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올라온 PC방 점유율인데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스타2 나오자마자 스2로 갈아탔고 요즘은 이것도 시들해져 게임 자체를 거의 안 하는데
(GSL 중계만 봅니다.)
PC방에서 스1 하시는 분들은 뭘 하시나요?

스1이 스2처럼 래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1대1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RTS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누가 이길지 가늠할 수 없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치고박고 하는게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1대1 밀리방을 들어가면 너무 잘하는 초고수를 만나거나 핵이 의심되는 상대 혹은 완전 초보를 만나서 일방적인 양학을 하기 때문에 공방에서 재밌게 게임한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피쉬 서버 래더였나 아무튼 사설서버는 체계가 꽉 잡혀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PC방에서 사설 서버 접속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PC방은 대부분 공방 유저였던 걸로 기억...

팀플은 요즘도 헌터에서 하나요? 3대3이나 4대4를 주로 할 것 같은데 토스빠인 제 입장에선 정말 토스한테 헌터라는 맵은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거든요. (제 실력에서요. 물론 초고수 입장에선 또 다르겠죠.) 게다가 몇 달 전에 PC방에서 친구들이랑 잠깐 할 때 보면 사람도 잘 안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팀플 겜 (3대3) 한판 하려고 방을 몇 번이나 재생성하고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예전엔 재밌었던 유즈맵도 시들해진지 오래고;; 스타 유즈맵하느니 아예 다른 게임 하죠;;
팀플을 해도 물론 오래된 게임이라 고수가 많지만 핵이 의심되는 상황이 많더군요.
저번에 게임할 때도 미네랄 위에 시즈모드하는 상대편이 있던데 이게 정상적인 플레이인가 궁금하네요.

요즘은 원순철 핵 감지기(?)인가 있어서 핵 방지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완벽한지도 의심되고... (업데이트는 되나요?)
요즘 나온 게임들에 비해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 하나도 앞서는게 없는데
(리니지1은 오히려 이해가 가는게 활성화된 커뮤니티나 투자한 현질이 아까워서 계속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C방까지 가서 스1 하는게 이해가 잘 안갑니다...

요즘은 어떤 똥컴에서도 스1은 돌아가는데 왜 굳이 PC방까지 가서 스1을 할까요?
디아가 5.7이고 스1이 3.23인데 디아3 하는 사람 2명 있으면 스1 하는 사람 1명 있다는 얘긴데 디아가 아무리 시들해졌다하지만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같은 돈 내고 같은 시간에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