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기관지가 안좋은 편입니다.
저는 비흡연자고 어제 흡연자 두 분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한 분의 집이었고 나름 배려해 주신다고 창가에서 피우셨지만
두 분 다 워낙 많이 피우셨고(합해서 약 3갑)
제 자리가 하필 창가 옆이라... 연기의 반은 마신 것 같습니다.
담배 냄새나 연기를 너무너무 싫어하지만 분위기상 움직일 수 가 없었답니다.

일어나니 숙취는 없는데  목이 너무 아프고 이를 닦고 가글하는데 붉은 것도 섞여 나오더군요.
전에도 간접 흡연 심하게 한 다음날은  말도 못하겠더라고요.
원래 기관지가 안 좋으면 담배 연기에  이렇게 괴로운 건가요? 수명이 줄어든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