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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9 12:20
충분히 할 수 있는 부탁이라고 생각합니다.
B보고 자신의 비밀이 남에게 알려지면 어떨지를 잘 설명하시면 납득하실 것 같은데...다시 침착하게 말씀드려 보는게 좋겠네요.
12/12/09 12:27
질문하신 분의 글만 봤을 때, 명령조의 부탁이 아니었다면 B가 좀 이상하네요.
개인적인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찌질하다는 말을 들을 일은 아니죠. 되려 저런 반응을 보이는 B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12/12/09 12:30
절대 명령조는 아니었습니다.
A인 제 입장에선 정말 간곡하게 부탁하는 입장이었기에 정말 단어하나까지 신경써서 부탁하는 어조로 말했습니다. 카톡상으로 말한것이니까 글자 하나에도 오해가 생기기 쉽기에 더더욱 신경썼습니다. 그래도 릴렉스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뭔가 잘못 말한게 있을수 있고 내 잘못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지금도 여전히 전 B가 왜 갑자기 화가 났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왜 제가 부탁한것을 강요로 받아들이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_-; 그래도 한발 양보해서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절대 강요같은게 아니니까 오해는 풀어달라. 그래도 만약 내가 강요한것처럼 느껴진다면 진심으로 미안하다" 라고 말했는데 뭐 듣지도 않네요. 쓰고나니까 또 화가나네요 아아 ㅠㅠ P.S 채팅을 나가기전 B가 한 마지막 한마디에서 정말 깊은 빡침을 느꼈습니다. "이걸 말하고 다닐지 비밀로 할지는 나도 몰라. 내 마음대로 할꺼야."
12/12/09 12:35
쓰신 글만 봐서는 B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단지 싸가지가 없는 것을 넘어서서 그 '비밀'이라는 것이 B의 무언가를 건드리는(신경을 긁는?)면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신 것을 보면 B가 뭔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냥 단순히 쪽팔리는 비밀, 그러니까 예를 들어 유재석의 저쪼아래;;같은 것이면 저런 식으로 나올리가 없을 것 같구요.(만일 그렇다면 B가 정말 이상한 사람 맞습니다.) B가 알게 된 비밀이 A가 과거에 했던 어떤 일에 관한 것이었다면 그 일이 B를 분노케 하였을지도 모르지요. 그 일이 B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니 그딴짓을 해놓고 염치없게 나한테 지금 덮어달라고?' 같은. 물론 지금 댓글다는 제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 없으므로 순전히 추측일 뿐입니다만 B의 분노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적절히 접근하지 않고서는 원만하게 풀리기 쉽지 않은 상황처럼 보입니다. 글쓰신 분의 분노가 약간 식고 나면, B의 분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12/12/09 12:36
그 정도 부탁을 했으면 이해하는 시늉이라도 했을텐데, 몰아세우는 것을 보면...
이미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했거나, 아니면 여자가 좀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되네요...
12/12/09 12:38
이런 사소한 대화에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나 기존의 감정들이 깊게 작용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글쓴분의 말이 전적으로 맞는다고 하더라도 좀 애매한 상황 같습니다.
비밀의 내용이 뭔지에 따라서 판단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2/09 13:47
이미 B가 누군가에게 떠벌린 상황입니다. 강요하지 말라고 정색하는건 이미 떠벌렸다는거 말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잘못 인정하기고 싫은데 일부러 A님을 찌질이로 몰고가는 상황이네요. 애도.
12/12/09 14:17
b가 상식밖이든, 아니면 이미 비밀을 유포해서 그걸 덮으려고 화를 내는 상황이든 둘 다 개념이 없네요. 그냥 인연 끊으시는게 좋을듯요.
12/12/09 14:35
비밀 내용에 따라 생각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신체적 약점 같은 비밀이라면 여자분 진짜 이상한 사람맞고 비밀이 과거의 실수나 과오인데 여자분이 판단하기에 반사회적?이라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12/12/09 15:17
남한테 절대 말하지 말았으면 하는 정도의 비밀이라면, 저렇게 직접 말하지 말라고 부탁할 필요도 없이,
b 스스로가 먼저 어디가서 말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근데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b라면 말하고 다닐지도 모른다. 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탁을 하신거겠죠? 그냥 아는 사이 정도라고 표현 하셨는데, b의 반응을 보면 그보다는 훨씬 안좋은 사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며, 만약 제가 a라면 b를 어디 가둬놓고 패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가 납니다. 어쩌다가 저런 애랑 엮이셨을까 안타깝네요..
12/12/09 16:40
그 여자분이 이런 생각 '이 오빠가 내가 소문 다 내고 다니나 왜 이런 소리를 해?' 이고 그거에 대한 피해망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 여자분이 이상한겁니다. 말투는 상대방이 듣기 따라서 기분이 나쁠 수는 있는데, 자기가 과민반응할 문제는 아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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