 FC입니다.
1. 부자가 되는 방법과 경제의 흐름이나 방향을 읽는 것은 조금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2. 같은 고등과정을 거쳐도 다른 대학을 가는 것, 같은 체대를 다녀도 모두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ps. 책에 즐비한 돈버는 방법들은 모두 한번에 행할 수 없는 것이며, 더이상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닌 내용들이 더 많습니다. 활자화되고, 출판되고, 학문이 되면 지나간 것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2/12/09 18:25
현실적인 금융지식은 예를 들면 주식투자하는 방법이나 부동산 투기하는 방법 같은 것이죠.
이런 것을 대학에서 안 가르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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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현실적인 금융지식을 안 가르쳐준다는게 사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