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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9 11:54
아.. 보충하자면 A의 직장모임에 A의 곤란함으로 부탁으로 데려가서
A의 직장상사의 술을 받아 먹고 필름을 놓아버린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12/12/09 11:54
이를 테면 A가 바닷가에 놀러가자고 친구들한테 권했습니다. 다 함께 바닷가 놀러가서 B가 자기 실수로 바다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다면 A는 휴대폰을 배상해야 하나요?
이를 테면 A가 놀이공원에 놀러가자고 친구들한테 권했습니다. 다 함께 놀이공원 놀러가서 B가 자기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자기 옷에 떨어뜨렸다면 A는 세탁비를 물어줘야 하나요? 전부 자기 잘못이잖아요. 불러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걸 배상해줄 이유는 전혀 없어요.
12/12/09 11:58
저 같아도 배상 안해줄 거 같고.. 제가 잃어버린 입장이더라도 바라지 않을거 같은데요
그래도 A 분이 정 찜찜하시다면 상품권 한두장 정도?.. 근데 이게 또 이왕 해주는건데 너무 적게 해주면 안해주니만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12/12/09 12:07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게 된 이유가 A때문이라고 B가 여기는 지가 중요 할거 같은데요...
자기가 좋아서 계속 술을 받아 먹은 건지 A 난처 하지 않게 해줄려고 성격 까다로운 직장상사 술을 무리해서 받아 준건지에 따라 보상 해줄거 같네요. 저 같으면 전자라면 50 정도 상품권(안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원하지 않던 자리에 온거고 세자리가 넘어가는 코트 니깐 이정도...)이나 후자라면 무리해서라도 원래 코트 사줄거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잃어 버린 사람 잘못이니깐 보상 안해 주는게 맞을거 같지만 인간 관계가 이성적으로만 유지 되지는 않겠죠. 제가 A라면 B가 보상을 바라지 않는 다고 해도 찜찜함과 미안함 때문에 어느 정도 보상은 해줄거 같습니다.
12/12/09 12:10
왜 배상해줘야 하죠.... -_-;;
물론 제가 코트 잃어버린 입장이고 A분과 Love&Hate님께서 배상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긴 합니다만..
12/12/09 12:16
저번에 말씀하신 여친인가요? 다른 친구인가요?
보통의 경우 배상안해도 크게 문제없겠으나(수정합니다. 조금 성의는 보이는게 좋겠네요.20%정도? 여자분이 원한 모임이 아니라는 점과 억지로 술을 먹었다는 가정하에요.), 저번 상황의 연장선이라면 A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으니 50%는 해야겠네요. 참 친구분도 그렇네요. 저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 한 사람입니다만, 자기 직장 모임에 친하지도 안한 사람 데려가 술까지 먹여야 되나 싶습니다.
12/12/09 12:28
결국 안좋게 되신게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더라도 양쪽은 모두 섭섭해 할거 라는 겁니다.
여자분은 부탁때문에 나간 자리에서 결국 고가의 의류 분실, 친구분은 여자분의 실수를 자기가 어느 정도 자금으로 메꿔줘야 되는 상황! 중간에서 난감하고 어떻게 되더라도 Love&Hate 님은 손해입니다. 양쪽을 살짝 떠보고 적당한 금액에서 합의 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최선이지만 말은 안해도 둘다 원치않는 손실에 섭섭해 할 겁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양쪽 이야기 들어보고 눈치껏 적당히 중간선에서 타협시키세요.
12/12/09 12:43
이미 친구가 저한테 귀찮게할때부터 그런상황이었죠 ㅠ
근데 이녀석 장점이 돈에대해 민감하진 않은놈이에요. 얼마를 내든지 저한테 섭섭해할 녀석은아닙니다.
12/12/09 12:50
그나마 다행이네요.
여자분 쪽에 섭섭하지 않게 해주세요. 자기 부주의도 있으니 일단 여자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보상하고, 친구분은 술 한잔 사주면서 적당히 달래면 괜찮겠네요.
12/12/09 12:27
사실 제가 참석한 자리가 아니라서
정확히 어떤경위로 술을 받아 먹었느냐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발적으로 마시지 않은거라 추측은 합니다. 제가 술먹고 속칭 꽐라되는걸 한번도 못본친구거든요. 어느 정도 상사들이 술을 권한건 맞고 A는 책임감을 좀 느끼고 있는 상태인건 맞습니다.
12/12/09 13:33
저라면 일정부분 보상할것같습니다. 현금일지 상품권일지 혹은 공연티켓이라두요. 부탁한 사람으로서의 도의랄까, 친구한테 미안하니까요^^;. 곤란하시겠어요ㅡ 잘해결하세요.
12/12/09 14:17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A씨가 기분상하지 않을 정도로 B씨에게 보상을 해주고 글쓰신 분은 B씨에게 식사라던가 기타 성의표현을 간단하게 하면서 감정을 달래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12/10 11:21
보상을 해야할 의무는 없지만, 한 50만원 정도 상품권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부탁을 들어준데 대한 감사+안 좋은 일이 생긴데 대한 미안함의 표시로 말이죠. B는 자기 잘못으로 옷을 잃어버린 거지만 애초에 부탁을 받지 않았으면 그런 일도 안 생겼을 거라 내심 억울하고 짜증이 나긴 할테지만 그런 성의표시를 받으면 내 실수인데 미안하네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맙네..정도로 생각이 들어 좀 나을 거구요. "니네 땜에 나간 자리인데 다 물어줘야지!"라는 태도라면 그건 진상인거고-_- 애초에 부탁받고 그런자리까지 나갈 사람이 아닐 것 같으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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