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일어났던 일이구요.. 서울 도심중의 하나인 큰 사거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오토바이 운전자였구요.

사고경위는 파란색-오토바이 빨간색-자동차이며 오토바이는 좁은 골목길에서 나오며 신호가 빨간불이길래

차들이 없는틈을 타서 오른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왼쪽 갓길쪽으로 해서 천천히 가고 있었구요 자동차는 정상적인 이동경로였습니다.

사고는 대략 왼쪽에서 우회전해서 나오는 차선이 큰차선하고 합쳐질 무렵인 별표친 곳입니다.

저는 계속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넘어가려는데 왼쪽에서 우회전하는 차를 발견합니다.

근데 차는 계속해서 달려오고 저는 멈춰서서 클락슨을 울려댔지만 못보고 그대로 꽝! 한거죠,

부딪힌 충격에 비하면 무사했고..-_-(신기할정도로..) 상대차는 앞에 번호판쪽이 약간 찌그러졌더라구요.

저는 회사소속이었기에 상관을 불렀고 양쪽다 보험불러서 해결은 됬구요. 저도 크게 다친데는 없었기에 괜찮습니다.

다행히 제돈이 깨지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제가 걸리는건 하나.. 제 과실이 100%라는게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하다못해 80:20정도만 되도 수긍했을텐데, 100%가 나왔다는게 계속 걸려서 pgr분들의 지식을 빌려볼까 합니다.



큰 그림은 위와 같습니다. 제가 조금이었지만 역주행을 한것이기에 제 과실이 크게 나온것 같긴 한데. 100%는 아니지 않나요..??

제가 차들이 우회전해서 나오는 길을 막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직진하려다가 왼쪽에서 차가 오길래 멈춰섰거든요.

두번째 빨간점일때 차를 발견해서 멈춰섰죠. 게다가 차가 천천히 오는것도 아니고 빠른속도로 왔었으니까요.

제가 멈춰섰던곳은 마지막 파란점위치구요. 완전히 갓길은 아니었고, 왼쪽에서 차선의 3분의1쯤에에 있던것 같네요..  

골목에서 나와서 느린 속도로 왼쪽에 차가안오나 보면서 가다가 차가 오는걸 보고 멈춰섰고, 상대차량이 그대로 달려들어 박은상황..

뭐, 차선을 지키지 않은건 잘못이긴 한데 100%까지는 좀 아닌것 같아서 계속 의문이 풀리질 않네요.



따져보기도 했지만, 법도 바뀌고 해서 무조건 100%고 잘쳐줘야 90%라고 얘기하네요.

중립적으로 판단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셔서 과연 이런경우는 원래 어떻게 되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오토바이과실이 100%가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pgr분들중 능력자들이 많은만큼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실거라 믿습니다.

누구편 들어주는거 없이 객관적으로요. 그래야 저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