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에 나와있는대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습니다.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장선거는 이해하겠습니다. 자기 지역에서 투표를 해야한다는 것을요.
근데 도대체 대통령 선거는 왜 꼭 자기 주거지로 등록되어 있는 지역에서만 뽑아야 하는겁니까?

저 혼자서 생각해낸 최선의 이유는 누구나 인근 지역에서 투표를 하게 만들 경우 투표장을 몇 개로 해야할지, 용지는 또 얼마나 준비해놔야할지에 대한 준비가 힘들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세계 인터넷 인프라 1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선관위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하여 ddos관련된 보안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이런 문제는 '스마트'하게 극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데 신분증으로 선관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표 여부를 가려내고, 투표용지는 터치스크린이라던지로 말입니다.




두번째는 개표 방송에서 왜 지역으로 나뉘어서 보여주는가..? 이것도 궁금합니다.
어제 개표 방송을 부산 서면의 한 호프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보고 있었습니다. 6시 출구조사가 발표나고 이후 이어지는 지역별 득표율에서 전라도 지역이 나올 때 여기저기서 욕이랑 허탈한 웃음이 터져나오더군요.

지역 갈등 타파를 외치고 있는 요즘.. 물론 이 지역 갈등이라는게 해소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도 여전히 지역으로 나눈 투표율을 보여준다라..
이 부분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시청률 때문에 그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