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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 18:15
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체력만 약하신 거면...
됩니다.. 저도 학교에서 거의 최하위권 체력이엇거든요. 지금은 정상인은 되는듯;; 그 계기가 군대를 싫어하긴 하지만 군대입니다;;
12/10/15 18:16
제가 군에 갔을때 175-54 정도에 논산에 첫날 구보하고 토하고 난리도 아녔지만 자대가서 매일 2 km 구보하고도 상큼하게 담배를 피워물정도는 되더라구요 됩니다. ~~ ^^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체력은 강제로 키워집니다.
12/10/15 18:17
일단 체력,운동능력같은게 좋으면 군생활이 편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기본인 러닝,줄넘기같은거라도 꾸준히 해보심이.. 저는 입대 3개월전부터라도 하루 줄넘기를 꾸준히 40분정도씩 하고 갔는데 신병교육대에서 소대 오래달리기 3위인가 했었죠. 학창시절에도 해보지 못했던걸 그때 해본 후로 참 흥청망청하다가 체력이 쇠락한 상태로 입대한 청년들이 많구나 싶더군요.
12/10/15 18:17
충분이 가능합니다. 전 군대 갈때까지 운동이라는걸 해본적도 없고 심지어 친구한테 끌려가다시피한 헬스장 30분하고 이틀간 앓아 누웠습니다.
운동만 하면 알이 심하게 박힌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다보니 한번 운동하고 나면 거의 1주일은 몸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군대가면 그냥 자연스럽게 모든 훈련 열외없이 받았습니다. 심지어 행군때는 남들 다 생기는 물집도 안잡히는... 군대는 그런곳이예요..
12/10/15 18:18
그정도면 훈련받다가 쓰러질 수 있으니 좀 비용이 들더라도 큰병원 가서 체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군대는 군대인지라... 그래도 희망적인 건 되긴 되더라..입니다. 구보하고 토할 것 같고 팽팽 돌았는데 나중에는 상쾌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12/10/15 18:20
글쓴분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정말 체력이 약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오래달리기 하면 마지막 바퀴는 정말 죽을뚱 살뚱 헉헉대면서 걸어서 왔었구요, 많이 뛰는 운동 정말 안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호흡기가 별로 안좋고, 마른 체격이어서 그런지 (당시 178-57) 혈액검사 하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항상 낮았습니다. 군대가서도 체력측정때 엄청 힘들었고, 단독군장 구보는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훈련소에서 폭풍흡입으로 살이 찌고 (178-70), 체력이 붙어서 평균 체력은 되나보다 했었는데 특전사로 뽑혀가서는 매일 4km씩 뛰게 되었죠. (물론 죽어라 힘들었고, 가능한한 빠지려고 노력했지만요..-_-) 어쨌던 군대에 가는 정상인이라면 잘 챙겨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평균체력은 될 수 있습니다.
12/10/15 18:21
저도 중고등학교 체력장같은거하면 거의 다 최하 받고
운동신경 정말없는데 군생활 아무문제없었습니다 걱정되시면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조깅이라도 하시면서 체력정도만 늘리셔도 될거같아요
12/10/15 18:24
가면 키워진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남의 도움이나 좀 짐이 되긴 하겠죠?
가시기전에 미리 등산이나 런닝을 많이하시고 많이 쉬시고 하세요.
12/10/15 18:25
체력이 좋으면 좋지만 군생활에 전부는 아닙니다.
어차피 체력 안좋다고 훈련 같은걸 빠질수도 없는거고 결국 해야되는데 하게되면 그냥 다 하게 됩니다. 물론 체력이 좋은 사람 보다 힘은 더 들겠지만 어떻게든 다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점점 좋아집니다 몸이 적응을 합니다. 물론 가기전까지 기초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을 좋다고 할 만큼도 필요없고 기본만큼만 다져놓으면 더 좋은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m]
12/10/15 18:37
저는 운동신경 자체가 막장이라 가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_-;
행군같은 건 상관없는 데... 순발력을 요하는 일을 할 때는 잼병이였죠.... 결국 군생활도 굉장히 불행했었죠. ㅜ_ㅜ
12/10/15 18:40
162cm 45kg였던 저도 공병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취미가 축구여서 뛰는데는 문제없었지만 공병 특유의 무거운 장비같은 것을 나르는데는 엄청 힘들었었죠. 근데, 다 됩니다 크크 [m]
12/10/15 18:45
군입대 당시 175/93 이였습니다.
당시 체력은 팔굽혀펴기 하나도 제대로 못했었고 훈련소에서 각개전투 한바퀴 돌고나서 오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살을 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부단히 남들보다 열심히 움직이니까 남들 하는만큼은 자의로 혹은 타의로 되더군요... 다치지 마시고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12/10/15 19:07
저어어언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가면 어떻게든 다 하게 되더군요.. 참고로 저도 고등학교때 체력장같은 거 하면 오래달리기 거의 꼴등하던 체력이었습니다.. [m]
12/10/15 19:18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막상 입대해서 생활해보면 '얜 진짜 군대 안 와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애들도 천지예요~
그리고 그들도 이상하리만큼 잘 해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그네버다��님도 분명히 좋은 군인이 되실 거예요!
12/10/15 19:34
제가 저질중에 초 저질체력이었는데요..
훈련소 마지막주차 정도 되니까 십분 이십분 쉬지않고 뛰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이 완성됐습니다 ;;;;
12/10/15 19:47
그런데 확실히 말씀드릴수있는것은요.
체력이 뒷받침되면 군생활이 할만해진다는것이지요. 지금 작성자분 체력은 정말 낮은수준같은데... 뭐 작성자분의 멘탈에 따라 다르겠지만 멘탈이 약하시다면 자살충동 이런거 많이 느끼실수도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도있지요.. 내년2월이면 약 4개월가량남았는데 4개월동안 운동 더도말고 하루 10분만 하시면됩니다.(샤워시간 준비시간 제외) 전 11개월째 하루 10분만하는 운동으로 팔굽혀펴기 100개정도하는 체력을 길렀는데요. 타바타 스쿼트<--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나오실겁니다. 이거라두 4개월동안 하시다가 군대가면 훨씬 나으실겁니다.
12/10/15 19:54
아 그리고 타바타스쿼트를 지금 작성자분 체력을 고려할때 8세트 풀로하면 분명 무리가 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5세트정도로만(5세트만해도 힘들겁니다.) 하면서 점차점차 세트를 늘려나가서 8세트정도 해도 무리가없는 체력이되면 세트당 갯수를 늘리거나 어깨에 무언가를 얹고 한다거나 해서 강도를 늘려나가시면됩니다.
12/10/15 20:05
근데 이정도면 다칠 일이 많아집니다.
저도 군대에서 다쳤는데.. 제가 근력이 평균보다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작업할때 무거운거 들 일이 있는데 힘이 없다보니 몸에 무리가 많이 가고 결국 다치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무일도 없이 잘 전역할 수도 있고 오히려 군대에서 더 튼튼해져서 나오실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부상을 안당하려면 기본적인 체력과 근력은 있는 편이 좋을거에요. 아무도 돌봐주지 않고 힘 없다고 작업못한다고 갈굼은 받더라도 열외는 시켜주지 않으니까요.
12/10/15 20:13
체력이 심하게 떨어지시는데요..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몸에 이상이 발생할 정도로 힘들면 그건 체력 키우기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운동 조금만 해도 그냥 힘들기만 할 때에나 갈굼받고 욕먹으면서 계속해서 체력이 느는거지 몸에 이상이 오면 쓰러지기밖에 더하나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폐가 찢어질 것 같고 이런건 괜찮은데 시야가 변하고 색 구분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건 좀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보시거나 체계적인 운동을 좀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2/10/15 20:19
제 경험상으로 체력은 정말 마음을 먹고 운동해야 길러지더군요.
헬스장에서 30분만 해도 하늘이 노래지신다면 그 다음날엔 무슨 일이 있어도 5분만 더 이 꽉물고 해보세요.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지 않는 이상에는 5분으로 쓰러져서 큰일 나진 않습니다. 그렇게 차츰 늘려가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붙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근성론은 좋아하진 않는데, 근성론이 통하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12/10/15 20:31
그정도시면 (평범한 사람보단)많이 힘들긴 할 거예요. 하지만 군대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고 멀쩡한 사람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스탯이 80%쯤 감소되는 곳이기 때문에 글쓴님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구요. 그래도 작업훈련할 때 너무 못하면 선후임동기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남들한테 큰 피해는 아니더라도 글쓴님 본인은 많이 힘들 거기 때문에 운동 해두시면 좋죠. 거창한 거 아니고 달리기같은 거라도 꾸준히 하면 좋을 거 같네요.
12/10/15 20:36
아침 구보 뛰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힘들면 바로바로 조교한테 말해서 열외하세요. 눈치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건 몸입니다. 만약 안 되면 버티다가 그냥 쓰러져 버리세요. 군대에서는 어설프게 아픈 거 보단 확실한 액션 한방이 더 좋습니다.
12/10/15 20:40
그정도로 약한 체력이면 열심히 먹기만 해도 어느정도 체력이 생깁니다. 하루에 4~5끼정도씩 드세요 지금부터. 아침, 빠른점심, 늦은점심, 저녁, 야식 이렇게요.
12/10/15 21:39
병과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만 몸 쓰는 병과라면 처음엔 힘들겁니다.. 저도 처음에 아침구보 하는데 죽겠더라고요.. 근데 체력이 길러지니 어느덧 숨 차지만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이 몸으로 들때 신기했습니다. 기본적인 체력은 만들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12/10/16 08:18
저도 나름 약골 타입인데 군대에서 한번도 훈련할때 처진적은 없습니다.
다만 체력이 약하면 힘드니 입대전에 미리 운동좀 하고 가시는게 좋겠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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