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4 19:13
나이를 먹어서 지난 시즌부터 전후반 온도차가 크다는 거, 다득점 같은 폭발력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 정도가 약점인데 현재 골이나 경기력으론 레반도프스키 말곤 올시즌 위라고 할만한 공격수는 없는 거 같아요.
호날두 덕에 다재다능 따까리로 지금껏 커리어 전성기를 다 보냈는데 말년에 톱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보면 본인이 에이스로 전성기를 보냈다면 또 다른 커리어를 보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현역 최상위 티어에 놓일 공격수지만요.
19/11/24 19:14
호날두가 벤제마 억제기 였던것 같네요
아무래도 찬스가 호날두한테 많이 갈테니 아니 호날두는 자신에게 찬스오는걸 못참을테니까...
19/11/24 19:15
무리뉴 시절부터 원래 타고난 '재능'만큼은 호날두를 능가하는 진퉁이라고 봤는데, 뭔가 본인의 축구에 100% 쏟지 않는 이미지 때문에 이대로 저물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무리뉴도 훈련태도를 지적하기도 했고, 몸 관리 망해서 살 무쟈게 찌고 온 적도 있고...성격 자체가 독기와는 거리가 멀어보이고 그랬죠.
그런데 또 다시 이렇게 반등을 하네요. 32세에 반등하는 케이스가 많지는 않은데, 기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능력이 예전이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반등의 원인으로 몇 년간 강제 대표팀 은퇴를 한 것들이 에이징 커브를 늦추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선수들 국대 차출되서 이리저리 이동하고, 대회있는 여름엔 못쉬고 하는 게 정말 큰 부담일 것 같거든요. 몇 년 째 그 일을 안하고 있으니...아직도 쌩쌩한 느낌이 드네요.
19/11/24 20:41
한창 잘할 때도 공격수로서의 본능이나 골에 대한 집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표정부터 다르더라구요. 슈팅이 빗나갈 때마다 크게 아쉬워하는 거 보니 호날도 나간 이후로 득점에 대한 책임감도 커진 거 같고 그만큼 공격 한번한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게 보여서 놀라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