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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 16:03
귀주대첩?
3개월간 거란군 10만 기병이 고려 수도 개경까지 오는동안 이에 대항해서 청야전술과 후방 교란작전으로 철저하게 보급만 차단하다가 거란군이 회군을 하자 귀주에 고려병력을 모두 집중해서(보기 합 20만) 대회전을 벌여 거란 주력 10만을 증발 시킨 전쟁입니다. 우리가 방어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물어보시는 올인과는 약간 다를 수 있는데, 만약 져서 역으로 고려군이 증발했으면, 그대로 고려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을겁니다. (ex 병자호란의 쌍령전투.. )
12/10/15 16:10
일단 생각나는건 일본 전국시대의 오다 노부다가가 자신보다 더 큰 전력을 갖춘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상대로 이건 답이 없다 판단하고 그냥 모르겠다 하고 결사대를 내보냈다가 그 결사대에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전사하는 바람에 승리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다 노부다가가 유력한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요. 삼국지에 흔히들 묘사되는 관도대전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볼 수 있을겁니다.
또 베트남 전쟁에서 구정 공세라 불리우는 북베트남의 전면적 침공은 대부분의 전력을 투입하고도 막대한 피해만 입고 실패했던 작전인데 이 작전 때문에 미국 여론이 크게 악화되면서 미군이 철수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2/10/15 16:15
관도대전이 비슷하네요.
관도대전에서 졌다고 원소가 조조한테 털릴 세력은 아니었지만 (관도대전만큼 또 모았죠 실제로도..) 원소가 죽으면서 자식들이 분열, 조조가 각개격파로 끝내버렸으니..
12/10/15 16:23
관도대전은 더 약한 세력이 이긴 전쟁이긴 맞지만 백마,연진에서의 싸움등 그전 소규모 전투에서도 여러차례 조조가 이겨오고 있었죠.영토도 안 뺏겼고 계속 두들겨 맞기만 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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