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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6 12:22
다자구도로 가서 안철수후보가 당선될 경우, 민주당은 당이 깨집니다. 안철수후보가 따로 창당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요.
민주당은 사실 반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연합정당에 가깝습니다. 사실 그래서 새누리당을 이기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당이 깨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외부의 안철수 후보라면 깨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민주당의 덩치가 작은 덩치는 아니라서, 분당이 되더라도 살만해보이거든요. 현역의원 20명이 집단으로 움직일 수 있으면 분당되어서 안철수 후보를 영입하거나, 그러지 않더라도 대놓고 지지를 보내는 형태를 보일 거라고 예상하구요. 이 차적으로는 그 후 새누리당 쪽에서도 탈당파가 나와서 합당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문제는 누가 분당이 되느냐인데, 어느쪽 성향의 사람들이 뭉쳐서 나가냐에 따라 이합집산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좀 더 보수적인 사람들이 튀어나간다면, 선진당 사람들과 새누리당 일부가 이쪽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남아있는 민주당 쪽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이 경우 새누리4 : 신당 3: 민주당 3 정도의 구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좀 더 진보적인 사람들이 튀어나간다면, 새누리당쪽 의원 영입은 별 효과가 없을 듯 하고, 통합진보당 탈당파를 흡수할 가능성이 좀 있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을까 싶어요. 이 경우는 새누리 5 : 민주당 3 : 신당 2 정도의 규모로 예상합니다. 만약에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도 민주당이 대규모 탈당없이 당을 유지해 나간다면... 민주당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10/16 12:23
여론조사에 허수가 있다고 얘기하겠죠.
수치상으로는 저렇게 나와도 실제 선거해보면 다르다, 그러니 민주당에 들어와 단일화를 해야 이길 수 있다.... 라고요.
12/10/16 12:27
안철수후보의 지지율이 다자구도에서도 선두에 서게되면 저도 信主 님의 말씀처럼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리 안후보가 자기는 정치권에 빚이 없고 그렇기에 값아야 할 것도 없다고 했지만 이 정치꾼들은 줄을 선것만으로도 받을게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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