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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 06:15
예수퍼즐이라는 책에서도 위 문제를 학술적으로 다루고 있었네요
http://blog.daum.net/rgh1967/15825182
12/10/15 06:21
열성 기독교인은 아닙니다만, 1909년 Arthur Drew가 쓴 "Christo Myth"등 오래전부터 붓다나 예수를 이집트 태양신과 연결시키거나 신화화하는 시도는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인물이라게 정론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압니다. 자세한 설명은 밑에 전문가께서...
12/10/15 08:53
존재는 했다, 란 것이 요즘 학계의 대세입니다. 그러나 존재했다는 것이 예수가 신의 아들이란 뜻은 아닙니다. 사람이 신격화되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 흔히 있는 일이 었습니다. 요즘도 인도 같은 동네에서는 그리 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죽으니까 칼리 여신의 화신이었다고 신격화하더군요. 예수도 그런 신격화 과정에서 미트라신 같은 신화가 더해진 거죠.
12/10/15 09:05
이 떡밥은 몇 년 전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메가톤급은 아니고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시도입니다.
결론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의 저작들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 책들이 무의미하다는 게 아니고, 새롭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12/10/15 11:01
아직도 유효한 정도가 아니고, 이미 중세시대부터 회의적인 사람들이 꾸준히 제기하던 문제였죠.
예를 들면, 자신이 예수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거나, 성경의 모순점에 대해서 지적한다거나... 딱히 메가톤급도 아닙니다. 결론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거에요~ 예수를 신의 아들이라 믿건 아니건 그건 상관이 없는거죠. 딱 이슬람교 교리만 봐도 예수를 신의 아들이 아닌 선지자로 취급하니까요.
12/10/15 17:05
저는 모태신앙으로 천주교신자구요. 천주교에서 견진성사까지 받은 사람인데, 고1이후부터는 주일학교 교리시간에 도저히 납득이 힘들어지더군요. 계속 따져물으면서 모순점을 지적해 들어가면 마지막에는 인간의 머리로 하느님의 뜻을 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겠니? 사람이 개미를 들었다가 저쪽으로 놓는다고 해서, 개미는 절대 사람의 의도를 모를거야 라는 말로 유유히 빠져나갔었죠? 물론 주일학교 선생님이라는 분들이 성당다니는 같은 신자로 대학생에 불과했지만요.. 대학생때 부터는 천주교는 일절안나가고 불교교리에만 조금 관심이 가고 거의 무교로 지내네요.
암튼 저도 이책을 내용을 보는 순간 부터, 기독교가 여러 고대종교에서 원형을 따 왔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원래부터 동정녀가 임신하니, 3일만에 부활하니 이런게 당연 신화이긴 한데, 신화가 다른 신화를 이도교니 이단이니 하면서 탄압하니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이스라엘 부족신의 위치로서 서로 그런 반목을 하는 것은 괜찮은데, 세계적인 패권종교로서 타 종교 또는 무교인들에게 교리로서 패악을 하니, 국가단위 사회단위로는 전쟁이 벌어지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생활인에게도 개신교도들로 인해 약간의 폐해가 생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과 선배가 개신교신자였는데 대학 1학년인 저한테 열심히 포교하려고 했죠. 물론 제가 천주교다닌다 한마디 했으면 끝났겠지만, 그냥 암말 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죠. 하숙집에서 낮잠자다가 눈떠서 일어나보니 저를 가운데 두고 방안에서 제 주위를 둘러친 일련의 무리들이 기도를 하고 있더군요. 완전 꼭지 돌아서 다시는 그 선배를 인간취급을 안했다는... 암튼 제 머리로는 기독교의 교리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개신교에 사회적 폐해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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