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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8 21:39
첼시의 중심은 램파드
공격수들은 모두 램파드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연계형 볼셔틀에 불과했죠 드록바가 왜 첼시에서 성공했고 아넬카가 스타일을 왜 바꿨는지 생각하면 답은 나옵니다 램파드는 찬스가 날시 공격수에게 패스를 안하고 슛을 갈겨버리죠 쉐브첸코가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라고 해도 공격적인 부분이 만능인거지 연계형 플레이어가 아니었습니다
12/11/08 21:41
그 당시 감독이었던 무리뉴가 원했던 선수(영입)이 아닌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원해서 영입했던 선수였죠. 당시 구단주와 감독간의 불화로 인해 경기를 지휘하는 무리뉴는 셰브첸코를 홀대했죠. 원톱 쓰는걸 추구하는데 드록바가 건재한 상태에서 굳이 셰브첸코를 쓸 필요가 없었구요.. 자연스레 폼이 떨어지고, 동시에 나이도 들면서 지는 해가 되었죠. 그래도 토레스보다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셰브첸코하면 생각나는 건 존 테리 응급처치해주고 생긴 별명 메딕첸코뿐...
12/11/08 21:54
첼시 와서 보여준 첫 경기부터 그냥 헬. 갓뎀.
선수들이랑 겹치고 자기 있을 곳 못 찾고 어버버 거리니까 판단 안되고 움직임 무뎌지고, 그냥 안될안의 전형적인 모습. 심지어 무리뉴가 좋아하지도 않았으니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그냥 망 오브 망의 결정체였습죠.
12/11/08 21:56
아브라모비치의 입김도 작용했겠지만 셰바가 사실 피지컬로 축구하던 선수였죠.
근데 나이 서른줄에 첼시에 들어와서 폼까지 다 죽어버렸으니... 죽을 제대로 쒔습니다.
12/11/09 00:06
갑자기 폭망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피지컬로 축구하던 선수라 그전부터 노쇠화가 뚜렷히 나타나긴 했죠. 그당시는 epl은 첼시팬이었는데 밀란에서 커리어 보면 갈수록 하락하고 있었죠. 특히나 이적 전해는 네임밸류랑 중간 중간 클래스를 보여줘서 그렇지 그 전해들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여줬죠. 그런데 밀란에서는 워낙 해온게 있기 때문에 눈에 안 띄어서 그런데 가서 적응 실패까지 겹쳐지면 더 큰 하락이 충분히 예상되었는데 그렇게 된 거죠
12/11/09 11:36
뭐 저도 애패는 엄마님과 비슷하게 봅니다.
피지컬적으로 떨어져가던 시기에 리그 적응의 실패했고 본인도 거기에서 오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것 같습니다. 결국 첼시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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