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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2 02:41:20
Name DEICIDE
Subject [lol] 모데카이저는 요즘 어떻게 평가받나요?
저는 주로 정글, 탑을 주로 하고
서포터, 원딜을 가끔 하고
미드는 정말 줘도 하지 않았어요. 아리, 라이즈, 사이온 등을 해보려 했는데 손에 영 안맞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모데카이저를 했는데 노말에서 꽤나 승률도 잘 나오고 좋은것 같아요.
일단 흡총나올때까지 라인 안밀게 조심조심 막타먹다가
흡총나온 뒤로 라인에 와드박고 EQEQEQ 하면서 라인과 늑대를 꾸준히 먹어주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상대 라이너보다 cs 를 이기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심연의홀>라일라이>건블(또는 고려대의 의지)>존야 이렇게 템을 올려요.

개인적으로는 손에 잘 맞는 것 같은데,
사실 랭겜 등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고인취급을 받고 있는 챔프중의 하나로 알고 있는데
위와 같이 그냥 단순하게 파밍파밍 하는 것 말고 모데의 좋은 운영방법이라던가, 한계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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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 Hunter
12/12/02 02:55
수정 아이콘
무시무시한 파밍력 vs 갱에 취약함

모데를 아는 정글러를 만나면 힘들어서 많이 쓰이진 않지만 냅두면 어떻게 할 수 없이 강해지는 챔프죠.
저그네버다��
12/12/02 02:58
수정 아이콘
갱에 약하다는게 정말 잘 알려진 단점 아닐까요?

제 정말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모데카이저 미드 정말 좋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아무도 안 쓰더라고요. 제가 직접 하진 않는데, 적 편에 모데카이저가 있으면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글러가 미드만 케어하지 않으면 어느새 모데가 쑥쑥 크니, 결국 미드만 가야하는데 그럼 봇과 탑은 상대 정글러의 갱에 노출되버리고... 저번엔 미드 럭스에게 cs 20개 차이에 럭스 2/0/2, 모데 0/2/1 으로 벌어진 모데를 봤는데, 밧 로밍 가서 서로 2킬씩 난 걸 모데가 더블킬을 먹더니 1:5를 하며 캐리해버리더군요.

정말 크는게 순식간이라 프로처럼 실수가 아예 안나오고 완벽하게 모데를 막을 수 있다면 모를까 아니면 정말 OP급 챔프인것 같은데, 이상하게 정말 안나오더라고요.

물론 제가 직접 쓰진 않으니 약점을 잘 모를 수도 있긴 하겠지만요.
hm5117340
12/12/02 03:02
수정 아이콘
모데가 정글러에 취약하단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긴한데 그걸 실제 게임상에서 활용하는 애들이 별로없어요.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솔랭에선 대회에서 자주보이거나 킬딸력이 좋고 로밍이 센 챔프를 할려는 경향이 커서 픽률이 떨어지는것도 있구요. cc기도 대쉬기도 없어서 조합빨을 타는 측면도 있긴하지만 픽률과 상관없이 파보면 충분히 좋은 챔프입니다.
12/12/02 03:05
수정 아이콘
좋죠. 갱에 취약하다. 라는말을 하지만 이게 정말 함정일수도 있는게

갱에 취약해서 1:1 라인전은 압도해가며 라인밀면 갱오면 그냥 역갱 1번만 노려서 성공해도 그담부턴 모데혼자 정글러+상대미드라이너 상황에따라 2:1까지도 가능한 깡패가 되버리죠..

갱에 약하지만 (그 약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발전의 여지가있고 강한 챔프라고 봅니다.
모리아스
12/12/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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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져 있지만 열심히 한다면 보답하는 챔프
논트루마
12/12/02 03:19
수정 아이콘
CC기에 너무 취약하죠. 일정레벨 이상 가면 한계가 뚜렷한 챔프입니다. AP 계수가 낮아서 다른 OP급 미드치고 누킹, 꾸준딜 모두 애매한 편이고 생존력은 알려졌다시피 안습하죠. 상대쪽에 알리나 말파이트라도 있으면 기술 한 번 제대로 못 써보고 죽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방템을 둘둘 만 적 탱커를 QWER한쿨로 빈사상태로 만들만한 누킹력도 없습니다.
다레니안
12/12/02 03:35
수정 아이콘
상대라이너가 평타를 활용할 줄 아는 정도가 되면 몹시 괴롭습니다. 맘같아선 e로 딜교환하고 싶지만 그 한방에 라인은 저멀리...
이렇게 초반에 두들겨맞다보면 자연스레 cs와 심지어 경험치도 밀리게되고 상대가 코어템 하나 뽑은뒤부턴 이제 미니언과 떨어져서 모데를 공격할경우 딜이 부족해서 쉴드가 순식간에 깨지니 또 망합니다. E에 슬로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상대가 뒤로 빠지면서 무빙샷하면 혈압오릅니다.
특히 그놈의 오리아나... [m]
밀가리
12/12/02 03:39
수정 아이콘
심해에선 상대 미드 멘붕시킬 수 있습니다.
배구공
12/12/02 03:42
수정 아이콘
모데가 잘크면 가장 압도적인 그림이 나오긴하지만 늘 그렇게 좋은그림만 있는게 아니죠.
사실 갱에 약해서 안쓴다는것보다 더 심한건 슬로우같은 CC기 조차 없어서 같은 이유가 있네요.
어중간한 한타 운영으로 폭딜에 노출되었을때는 생각만큼 생존력이 좋지 않다는 것도 있구요.
사실 모데 잘하는 분이랑 몇겜 같이 해봐도 갱때문에 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어요. 갱킹면역이란건 어느정도 경험으로 커버가 되거든요.
누킹도 사실 잘 안되는 편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미드블라디가 모데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02 04:13
수정 아이콘
카타,피즈같은 근접 미드챔프(빵테말고..) 상대로는 좋은듯 한데 오리아나,자이라 만나면 아주 미칩니다. 특히 자이라 식물 잘까는 사람 만나면 진짜...쉴드고 뭐고-_- 하지만 심해에선, 아니 심해까지도 아니고 은장까지도 충분히 통하는 챔픕니다.
12/12/02 04:18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몇번 써보니 한타 개싸움때 비교적 간단한 컨트롤로 딜을 뿜을수 있다는게 좋은것 같아요.
센스있게 궁을 써주면 폭딜도 나오는 거 같고요.
하지만 추노가 불가능하고, 도주또한 불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같네요. (그냥 뒤돌아서 쉴드로 영혼의 맞다이?)
12/12/02 05:57
수정 아이콘
장점이 충분한데 왜 안쓰이는지 모르겠는 챔프는 대부분 다음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상대 라이너가 나 보다 못하거나 비슷하면 꽤 좋지만, 나 보다 잘할 경우 대책없이 말려버림."

나 보다 잘하는 라이너 만났다고 그 판을 버릴게 아니라면 잘 안쓰게 되죠.
모데카이저
12/12/02 06:04
수정 아이콘
모데는 솔직히 미드에서는 딱히 카운터가 없어요

시즌2에서 저도 모스트픽이 모데였는데

모데카운터는 라이즈 정도? 그렇다고 파밍이 불가능한것도 아니구요

다만 상대 정글이 정말 잘하면 모데는 영혼까지 털릴수밖에요...

확실히 이그가 좋긴한데 상대 정글이 짜오나 리신 누누 녹턴같은 갱킹이 강한 정글러라면 고스트 플래쉬나 힐 플래쉬 쓰는게 더 나은거같더라구요
12/12/02 09:05
수정 아이콘
상대 정글러가 6렙 전 갱킹이 약한 정글러면 괴물처럼 성장해서 캐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타 포커싱 피해서 딜하는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12/12/02 11:14
수정 아이콘
정글러 개입없이 1:1 맞짱뜨면 천하무적입니다. 그런데 갱킹이 강한 정글러가 상대에 있으면, 그리고 그 정글러가 잘하면 맛집되기 십상이죠.
상대 정글러보고 갱킹이 약하면 선택해볼만 합니다.
우유친구제티
12/12/02 15:10
수정 아이콘
한타에서 잘 쓰기가 은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갱문제는 샤코나 리신 짜오 같은 막강한 초반갱킹능력을 자랑하는 챔프가 아니면 자신의 철저한 대비로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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