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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8 22:40:21
Name 실연남
Subject 전교조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대선만 바라보다가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관심에서 멀리두고 있었습니다.

지금 대세는 보수쪽에 문용린후보이시고 그 뒤를 진보쪽 이수호후보로 알고있습니다.

잠깐의 검색으로는 문용린후보측에서 같은 보수진영 후보에게 사퇴하라는 강요가 있었음을 알았고 크게 실망해서

이수호후보쪽을 마음이 갔습니다. 근데 이분은 평소에 문제의 발언들을 꽤 했더라구요.(정말 종북이 아닌가싶은)

그래서 다시 갈등에 빠졌습니다.

저한테 대충 두 후보 소개와 전교조가 정말 악의 단체인지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ㅜㅜ

인터넷을 가볍게 보는 것으로는 편향된 블로그나 실현가능한지 알 수 없는 공약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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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드
12/12/18 22:49
수정 아이콘
전교조는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악의 단체는 아닙니다...
악마도 아니고ㅠㅠ
타블로장생
12/12/18 22:56
수정 아이콘
전교조의 이데올로기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직업이 선생인데 그 직업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교육특성상 이념교육이 제대로 안되어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이념을 교육시킨다는것이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12/18 22:58
수정 아이콘
물론 이건 개인적인 경험에 불과한 것이기에 일반화할 수 없으나 제가 만나봤던 선생님들 중 가장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준 분들은 나중에 전교조 리스트 누가 까발렸을 때 보니 다 전교조 분들이시더군요.


세뇌라니, 너무 무서운 말을 막 쓰시는 거 아닌가요?
타블로장생
12/12/18 23:0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중학교 당시 전교조 소속 선생이 담임이였던 적이있었는데
그 선생이 자신의 수업에 알게모르게 진도를 배재하고 이념교육을 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진도 안나간다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고서 생각해보니 딱히 좋은 기억이 아니였던거 같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의 케이스 일수도 있지만
너무 심한말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__)
12/12/18 22:56
수정 아이콘
전교조.는 그저 교수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일부에서 빨갱이로 몰아가고 있는 집단일 뿐.
꿈이현실로
12/12/20 15:06
수정 아이콘
교수들이 아니라 교사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실수하신 거겠지만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댓글 답니다.
핸드레이크
12/12/18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모르지만..
학부모들은 싫어하고 학생들은 좋아하는 쪽이 많다고는 들었네요..
일부 몇몇 문제 있는 선생들도 많지만..
세상의 끝
12/12/18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절대 방송에 나온 듯한 그런 악의 축 같은 단체는 아닙니다.
제가 있는 학교에도 20~30%의 선생님들이 전교조인데 방송에서 나오는 정치적 문제 같은 건 전혀 없어요.
적어도 저희 학교에선 순수하게 아이들 교육과 교사의 권리를 위해 조합에 드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교조라는 단체가 워낙 크다보니 그 안에서도 극단적인 성향이나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순 있어도 모두 '악의 축'이라도 매도할 성격의 단체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순수한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문용린 후보는...
제가 이제껏 살면서 국회의원 선거 홍보 문자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문용린 후보는 스팸 신청해도 매일 선거 홍보 문자가 오네요.
문구도 전교조가 망친 서울 교육 제가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이런 식이고요.

아마 교대 동문에서나 시교육청에서 정보가 빠져나간 것 같은데... 정말 기분 나쁩니다.
12/12/18 23:00
수정 아이콘
일단 제 경험만으로 본다면 제가 만나본 어떠한 전교조 선생님들도 이념을 전파한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전교조 분들이 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서 오히려 호감쪽입니다.
12/12/18 23:00
수정 아이콘
보수쪽의 철학이 '경쟁'이라면 진보쪽은 '함께'겠죠.
전 조금 늦어도 다 같이 가는게 결국 더 좋은 사회를 만들수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교조에 대해서는 그들의 방향성에 대해 반대할수는 있지만 그들을 종북이다 빨갱이다 몰아붙이는건 틀린 생각이라 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가보안법도 여전하고 고문한 이근안씨는 목사하네 뭐하네 하며 잘 살고 있지만 고문당한 김근태씨는 휴유증이 겹쳐 돌아가시는 나라입니다. 전교조가 종북/빨갱이면 진작에 해체되었습니다.
뭘해야지
12/12/18 23:01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서도 문제일으키는 쪽은 항상 소수인거처럼 전교조에서도 나쁜분들은 소수인거 같아요.
12/12/18 23: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교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 학창시절 그 선생님이 전교조 소속이라서 그런지, 개인적인 정치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저희는 미군 나쁜놈, 미군 철수해야한다 이런 동영상을 수업시간에 봤으니까 제 기준에선 문제가 있는 집단이라고 봅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과정과 논리를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상대로 정치교육을 펼친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문제제기를 할만한 상황이고 전교조 소속 교직원들이 이러한 행위를 분명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죠. 일부만이 한다고 하더라도 전교조가 이러한 활동에 대해 스스로 자정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집단의 문제로 봐도 타당하다고 저는 봅니다.
2막2장
12/12/18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곤 했는데, 이글루스 밸리 보다가 포스트를 하나 봤는데요.
http://worb.egloos.com/3911358
이런 내용이 있네요 이수호씨가 NL계열로 추정된다고 되어있군요.
근거가 확실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실연남
12/12/18 23:21
수정 아이콘
제가 이 포스트를 보고 이 사람은 정말 종북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포스트 전부가 종북으로 보인다 이런건 아닙니다)
이런 사상을 가졌다면 은연중에라도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있으니깐요.
차악을 찾기도 힘드네요
실연남
12/12/18 23:11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시는 동안에도 뉴스기사들 보면서 나름 판단하고있었는데 저도 전교조가 악의 단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약간 우려가 됐을뿐;;)
간혹 문제가 있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기사로 나왔는데 이는 윗분들 말씀대로 일부의 문제였던거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구밀복검
12/12/18 23:14
수정 아이콘
교사는 아니었고 그저 평범한 사범대생입니다만...
최소한 교과 연구라든가 교수법의 측면에서는 (일반론적으로 말해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세련되고 노력이 엿보이죠.
안산드레아스
12/12/18 23:16
수정 아이콘
전 공부 포기자였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진도 안 나가고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들을 수 없는 재미난 음모론이나 미국 대통령의 비화, 프리메이슨이라 일컬어지는 그림자 정부와 일루미나티 등등 솔직히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도 그 선생님께 들은 영향으로 막 고딩 때, 부시는 악마다! 911은 미국의 자작극이다! 이렇게 떠들고 다니다가 큰 외삼촌께 마구 혼났죠.
여러가지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 듣던 때라 아직도 고딩 동창들이랑 그 선생님 이야기 많이 합니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그 선생님 진짜 또라이였을지도 몰라 키득키득대면서요.
전경준
12/12/18 23:20
수정 아이콘
제가 전교조 조합원입니다.
(뭐 조전혁 전 의원이 공개해버린 명단에 들어있어서 지난해에는 전교조 탈퇴하라는 간곡한 편지도 받았지요.)
1. 교사들의 정치적 성향도 사회의 구성원의 정치적 성향 비율과 비슷합니다.
어쩌면 전원 대졸자로 구성되는 교원의 특성상 일정 성향이 좀더 높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점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또한 전교조는 노동조합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조합의 대다수는 일단 '진보' '좌파' 등과 연결되기에 쉽습니다.
(그 이유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없겠지요.)
문용린 측의 접근은 그런 점이 많다고 보입니다.
3. 종북이란 건 관점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는 많은 북과의 교류들이 있었고,
그 중에 통일교육이라는 점에서 많은 교육자들이 북한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통일 문제에 관한 어느정도 급진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어도
그것이 종북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과는 달리...
과거의 자신의 경험으로 모든 것들을 일반화 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위에서는 교무실, 교실 어느곳에서든 빨갱이, 노*현 개*끼 등을 이야기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정치적 성향이 그러할 따름이고 다른 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할 따름입니다.
물론 교사로서의 자질도 부족한 거죠.
전교조 조합원 모두가 교사로서의 자질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교원 단체 중에서 평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집단이 전교조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12/12/18 23:35
수정 아이콘
전교조의 평가는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당장 저와 제 와이프의 경험은 극과 극을 달리니깐요. 전 부정적이네요.
아키아빠윌셔
12/12/18 23:40
수정 아이콘
그냥 교직원 노조죠. 지역별, 지부별로도 성향에 조금씩 차이가 있고, 조합원들의 성향은 극과 극이다보니... 이상한 사람도 있기야 있지만, 교총에도 이상한 사람이 있는데요 뭐-_-;;
포프의대모험
12/12/19 00:25
수정 아이콘
NL계열 사상을 학생들에게 설파하는 전교조 교사들이 많으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둘러보면 꼭 있어요 전체 교사중 전교조 비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는데 살면서 이런얘기 한번도 안들어봤다는 사람보단 들어봤다는 사람이 더 많더군요. 물론 절 포함해서.

50프로 안넘으니까 많은게 아니라고 하실분은 없겠죠? 웃긴건 학원 수십군데 거치는 가운데선 그런 경험이 없어요. 어딜가든 일부리거가 문제긴 하지만 다른 수많은 노조와 비교했을때 전교조가 그쪽 문제에서 자유로울순 없죠.
12/12/19 00:49
수정 아이콘
학원에선 잠시 분위기 풀이용 농담하는 거 말곤 수업시간에 딴소리 하고 있으면 당장 짤릴텐데 그런 학원 선생이 남아 있을 턱이 없죠. 전혀 웃기지도 않고 당연한겁니다.

반대로 학교 교사야 수업을 어떻게 하든 그거가지고 짤리는건 거의 못봣으니 교사로서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이 남아있는 거고요.

수업내용으로 징계먹이는 일이 별로 없는 이상 수업시간에 nl 사상 주입시키는 또라이 교사도 있고 종북 빨갱이 외치는 교사도 있는건 당연한거고 전교조 자체도 구성원이 꽤 많은 조직이고 또라이 비율은 일반인만큼은 될겁니다. 개인이 학교다니면서 만나는 선생이 최소 수십명은 되는데 또라이가 없는게 더 이상하겟죠. 그 중엔 전교조 소속nl 도 잇을테고
12/12/19 00:58
수정 아이콘
일단 인원이 워낙 많은 단체라 나쁜단체로 보기는 힘듭니다.
전교조를 악의 단체로 본다면 학창시절 기억에서 선생님 10명정도는 악인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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