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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5 12:10
경제적 문제가 없다면 조리원이요.
아무리 봐주는 사람이 있어도 애가 근처에서 울면 일단 신경쓰여서 산모가 제대로 못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쉬고 몸조리를 하고 싶으면 조리원에 가는 게 낫습니다.
13/01/15 12:31
1번이죠;; 제친구 첫째애때문에 산후조리원 안가고 2번선택했는데 죽을려고 했습니다;;
3번은 피하세요..늙으신 부모님 힘드십니다. 아니면 도움이 전혀안되고 되려 더 힘들던가;;
13/01/15 14:08
산후조리사에게 의뢰하는 것은 남 일 시키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면 되려 불편합니다.
저희 집이 그랬거든요. 보통 산후조리사분이 연세가 더 많으신데, 이것 저것 일 시키려면 마음도 불편하고 해서 조리가 잘 안돼요. 양가 부모님 (특히 시부모님, 시부모님은 부인분이 더욱 불편하실것이고)은 더욱 그렇겠죠. 부모님께서도 연세가 많으실텐데 육체적으로 힘드실거에요. 이런 연유로 저도 당연히 산후조리원을 추천드립니다. 2주 정도 계시면 될 듯하고 200에서 300만원 사이 정도 나올겁니다.
13/01/17 12:39
좀 늦은 답변이라 보실지 모르겠네요.
1번 혹은 2번 추천드리는데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전 산후조리원 갔는데 덥고 좁아터진 방에서 애기 젖먹인다고 계속 끼고 있어야 했어요.(5월에 출산) 근데 산모한테 안 좋다고 에어콘도 못 켜게 해서 애랑 저랑 땀을 뻘뻘뻘 흘리다 결국 항의해서 에어콘 리모콘을 받았죠. 근데 에어콘을 켜니 이건 또 이거대로 멘붕... 워낙 방이 좁아 에어콘 바람을 직접 받아야하는데 피할데도 없고 죽겠더군요. 게다가 저는 아기낳기 전까진 몰랐는데 짐승같은 모성애가 있어서 애랑 떨어지는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신생아실에서 애기 데려가는거 너무 싫어해서 밤낮이고 옆에 끼고 있었죠. 좁은 방에서 더위에 땀 뻘뻘 흘리며 애기 끼고 있으려니 저절로 우울증이 와설랑 집에 돌아갈때는 완전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친정엄마가 와주기로 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바로 혼자 애보기 모드+집안일까지 했는데 산후조리원보다 훨씬 편했어요. 흐흐. 그런데 산후조리원에서 편하게 왔다 가시는 분은 진짜 편하게 왔다가 가시더군요. 신생아실에 아기 맡기고 모유는 유축해서 갖다주고 푹 쉬다 가던데요. 제 주변을 봐도 산후조리원 너무 싫었다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가 그립다가 반반입니다. 잘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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