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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7 23:16
저도 입봉작 임팩트 넘버 원으로는 나홍진 감독을 생각합니다.
모 제작자한테 들은 썰인데, 보통 관계자 시사회 때 영화인들끼리 막 '영화 좋다', '괜찮다', '잘 찍었다' 하면서 훈훈한 덕담이 오가는 게 보통인데, '추격자' 때는 상영 끝나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말도 없이 어색함이 이어지다가 한 명 두 명 사라지더니 종각 뒷골목 술집 같은 곳에서 한숨과 질투와 눈물의 홧술이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19/11/07 23:49
해피엔드에 중독이 나올정도면 연배가 크게 차이 안나는거 같으신데 저랑 취향은 확 갈리시는 것 같네요
해피엔드 중독이 나올 정도면 이재용 감독의 정사가 안 들어간 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제가 리스트를 뽑는다면 죽거나혹은나쁘거나의 류승완은 상위권에 놓을 것 같습니다.
19/11/08 08:47
제 나이가 적진 않으나 두 영화 모두 작년에 처음 봤던 작품이었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있었다니.
해피엔드는 연출에, 중독은 각본에 완전 마음이 뺏겼었어요. 맞아요. '죽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19/11/08 01:19
저는 0번이 이경미 감독의 미쓰홍당무고(한국영화 중 최애입니다) 이 리스트에 올해의 한국영화 중 기생충 바로 다음이라 생각하는 벌새도 빠질 수 없을것 같네요.
19/11/08 11:30
와 좋은 영화 많이 보셨네요! 역시 영화 고수는 여기저기 많이 계신 듯 합니다.
꿈의 제인은 정말 최고의 영화인데 아무렇게나 추천할 수 없는 게 아쉽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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