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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5 15:52:27
Name 연애박사
Subject 연애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최근 지인들에게 상담받았던 내용입니다.
전 지인들에게 답변을 준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두 상황 다 남자입장입니다.

1.저와 여자친구는 20대후반 직장인 커플입니다.
저희는 평상시에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주로 주말에 하루정도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편입니다.
제가 연락을 자주 하진 않지만 연락 줘야 할 때는 꼬박 주는 편인데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여자친구가 회식이 있어도 저에게 안알려줍니다. 제가 먼저 물어보면 알려주는데 안물어보면 안알려주는 케이스랄까요.
걱정되는게 여자친구는 술만 마시면 코알라되고 필름이 끊기기 때문이거든요.
여자친구 직장동료가 데리러 올 수 있겠냐고 전화준 적도 있고 본인이 꽐라되고 직접 전화와서 데리러 오라고 한적도 있고 데리러 가면
곤드레 만드레 요즘같이 험한세상에 걱정되고 잔소리해도 다음 회식 있으면 모르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이런식으로 알게 되거나 그렇습니다.
주말에 만나려고 시간되냐고 전화하면 이미 집에 비행기타고 내려간 상황도 있었고 (여자친구는 자취중)
이거 고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2.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 연상입니다.
제가 28이니 여자친구는 32살입니다. 여자친구가 평소에 화장을 안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괜찮은게
피부가 좋고 하얗고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문제는 살인데요..
키가 163에 통통한 편입니다. 외모는 안닮았지만 느낌이 코요테의 신지 같다랄까요?
관리 잘하면 통통인데 못하면 뚱뚱해져 버리는 뭐 그런거랄까
여자친구가 다이어트쪽은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인스턴트 음식 매우 좋아합니다. 피자나 햄버거 매우 좋아하고요..
저를 만나면서 점점 살이 찌는 느낌을 받아서 같이 운동할래라도 해도 할 생각 없다고 그러고
마인드자체가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맛있는거 다 먹어보고 죽자- 이런 마인드입니다.
전 여자친구 만나면 아직도 설레고 잘 보이고 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상대는 별 관심없어보여서 섭섭하기도 하고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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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12/10/15 15:55
수정 아이콘
1번은 똑같이 연락 안 해줘서 같은 느낌을 느껴봐야 알 것 같네요.
소나비가
12/10/15 15:55
수정 아이콘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하죠. 밀당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냥 고치기는 정말 어렵죠..
12/10/15 16:00
수정 아이콘
헤어지시면 될 듯 한데요.. 말해도 안고쳐지면 길게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들고 속상해하면서까지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저글링아빠
12/10/15 16:02
수정 아이콘
어떤 방식으로든 상대방을 내 입맛에 맞게 바꾸는 건 원래 어렵습니다.
전 대체로 바꾸지 않고 맞춰가는 방향을 택합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저 두가지 문제(?)가 고민까지 해가며 굳이 상대방을 고쳐야 하는 내용인가 싶네요.

굳이 바꾸고 싶으면 상대방이 내가 너무 좋아서 스스로 어떻게든 내가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바꾸도록 만들어야지,
마음에 안드는 저 부분만 어떻게 손대보려고 접근하려면 결국은 안좋은 결과로 가게 마련이죠..
너에게힐링을
12/10/15 16:15
수정 아이콘
1번과 같은 여성분은 왠만하면 말로는 안고쳐져요.
그냥 인정하고 남자가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네요. 캐묻듯이 물어보진 말고
주말오는 금요일에 '주말에 집에 내려갈 예정이야?'라고 물어 보는게 어려운건 아니잖아요?
2번은 정말 저라도 좀 답답할꺼 같습니다.
보통 여자라면 남자에게 잘 보일려고 꾸미기 마련일텐데 안그런걸 보니 미래를 약속한 사이인것 같기도하고..
밀가리
12/10/15 16:15
수정 아이콘
PGR이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직접 물어보셔야 하는게 아닌지!?
여성 분들 중에 남자친구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에 비해서 낮게 보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확실한 건 뭔가 사건의 발전없이 이대로 가다가는 남자 분께서 지쳐 헤어지자고 하실 것 같아요.
12/10/15 16:21
수정 아이콘
1번은 헤어지는게 답이고요

2번은.. 딱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
한선생
12/10/15 16:26
수정 아이콘
2번 같은 경우는 그냥 대놓고 말합니다. 너 살빼야돼 등등 식을 좀 구슬려서.. 뭐랄까 넌 살만 빠지면 정말 최고 어쩌구 저쩌구... 그래도 안되면 그냥 헤어져야죠. 눈에 안차는데.
Love&Hate
12/10/15 16:45
수정 아이콘
정답지는 참는다. 고친다. 헤어진다.
세가지 뿐이고.
고친다는 채찍, 당근 두가지겠지요~물론 번갈아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고..

채찍이야 뭐 기분나빠하고 뭐라하고 한판 붙는거고..
당근은 여자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내가 원하는데로 잘 따라주면 원하는데 데려가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몸관리를 안하는 여자분은 옷사주고~ 뭐 그런건데..


중요한 부분이라면 사실 미리 조율해야하고
내가 원하는 이성상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이야기를 해두면 상대도 알아서 노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 이런 부분이 있네 고쳐라.. 이런건 저는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난 그냥 이런 사람이 좋더라..연애를 하면 서로에게 이래야 한다고 생각해~그게 행복한 연애가 되지 않겠어? 뭐 이런 이야기를 하죠.

특히 2번같은경우는 마른 여자분을 진작에 만나시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라서..
저글링아빠
12/10/15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만나던 분이 팔자걸음을 걸으시기에,
생일에 평소 탐내던 구두 사주면서, 예쁘게 걸으면 더 잘 어울릴거야~ 이런 적 있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크크...

물론 걸음걸이의 습관은 안고쳐졌습니다만, 그분이 걸으실 때 제가 다리쪽만 보는 것 같아도 좀 의식을 하시긴 하시더군요.
그정도에서 서로 타협보면 되는 것 아니겠나 싶습니다.
싸구려신사
12/10/15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한마디 말씀드리자면.. 1번의 경우는 사람 성격인거 같습니다. 굳이 사생활 하나하나를 다 말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죠.
회식은 처음할 때야 새롭지 자주하면 일상이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하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근데 술먹고 그러는건 .. 연락없는 것과는 별개라 쳐도 고쳐야 겠네요-_-
2번은... 조심스런 말이지만.. 스스로에 대해서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글쓴님이 심각하게 생각할 만큼 경각심을 스스로는 느끼지 못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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