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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0 04:02:47
Name 주한아빠
Subject 휴대폰 매장간 리베이트가 다르다라는데 이거 진짠가요?
휴대폰얘기가 나올때마다 듣는말인데요..
온라인으로 파는업체는 매장이 없다는말인가요??
제가 뽐뿌에서 폰을 샀는데 거긴 부산(김해)에 있는 업체였고 가게사진도 있던데요?
온라인상으로가면 업체매장 바로 옆에사람들이 직접 방문해서 수령해가도 되냐고 질문을하고(보통 바뻐서 일일이 확인이 어려워서 직접수령은 잘 안해주지만 가끔은 가능한곳도 있지요..) 거기에 일일이 답해주고 뭐해주고 하는사람들도 엄연히 직원들인데요?

왜??  온라인상은(매장도 없고 직원도 없는것으로 설정하고) 오프라인만 그런 고정비가 지출댄다고 하는지 이상해서 질문해봅니다.

제가 봤을때는 그냥 열심히 하시는분들은(장사수단이 좋을수도 있고 부지런하기도 하고등등) 온라인까지 판매를 하시는거고
그냥 오프라인만 해도 먹고살만은 하니 귀찮게(??)그런거 안하고 호갱만 몇명 물면 된다라고 생각하는가게들은 오프라인만 하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통신사에서 굳이 너네는 오프라인에서 파니 비싸게주고 너네는 온라인에서 파니 싸게준다?? 라고 나눠가며 할 필요가 있을까요?
통신사는 그냥 고객만 확보되면 되는건데 굳이 A(오프라인)는30만원 B(온라인)는50만원준다라고 할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자기가 물건 받아서 나는 온라인으로도 팔아야지하는데 [넌 오프라인에서만 팔아] [넌 온라인으로도 팔아]라고 통신사가 정할수는 있는건가요??

휴대폰 얘기만 나오면 나오는말인데 들을때마다 이상해서 질문 드립니다.(원래 밑에 어떤분 답글보고 거기에 질문하려다가 글도 길어지고 날도 지나서 질게에 올리네요.)

제 질문의 요지는
온라인업체가 싸게 파는이유는 박리다매가 주원인이고
오프라인업체는 그렇게 싸게팔면 자기 몫이 적어져서 비싸게 파는거지 [매장임대료,직원급여]등이 더 많이 추가지출이 발생하고
통신사에서 받는 리베이트가 적어서[대당 받는 금액] 비싸게 파는게 아닌것 같은데 질게나 휴대폰얘기에 답글 다시는분들 보면
대부분이 오프라인업체는 그런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통신사에서 대당받는금액이 적어서 비싸게 팔수밖에 없다라는분이 많아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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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아빠
13/01/10 04:16
수정 아이콘
만약 대당 받는금액이 적다면 이유가 (A는 많이파니 싸게주고 B는 적게파니 비싸게 줄수도 있는데) 이건 판매자가
그냥 자기가 무능(??이라고하긴 뭐하고 여튼 판매자가 발로 뛰기 싫어 그런거지 자기가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많이 팔수있는데 안하는것 뿐아닌가요?? 온라인으로 파니 기본 매장에 직원만 있으면 어차피 다른조건은 없는 상황인데요.)한걸 여긴 오프라인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라며
고객들한테 책임 떠넘기고 비싸게 파는게 아니냔 말입니다. -제가 하고싶은말-

대형마트가 물건을 싸게 받는건 많이 팔아주니 당연하고 소형가게가 비싸게 파는건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매장부터가 수백배씩 차이가 나니 이건 돈없으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이건 소비자가 이해를 할수 있지만)

휴대폰 매장이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이 다른건 오프라인이 자기의 귀찮음(?뭐라고 해야될지..난감)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발뺌을 하는게 아닌가요??
13/01/10 05:13
수정 아이콘
저도 아주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온라인은 박리다매 + 실적 채우기 + 재고떨이 등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물론 판매점을 하고 있죠.
소위 말하는 정책으로 내려오는 가격은, 할원 90으로 정해져 있다고 치면 오프에서 파는 것은 말 그대로 정책 그대로 파는 것이고,
(물론 본인의 이득을 줄여서 팔 수도 있겠으나, 잘 모르는 분들이나 가격 신경 안 쓰는 분들이므로 그냥 제 가격에 팔겠죠)
온라인에서의 할원이 70으로 내려왔다고 치면, 사실 70으로 팔아도 되는데
온라인 구매자들은 정보력이 뛰어나고, 조금이라도 싼 곳으로 이동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많은 눈에 보이는 경쟁시장에서
최소한의 이득만을 보는 가격으로 내릴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박리다매로 하는 거겠고요.
물론 본인이 얻는 이득을 소비자에게 다시 준다는 것은(즉 보조금은 불법이기 때문에)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는 구간동안(즉 빙하기라고 불리는 소위 정책이 안 좋고, 감시가 심한 상황에서는)
그대로 할원 70이 이어지겠고, 정말 급한 몇몇 사람들만 사겠고 일반적으로는 거래가 잘 성사되지 않겠죠.
A통신사에서 번호이동으로 많이 뺏겨서 월말이나 분기말에 보급형 혹은 약간 인기가 떨어지는 모델일지라도
아주 싸게 내놓아서 재고도 정리할겸, 번호이동 수도 뺏어올 겸, 할원은 싸게 주지만 요금제로 돈 좀 벌어볼 겸 해서
소위 말하는 버스폰같은 게 많이 풀리면, 실제로도 굉장히 많은 거래가 발생하죠.
그래서 버스폰을 온라인에서 할원이 천원인데, 오프라인에선 90만원에 파는 기가막힌 현상이 종종 벌어지곤 하죠.
오프라인은 평균적으로 비쌉니다. 그러나 간혹 온라인과 얼마 차이 안 나게 파는 곳도 있습니다.
온라인은 평균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도 오프 가격으로 파는 곳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구매는 정보 싸움입니다. 온라인이라도 똑같은 전자제품을 어떤 곳에선 250만원에 팔고 어떤 곳에선 170만원에 팔겠지요.
오프라인에서의 구매는 전 지역을 전부 돌아다녀 볼 수가 없으므로, 내가 250만원에 사고도 싸게 산 건지 아닌 지 모르겠지요.
결론 - 정책대로 팔 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싸게 팔 필요 없다. 또한 구매자들 역시 아무리 비싸다는 말이 인터넷 뉴스에 나와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온라인은 못 믿으니 무조건 오프구매한다. 파는 사람이 원래 비싸지만 자기들이 특별할인해줘서 싸게 사는 것이라고 해서 진짜 싸게 산 줄 알고 착각하고 산다. 따라서 판매자는 오히려 열심히 일하다면 90만원에 파는 휴대폰 갯수를 늘리는 결과를 얻게 된다.
참고로, 온라인에서 파는 판매점들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매장으로 구매하러 온다면 오프고객 대하듯이 원가대로(?) 파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Dear Again
13/01/10 07:57
수정 아이콘
대리점 지역본부 마다도 정책이 다릅니다
포도씨
13/01/10 08:09
수정 아이콘
아마 제 답글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잘못이해하고 계시네요.
오히려 온라인쪽이 정식대리점이고 매장도 당연히 있고 직원도 더 많습니다. (물론 내방판매 안하는 곳은 매장이 없는 곳)오프라인은 판매점의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대점마다 다른 리베이트 관해서는 몇 페이지 전의 질문에 제가 답변한 댓글이 있습니다.
https://pgr21.co.kr../?b=9&n=157248&c=904542

오프라인대리점이 인건비와 임대료등 고정비용을 따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당연히 한달에 판매되는 휴대폰의 양이 적어서인데 예를들어 한달에 50대를 판매하는 A판매점의 임대료+인건비+기타잡비가 500만원이라면 대당 십만원의 고정비가 더 포함이되어야 원가수준인거죠.

그런데 이걸 니네가 싸게팔면 훨씬 많이팔 수 있는데 게을러서 못파는거다 라고 말할 수는 없는거죠.
동네 편의점에다가 코스트코의 가격으로 안파는 니넨 게을러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싸게 많이 판매하는게 그리 만만한일이 아닙니다. 리스크도 상당히 존재하고요.
시중에서 유통되는 단말기의 실제가격은 대당 백만원에 육박합니다. 현금이 왔다갔다 하지 않을뿐이지
단말기 열 대면 천만원이라는 거죠.
예를들어 이달에 행사걸어서 만대를 팔아야겠다고 생각한 대리점이 있다칩시다.
통신사의 입장에서는 10,000 x 단말기공장출고가 하게되면 최소 몇십억의 물건이 나가는겁니다.
아무 기준없이 이렇게 공기계를 막 내어주면 먹튀하는 사기꾼들 천지일겁니다.
그렇기에 아무대리점이나 저런 행사를 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아닙니다.
그동안 꾸준히 실적을 올려왔고 가입자가 많은 대리점(개통한 고객을 많이 보유한)이나 가능한 얘기지요.
대리점중에는 가입자가 100,000명을 넘는 곳도 있습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평균요금을 5만원만 잡고 그중의3%만 되더라도 1,500 X 100,000 = 매달 1억 5천이 관리수수료로 들어오는겁니다.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담보가 되지요.
즉, 신용도와 실적 그리고 담보(보증)가 모두 따라줘야 대형대리점이 되는겁니다.
또한 판매점에다가 기계를 수십대씩 보내주지도 않습니다. 계속 거래를 해왔던곳으로 보내죠.
그래서 대형대리점에서 행사가 걸린 단말기(보통은 기종별로 걸립니다. 그렇기에 대리점 주력모델이 있죠)들을 받아서
다른 판매점으로 약간의 마진을 챙기고 재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일종의 중도매?)
판매점에는 그래서 실제 기기가 5대 이하입니다.

이렇게 절대적인 정책들은 일반적으로 한 달동안 유지되는데요.(특히 판매장려금의 경우)
월말이 되면 한정수량으로 싸게 풀리는 기기들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이번달 안에 5000대를 팔아야 판매장려금을 대당 8만원씩 받게되는데
한달동안 열심히 팔았는데 월말을 3일남겨놓은 오늘까지 4500대밖에 못팔았다!
그러면 5000대의 판매장려금 8만원이 아닌 3000대 이상 4999대까지 걸려있는 6만원밖에 못받는겁니다.
만약에 8만원 장려금을 생각해서 대당 판매마진을 1만원으로 잡았다면 말일까지 500대를 더 개통못하는 순간
대당 만원씩이 마이너스되는 결과가 납니다. 돈으로는 5천만원에 가까운 손해지요.
그러느니 차라리 500대를 3만원씩 더 할인을 해서 팔면 실제로는 대당 2만원씩 천만원의 이익이 줄어들고 3500만원의
이익이 생기지요. 가개통이라는것은 이러한 과정중에 발생합니다.
무조건 이번달 안에 개통되어야 판매장려금을 받을 수 있기에 전산적으로는 개통처리를 하는 것이지요.
달이 바뀌어 실제 판매하게 될때에는 명의변경을 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부가서비스의 경우에도 (보통 한달 후에 해지하셔도 됩니다 하면서 가입시키는 것들)많게는 수십%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입할 때 할부원금, 가입비, 유심, 채권료 와 부가서비스 요금제까지 고려하셔야 실 구매가격이 나오는 겁니다.
보통 2면 3면 하는것들이 실제는 면제가 아니고 자신들의 마진을 줄여서 나오는 거니까요.

일반인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게 유통되어지는게 휴대폰시장입니다.
판매점이 이렇게 많아진 이유는 초기자본이 적게들고 자격증같은 특별한 조건이 필요치 않은 업무특성과 고마진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한 마디로 다양하게 먹고살 수있는 방법이 많지않은 사회구조문제이기도 합니다.
여성들의 직업이 교사, 강사, 간호사에 집중되어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지요.
아래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예전에 복학전 잠시 대형대리점 알바였던관계로 조금더 깊숙한 내막을 알 뿐이고
업계의 이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써 이러한 기형적인 휴대폰판매구조에 대한 비난이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되는것은(비록 '일부리거'에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옳지 않다 생각하여 길게 댓글달았습니다.
KalStyner
13/01/10 08:14
수정 아이콘
티게이트 같은 온라인 공식 가입 페이지에서 개통 업무 할 수 있는 계정이 따로 있습니다. 모든대리점이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아마 통신사에 예치하는 금액이 다를 겁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업체 대부분이 대리점이 아닌 대리점에서 온라인 개통 부문을 위임 받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점은 오프 매장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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