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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7 09:46:43
Name 목화씨내놔
Subject CJ, 얼주부 관련 올 AD 챔프 픽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죠? CJ의 3,4경기에서 근성 같은 게 보여서 짠하기도 했고
마지막 인터뷰에서 웅선수가 계속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거 같아서 또 짠하기도 했고
여튼 게임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래저래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궁금한건 마지막 5경기의 픽은 좀 이해가 안 가서요.
심해에서도 올 AD로 픽이 되면 AP챔프 하나 가라고 얘기하고 초반부터 씹어먹어서 멘탈 날려버리고
20분 서렌이 나오지 않으면 30분만 지나가도 슬슬 힘들어지던데.
천상계는 좀 다른가요?

미드 카직스가 나올거면 탑이나 정글 둘 중에 하나는 AP로 가고
AP 챔프에게 카직스와 비슷한 수준의 CS를 몰아주면서 같이 키워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대회에서 올 AD 픽은 또 좀 의아하네요.

천상계에서 종종 있는 픽인가요?

아무리 블클이 상향되었다고 해도 720갑 두르고 가시갑옷 맞추면
딜이 쉽사리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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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09:57
수정 아이콘
신짜오, 제드, 카직스로 이어지는 3브루저로 초, 중반 소중규모 한타에서 많은 이득을 보고 그걸 토대로 이길 계산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방관템(특히 블클) 효율이 극대화 되면서 탑솔챔프(브루저)들이 어마어마하게 쎈 시기라..
상대 원딜이나 미드만 녹여버리면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긴했죠.
12/12/27 10:15
수정 아이콘
그정도 까지 끌고 간게 좀 아쉬울 뿐이죠.
최근엔 미드 ad를 포함한 올 AD조합이 그렇게 만만한 조합이 아닙니다.
어제 얼주부보면 다 닌자의 신발가고 템을 잘 올렸는데도 그 고생을 했죠
이게 그냥 AD챔프인 애들이 아니라, 카직스, 제드처럼 한방콤보가 괴랄한 애들이다보니..
시즌 2였으면 절대 못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2/12/27 10:50
수정 아이콘
시즌2 떄만큼 무용지물인 픽은 아닌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12/12/27 10:56
수정 아이콘
예전엔 방관이 마스터리/룬/라위 정도였고, 요우무 자체가 효율이 워낙 별로다보니 방관능력이 떨어지고 브루저/딜탱형 ad들의 딜이 어느시점부터 미드누커의 주문흡혈/봇의 흡혈양을 무시하고 원콤을 낼 만큼의 힘을 잘 못냈습니다.
그런데 블클이라는 아이템이 개량되면서...상황이완전히바뀐..
LenaParkLove
12/12/27 11:00
수정 아이콘
챔프 수가 많아지다 보니 다양한 성향의 챔프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필요성이야 충분히 인정하지만,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아이체킹만 되면 미드/봇 듀오/(경우에 따라서는 정글러)를 한 순간에 녹여버리는 챔프들이 계속 생겨난다는 게 문제죠(새로 추가된/개편됭 아이템을 포함해). 인간의 반응영역을 넘어서는 경우도 종종 나와서 솔직히 게임에 대한 재미도가 많이 떨어지는 상태인데요. 올AD 조합의 컨셉은 대체로 이런 류의 챔프들을 모아놓고 '한 번에 한 놈씩 후벼파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CJ처럼 팀 단위로 컨셉 조합의 호흡을 잘 맞추기도 쉽진 않지만, 솔랭에서 이런 조합을 (조금만 꼬여도) 상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는 플래티넘이건 다이아건 마찬가지예요. 물론 점점 레이팅이 올라가면 말렸을 때 적절한 오더 하나에 반응하는 수준이 더 나아지는 건 맞지만 그건 상대편도 마찬가지라...

미드 라이너, 원딜러, 서포터는 각각의 역할이 있어서 방템을 갖추기 쉽지 않죠. 본연의 임무인 딜링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700갑 두 장은 인벤 칸도 문제입니다. 서포터라면 그 돈을 갖추는 것만 해도 큰 문제죠(현돌+시야석+핑와+신발만 해도 네 칸에다...).

시즌3 전반적인 컨셉은 '좀 더 공격적으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록 그게 올AD라도 '방어력을 상회하는 극 대미지로 확 녹이자'의 올AD 조합도 등장하는 거고요.

심해의 기준을 몇 점으로 잡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1200-1300 수준을 포함한다고 하면, 상황에 따른 판단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 타이밍엔 방템을 가야 하는데 안 가고, 딜에서 달리는데 마구 들이대고, 무쌍이 안 되는데 닥돌하는 등의. (요새 인식은 좀 달라진 듯하지만) 탈론 하면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승률이 저레이팅일수록 높았던 이유가 이런 거였죠.

결론은 2000대 이상에서도 이런 조합이 (자주라 할 정돈 아니지만) 간간이 보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딜링 방식이 어떤 식으로 반응해도 그것을 초과하는 식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잘 통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는 건 맞지만 솔랭에서는 초중반 재미를 볼 가능성이 비교적 높고, 그런 식으로 스노우볼을 계속 굴리면 불리한 상황이 오기 전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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