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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3 16:38:45
Name 하드코어
Subject 제가 예민한것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어제 여친과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러 갔습니다
제 자리 대각선 오른쪽 앞에 어머니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이 앉아있었고 영화가 시작되도 꼬마가 계속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어깨를 손으로 두번 두드리고 영화시작했으니 조용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때 여친은 하지말라고 말렸구요 (제가 평소 이러한 상식에 어긋난행동을 참지못하는 편입니다....)
30분쯤 지나서 부터 아이가 폰으로 영화를 동영상
녹화를 하고 다시 그걸 재생하고 (폰은 처음부터 무음모드도 아니였습니다 ) 다시 사진 찍고 난리더군요 물론 어머니는 전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불러서 가만히 있으라하고 일부러 꼬마어머니 들으라고 작작좀하지 라고 하고 영화 상영내내 의자앞에 얼굴가져다대고 가지가지 하길래 끝나고 꼬마어머니에게 아이를 데려왔으면 잘좀 데리고 있으라고 남에게 피해주지말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여친은 그래도 가급적이면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저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예민한 편인가요?
제 생각엔 이정도면 보통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덤으로 전 새치기도 누구던지 바로 새치기하지말고 뒤로 가라고 합니다.은행같은곳도 번호표대로 온순서대로 처리안하면 바로 이야기합니다.
이번 대선엔 제가 먼저인데 뒤부터 표줘서 뭐라할려다가 말았네요..
폰으로 적은거라 보시기 불편하실듯하네요
컴으로 접속하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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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12/12/23 16:40
수정 아이콘
꼬마아이가 심한편인것도 있지만 아마도 덜 심했더라도 뭐라 했을듯 합니다..
사티레브
12/12/23 16:41
수정 아이콘
영화관람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면 누구라도 얘기할수있다고 생각해요
12/12/23 16:47
수정 아이콘
글로만 보면 잘못된 행동을 신경쓰는거 말고... 표현하는게 좀 돌직구 날리시는 타입 같으십니다.

물론 잘못된거 아니고 틀린거 아닌데 그러면 다른사람들과 부딪힐 가능성이 좀 크죠.
하드코어
12/12/23 16:49
수정 아이콘
헤헷 님// 그래서 여친이 저보고 예민하게 굴지말라고 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꼬마가 심했다고 하는 부분은 여친도 인정했습니다.
에릭노스먼
12/12/23 16: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님 같은분 좋아합니다.
예민한데 돌직구 못날리는 스탈이라서..
하드코어
12/12/23 16:52
수정 아이콘
에릭노스먼 님//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에 가는곳마다 사건을 부르게 되죠..
12/12/23 16:51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영화관에서 볼 때 앞앞 자리에선가 중간중간 계속 핸드폰을 보면서 불빛으로 방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핸드폰좀 그만 하세요 방해돼요" 라고 얘기했더니 영화가 다끝나고 주변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면서 고마워하더라구요 (물론 자기들끼리 얘기지만..)
12/12/23 16:54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 있더군요. 제 전여친도 그랬어요.
애당초 남과 마찰을 일으키는 자체를 싫어해요.. 그냥 내가 좀 참고말지 이런 마인드더라구요.

참고로 어제 호빗을 보는데 앞에서 전화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크게.. 영화 중간쯤 왔는데
12/12/23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예민한데 괜히 트러블을 일으키는것이 싫어서 신경안쓰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용기가 부족한것이지요. 부럽네요.
12/12/23 16:56
수정 아이콘
조금 절충안을 생각해보자면 보호자인 어머님께 정중히 먼저 말해보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글쓴님의 생각과 돌직구였긴 하지만 행동이 잘못되었다 생각은 안합니다. 극장에서의 기본 매너죠.
ace_creat
12/12/23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정중히' 말을 해도 웬만한 기본적인 인격이 갖춰진 사람이라면 행동을 고칩니다.

뭐., 가끔 비상식적인 사람들도 있지만요
하드코어
12/12/23 17:03
수정 아이콘
천둥 님//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고 바로 보호자에게 뭐라 했습니다 문제는 꼬마나 어머니나 둘다 뭐가 잘못된건데 라는 표정으로 나가더군요.
일을 크게 만들면 귀찮아지기도하고
걍 이게 부모의중요성이지 라고 맘 접었습니다 내 아이는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고 말이죠..
이성은이망극
12/12/23 17:08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 님// 천둥 님께서는 보호자에게 먼저 말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의견이신데 아이에게 먼저 말하고 크레딧 올라갈 때 보호자에게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어쨌든 개인적으로 하드코어님같은 행동/성격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드코어
12/12/23 17:17
수정 아이콘
이성은이망극 님// 음 그것도 그렇군요
다음엔 보호자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초등학생만 되더라도 이야기를 하면 알아듣겠지 라고 생각해서 그부분을 생각 하지 못했네요
12/12/23 17:04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저였어도 영화보는 도중에 말했을 것 같습니다. 두분만 영화보시는 것도 아니고 같은 돈 내고 보는 영화인데 불편하다. 아이 행동 좀 신경써달라 뭐 이런식으로...딱히 예민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말 그대로 같은 돈 내고 보는 영화인데요.
하드코어
12/12/23 17:07
수정 아이콘
EzMura 님// 제 옆자리 꼬마의 뒷자리 아가씨는 보는 내내 화가 나는지 한숨만 내쉬고 계셨죠.. 옆자리 아가씨가 뭐라하면 일이 커질듯 해서 제가 일부러 선수친것도 있었습니다..
12/12/23 17:35
수정 아이콘
아뇨 전혀요..적어도 극장안에서 그러는거면 저도 뭐라고 합니다..
12/12/23 18:20
수정 아이콘
전혀 예민해보이지 않습니다.
12/12/23 20:22
수정 아이콘
전 글쓴 분 같은 분들이 되게 고맙습니다.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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