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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2 23:48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솔랭을 안 할 수도 없잖아요. 새로운 챔프의 연습이나, 템트리의 연구를 위해서는 해봐야할 것 같은데... 또 팀랭이 딱히 효과가 있을까도 의문이네요. 프로급의 스크림만 하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팀랭에서 프로들이 방송하듯이 집중해서 경기하면 학살밖에 안 나오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답없는 오더를 보여주는 CJ는.... 허허
13/01/02 23:52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팀연습이 수업시간이라면 솔랭은 자습시간+휴식시간이라고 봅니다. 솔랭을 많이하면 성적이 좋지않다는 반례로 WE나 TPA,CLG EU등 각종 해외팀들을 보면 솔랭의 비중도 굉장히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솔랭을 통해,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양한 유저들과 라인전,여러가지 조합을 경험해보는것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개인연습보다 팀연습에 주력하는것은 좋다고 보지만 솔랭금지는 오히려 좋지않아 보입니다. 챔프의 재발견이나 새로운 템트리, 트렌드 등의 시작은 솔랭이죠.
13/01/02 23:57
팀랭을 12시간 한다면, 걸리기는 하나요?
프로팀 정도의 elo면 같은 프로급 팀 아니면 큐가 잡히지도 않을 텐데 어떻게 12시간씩 하나요. 차라리 스크림을 뛰는 게 낫죠. 조금 현실과는 맞지 않은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팀도 솔랭을 안 하는 것도 아닌데요.
13/01/02 23:57
현 프로에게 솔랭은 그냥 노는 거에요. 금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프로는 담배도 금지시키고 술도 마시지 말게 할까요?
특히나 2팀이 있는 아주부 나진 같은 팀은 솔랭은 스크림 없을 때 시간때우기입니다. 챔프의 재발견, 템트리, 트랜드 모두 팀 내 스크림하면서 해보는 거고 대회 보면서 분석하면서 얻는 거죠 현 lg cj 등 통칭 솔랭전사라고 불리는 팀들의 약점은 솔랭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뛰어난 오더가 없고, 2팀이 없어서 시간이 남는게 문제인거에요
13/01/03 00:02
애초에 마인드 자체가 '솔랭' 인데.. 팀랭만 12시간 한다고 바뀔 거 같지가 않네요;;
코치, 감독선에서 강제로 바꾸지 않는이상.. CJ는 8강이상 올라가기 힘든 팀입니다.
13/01/03 00:08
솔랭많이 한다고 실력떨어지는 이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솔랭전사라고 불리우는 팀들도 솔랭하고 팀게임이 다르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는거 같거든요. 알면서도 체계적인 연습을 할 환경이 안되거나 ( 스크림위주로 해야겟죠 ) 오더가 엉망이거나, 팀의 리더가 없이 서로 의견조율이 안되거나..이런게 문제 같습니다.
13/01/03 00:10
팀랭에서 상대 만나기가 어렵죠.. 팀랭이 아니라 팀간 스크림을 해야됩니다.
아무리 잘하는 플레이어라도 2300 쯤되면 반반승률에 가까워지는데 팀랭하면 같은 프로만 안만나면 못하는 상대를 만나니 더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13/01/03 00:12
애시당초 그냥 자유시간을 줄이고 연습시간을 늘리는게 아니면 별 의미 없죠. 거기다가 솔로 랭크하면서 못해본 챔피언이나 이것 저것 어떨까 싶은 아이템이나 운영 대충 해보는거고요. 팀 랭크 게임이요? 그거 하는 프로팀이 있긴 하나요? 그냥 스크림이나 같은 팀의 2팀이 생겨서 연습해야죠.
13/01/03 00:15
팀랭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이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저도 기본적인 실력을 늘리는 데에는 솔랭보다는 팀랭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플레이하는 마인드가 다를 뿐더러 호흡을 맞췄을 때 운영의 폭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지기 때문이죠. 솔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템트리, 트렌드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은 반은 맞지만 반은 틀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솔랭의 트렌드는 솔랭의 트렌드일뿐, 프로 수준에서는 팀의 균형에 맞아야할 뿐더러 어디까지나 '팀랭'에서 맞춰보았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하자면 솔랭은 말 그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거나 여유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연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솔랭에서 통한다고 팀 수준의 경기에서 통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간단한 템트리조차도 팀 운영에 맞추는 게 솔랭과 팀랭의 차이겠죠. 그렇지만 팀랭에서도 치명적인 문제는 남습니다. LOL의 시스템 상 프로 수준에 있어서 팀랭은 전혀 효과적이지 않은 훈련 방법일 수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상대를 찾기 힘들 뿐더러 항상 전략노출을 염두해둬야 하기 때문이죠. 카오스처럼 오랜 시간 누적된 두터운 고수층이 아직 롤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훈련용 아이디를 몰래 만들어서 하기도 쉽지 않지요. 때문에 스크림, 2팀 체제가 가장 효과적인 훈련 방법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훈련 방법에도 한계가 있겠죠. 같은 상대 혹은 고작 두세 팀 정도가 한계일 겁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12시간을 연습한다? 다소 지나친 감이 있죠. 오히려 역으로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잇습니다. 대신 개인 기량을 각자 향상시키는 시간을 더 많기 가지는 게 효과적이겠죠. 이 때문에 팀랭보다도 솔랭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봅니다. 분명 스크림과 팀랭은 필수적이고 솔랭보다도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4~5시간 정도를 투자하는 게 적당하고, 아무리 많아도 같은 상대와 연속으로 10게임 이상은 큰 효과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13/01/03 01:28
전에도 그런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LOL은 국내보다 해외 대회가 더 많기 때문에 힘들 거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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